경북도청이 본격적인 수석교사 수업 컨설팅 지원 활동에 나섰다.
수석교사제는 교사 본연의 가르치는 업무가 존중되고, 그 전문성에 적합한 역할을 부여함으로써, 수업 전문성을 가진 교사가 우대받는 교직풍토를 조성하고자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제도이다. 현재 경북교육청 내에는 유?초?중등 수석교사 130명이 활동 중이다.
수석교사는 교사들의 수업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한 수업컨설팅, 연구대회 지도, 수업 및 평가방법의 연구?개발 등 학교 교육의 다양한 지원에 핵심역할을 한다.
이는 학교 현장의 수업연구 풍토 조성과 자발적인교원 전문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2016년부터 수업지원포털 ‘수업나누리’운영을 통해 교원이며 누구나 수석교사에게 온라인 수업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수업나누리’에서 1,200건의 수업컨설팅을 실시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수석교사의 활동을 활성화하고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자 권역별 수업 컨설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교급별 수석교사 연구회 3팀, 수석교사 수업컨설팅 공동체 4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19일과 20일 경주코모도호텔에서 수석교사의 수업컨설팅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해 교과 지도 및 평가역량을 높이고 그간의 수업 컨설팅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단위학교 교사 지원에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이용만 도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최근 10여년 간 학교현장에서 수석교사들이 자율장학활동을 통해 교실수업의 변화를 이끄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기 위한 ‘학생 참여형 수업’의 정착에 수석교사들의 선도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