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8일 저녁에는 오늘 장소 <배나무골>에서 첫 정기모임을 가졌는데 9명이었다. 어? 정기모임보다 번개모임에 더 많이 참석하네. 수도권 참석 가능 15명인데 13명이면 최고의 출석율이다. 왜 그럴까? 회비 축내지 않는 거저먹기라서 때문일까? 에이~! 그건 아니지만 공교롭다.
이 사실을 모두 인지하면서 원인은 시간 내기 쉬운 점심이라 그렇다고 즉각 판정하고, 향후 정기모임도 점심시간에 가지기로 합의한다. 올해는 무조건 <12시30분 뱅뱅사거리 배나무골>이라고 淸河 지회장이 땅땅 의사봉을 두드린다. 멋지다. 아울러 다음번개모임 any volunteer? 많이 기대한다.
13명이나 모이니 흐뭇하다. 백마 특유의 힘찬 氣像(기상)이 주고받는 대화와 酬酌(수작)속에 한껏 발산된다. 淸河 회장이 이리 많이 모인데 대한 감사의 뜻과 오래 만에 나온 一鼓(명수)에 대한 반가움을 표시하고, 지금 고엽제 후유증으로 病床(병상)에 있어서 함께 못한 東崗(종혁)의 쾌유를 기원하며 모임을 시작한다. 3월27일 대열 월례회의 동정을 전달하고 4월12일(명일)10시 서울대공원에서 있을 대열 봄 축제 행사에 백마들의 적극적인 참가도 강조했다.
백마골프모임 백운회회장 晩山(기환)이“4월17일 태릉” 예정 운동모임에 대해 환기시켰고, 白山(면수)도5월26일 아들 결혼식에 많이 참석해 즐거운 기회를 다시 갖자고 당부했고, 안보강연 전문가답게 현 시기 좌파들에 의해 점령당해가는 한국의 이념전(理念戰) 戰況에 대해 正論을 펼쳐 주었다.
나라 안보와 관련해서는 彩雲(종문)이 북한 핵을 처리해 나갈 미국 트럼프대통령의 캐릭터와 백악관 참모진들과의 역학적인 관계를 소상하게 분석해 주어 일행들의 눈과 귀를 번쩍 뜨게 하면서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이어 부담 없이 유쾌한 담화가 줄줄이 이어진다.
먼저 “의원시절 인턴 대동해 해외여행 한 적 없으신가?” 라는 一希(영근)에 대한 訊問(?^^)이 시작되더니 <미투>가 한참 술안주가 되었다.
다음 “자전거를 그리 많이 타면서도 웬 (똥)배가 그리 나왔냐?”는 彩雲의 지적에“나이 들면 배가 나와야 수명장수 한다더라!”라는 一鼓의 답변에 모두 그렇다고 하더군! 하고 同調한 것을 기폭제로, 우리나이 최대 공통관심사 건강증진법이 여기저기서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왔다.
소금 섭취가 부족하면 혈액이 썩는다. 음식섭취는 입에서 땡기면 오케이다. 토마토와 현미가 최고더라. 현미엔 독이 남아있다더라. 모두 건강학 박사가 돼 있을 정도로 나름대로의 건강유지법을 알고 있다. 백마 친구들 모두 오래오래 강건하시어 우리의 우정도 이어나가리라 기대된다. 기쁜 일이다.
이 시간 다른 골프 모임이 있음에도, 거길 破하고 백마 모임으로 달려온 紹玹(동락)이 늘 그랬듯 오늘도 좌중을 유쾌하게 하는 덕담을 남기고, 조금 일찍 조퇴해 나간다.
그 뒤로도 백마들은 즐거운 시간을 한참 가졌다. 이제 백마친구들의 전통적 특성대로 유쾌-상쾌-통쾌했던 모임의 모습을 사진으로 다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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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유쾌/상쾌/통쾌한 백마들의 모습
모임장소 뱅뱅 사거리의 배나무 골에 이렇게 모여서 건배를 0001 02
제일 나중 등장한 오늘의 스폰서 星泉을 더욱 반갑게 맞이해 0003
지회장 淸河가 오프닝 멘트를 날리고 공지사항을 전하며 모임을 주재한다. 일어서시라니까. 사진 찍히기 싫다며 이게 자기 스타일이라고 굳이 <겸손 모드>를 고수하네! 0004
오늘 이 풍성한 오리요리 오찬의 스폰서 星泉의 건배 선창과~ 0005 06
淸河 회장의 그때그때 시의적절한 모임 주재. “白山! 5월26일 행사 안내하시고 안보강연도 한 번 하시지!”0011
참석인원 13명 전원이 모였으니, 한 컷 남기고, 본격 식사로 0012 14
晩山의 17일 골프행사 안내 0019
紹玹이 조금 먼저 이석(離席)하면서 덕담과 건배사를 날리고-모두의 건강과 행복과 국가의 안녕을 위하여! 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