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주2회 소량 먹어도 심혈관질환 등 위험↓(연구)
입력 2022년 3월 31일 07:00 / 코메디닷컴
건강에 좋다는 아보카도를 주 2회에 걸쳐 반 개씩만 먹어도 심혈관 질환과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 큰 효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 2회 아보카도를 반 개씩 먹은 사람은 아보카도를 전혀 먹지 않거나 거의 먹지 않는 사람들보다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16%,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21% 각각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로레나 파체코 박사(영양학·포스트닥)는 “식물성 불포화 지방산의 섭취는 식사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고, 각종 심혈관 질환의 예방에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불포화 지방산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몸 안에서 합성되지 않는다. 식물성 불포화 지방산은 아보카도를 비롯해 아몬드·호두 등 견과류, 고추·올리브 오일 등에 많다.
파체코 박사는 “아보카도의 섭취가 관상동맥질환 등 각종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것을 확실히 증명할 수는 없지만, 분명히 연관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미국 간호사 건강연구(여성 약 6만9000명 참가)와 건강전문가 추적연구(남성 약 4만2000명 참가)의 남녀 데이터를 수집, 분석했다. 30년 이상의 추적조사 결과, 참가자 중 9100명 이상이 심장병에 걸렸고, 5200명 이상이 뇌졸중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의하면 마가린, 버터, 계란, 요구르트, 치즈 또는 가공육을 하루 2분의 1인분의 아보카도로 대체하면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16~22% 더 낮아진다.
그러나 올리브 오일, 견과류 또는 기타 식물성 오일을 하루 2분의 1인분의 아보카도로 대체할 경우에는 추가적인 이점이 없었다. 또한 아보카도를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에 관계없이 뇌졸중의 발병 위험은 변하지 않았다.
영양학자들에 의하면 아보카도는 건강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을 비롯해 섬유질, 비타민 C, 비타민 E, 칼륨 등 중요한 영양소의 좋은 공급원이다.
또한 얇게 썬 신선한 토마토를 얹은 아보카도 토스트를 만들어 먹는 등 아보카도를 음식으로 즐기는 방법이 꽤 많다. 한편 ‘수퍼푸드’로 통하는 아보카도의 값은 최근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원산지 멕시코에선 24년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온라인판에 실렸고 미국 건강매체 ‘헬스데이’가 소개했다. 이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미국 국립 당뇨병·소화기·신장질환 연구소(NIDDK)의 지원을 받았다.
출처: https://kormedi.com/1389259
웰빙, 슈퍼푸드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한다면 식단에 아보카도를 추가해 보면 어떨까? 일리노이대학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아보카도를 매일 먹으면 장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
숲속의 버터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아보카도는 다이어터의 사랑을 받는 식재료다. 아보카도에는 식이섬유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많은 포만감을 느낄 수 있으며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아보카도에 풍부한 칼륨은 체내의 나트륨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연구원들은 아보카도를 매일 먹는 사람은 장 건강을 위해 필요한 장내 미생물이 풍부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아보카도를 먹지 않은 사람에 비해 미생물의 다양성도 컸다.
연구 결과는 아보카도를 먹으면 체내의 담즙산이 줄고, 짧은 사슬지방산이 증가해 건강에 유익함을 줄 수 있다. 즉 아보카도를 먹은 집단이 먹지 않는 집단의 대조군보다 대변에 더 많은 지방이 배설되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아보카도에는 장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영양소인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아보카도를 통해 섭취한 식이섬유는 소화되지 않고 장까지 내려가면서 체내에 유익균 증식을 도우며 장 활동을 촉진한다. 또한 장내미생물 생태계 균형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연구원은 아보카도는 우리 몸에 중요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는 좋은 식재료라고 말하며, 아보카도를 식단에 추가하면 현대인에게 부족한 미세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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