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아침에서는 무더위 환송다회를 8월25일 야외다회로 개최하였습니다.
10시30분에 광주비엔날레 주차장에서 모였습니다. 16분이 참여했더래요.
다회장소로 이동하는 중간에 살고계시는 길효님의 황토집에 들러 차 한잔 얻어 마셨습니다.
실내가 참 시원한 한옥집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중식장소인 우산리 크로바 산장으로 이동하여 순천팀과 합류하여, 참게탕으로 식사를 하였습니다. 송광면에서 차밭을 운영하는 순천미인차의 김원민 사장까지 합류하여 그렁저렁 21명이 되었답니다.
크로바산장 뒤편에 있는 풍경펜션으로 이동하여, 그곳에 있는 전통찻집에서 한중일의 대표적인(?) 녹차를 우려 마셨습니다. 저는 우리것이 제일 좋드만요.
생목님이 가져오신 예쁜 찻잔에 담아 마시니, 더욱 운치가 있었습니다. 다식으로 먹는 양동통닭도 아주 맛있더구만요. 닭 튀겨오시느라 다연님 욕봤소.
찻자리를 마치고 우리는 송광농협 이사이며, 순천송광(주) 대표인 황춘하 사장님의 유기농된장공장으로 이동하여, 오디와 곳감을 맛있게 얻어 먹었답니다. 엿기름으로만 만든 조청을 맛보니, 어린시절 쑥떡에 찍어 먹던 그 맛이 되살아 나더구만요.
송광사로 이동하여 경내구경후에 계곡에 올라가 맥주와 과일을 나눠 먹으며, 물놀이하다가 해질녁에 광주로 돌아왔습니다. 일용할 양식으로 맥주를 짊어지고 오신 상큼해님과 바깥형님 고마웠습니다. 우리는 해가 질때까지 계곡에서 놀다가 ...돌아오는 길에 화순군 사평 전원식당에 들러 다슬기 수제비와 다슬기탕으로 저녁을 때웠습니다. 이 집은 지난 20여년간 다슬기탕으로만 명성을 쌓은 집이랍니다. 함께하신 다우님 모두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다음달에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시게요.
첫댓글 가끔?하는 벙개에
야외다회까정 늘 동행하여 주시는 다우님들이 계시기에 고맙고 소중한 인연입니다~~♡
하루 소풍을,,,
참 ,,알차게 보내셨네요·^^
아, 나도 그곳에 있고 싶어라~~~
참 좋습니다.
저도 시일 내에 그곳의 정취를 직접 맛보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