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아 있음에 감사하자 🎆
1812년 프랑스 황제가 된 나폴레옹은 50만 대군을 이끌고 러시아로 쳐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러시아 군의 "Hit & Run Operation"치고 빠지는 전략에 의해 큰 패배를 당했습니다.
후퇴 중에 자기 군대와 떨어진 나폴레옹은 혼자 도망치는 처량한 신세가 되고 말았는데,
급박한 상황였기에 그는 캄캄한 밤에 호롱불이 켜진 어느 집으로 무작정 뛰어 들어갔습니다.
그 집은 양복쟁이가 홀로 살고 있었습니다.
"주인장, 나 좀 숨겨 주시오! 나를 숨겨주면 크게 후사하겠소!”
그 말을 듣고 마음씨 고운 양복쟁이는 나폴레옹을 커다란 이불장 속에 숨겨 주었는데,
댓가를 바라기 보다 그저 불쌍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러시아 병사들이 양복쟁이 집에 들이 닥쳤고,
집안 구석구석을 수색하면서 한 병사가 이불장속 이불더미를 창으로 쿡 찔렀습니다.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나폴레옹은 가까스로 그 러시아 군사의 창을 피했습니다.
병사는 몇 번 더 찔러 보고는 다른 병사들과 함께 수색을 끝내고서 나갔습니다.
겨우 살아 난 나폴레옹이 장에서 나와 말했습니다.
"주인장, 정말 고맙네! 나는 프랑스의 황제 나폴레옹일세!
내 목숨을 구해줬으니 소원을 들어 주겠네. 무엇이든 말해 보게!”
양복쟁이는 ;“황송합니다. 소인의 집 지붕이 망가져서 비가 오면 물이 샙니다.
지붕을 고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말을 듣고 나폴레옹은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아니 소원이 고작 그것인가? 나는 대 프랑스의 황제일세! 더 큰 소원을 말해 보게나!''
“아, 예, 저 건너편 양복점이 하나 생겼는데, 그 주인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 말을 듣고 나폴레옹이 짜증을 내듯이 말했습니다.
“아니, 그런 사소한 거 말고 더 큰 소원을 말 해봐!”
나폴레옹이 역정을 내자 양복쟁이는 몸둘 바를 몰라 했습니다.
나폴레옹은 다시 온화한 미소를 지으면서 소원을 물으니까 머뭇거리던 양복쟁이가 입을 열었다.
“황제 폐하, 사실 소인은 처, 자식도 없이 혼자 살고 있기에 별 다른 소원이 없습니다.
그저 제가 너무 궁금한 것은 조금 전 이불 속에 계실 때 러시아 병사가 창을 찔렀는데 그때,
폐하의 기분이 어땠을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나폴레옹은 어이가 없어서 허탈하게 웃었습니다.
그 때 다행히 프랑스 병사들이 나폴레옹을 찾으려 들어 왔습니다.
"폐하,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병사들은 나폴레옹을 부축해 말에 태웠는데 말에 오른 나폴레옹이 느닷없이 양복쟁이를 가리키며
병사들에게 명령했습니다.
"여봐라, 저 놈이 나를 모욕했다. 내일 아침 날이 밝는대로 마을 광장에서 처형하도록 해라!”
이튿날 양복쟁이는 사형대로 끌려 갔고 목에 올가미가 걸렸습니다.
"세상에 어쩜 이럴 수가 있는가?
은혜를 원수로 갚는법이라니!" 양복쟁이는 눈을 감았습니다. 죽음이 눈 앞에서 어른거렸습니다.
그 때 느닷없이, 한 장교가 말을 타고 달려 오면서 소리쳤습니다.
"황제의 명이다! 사형을 멈춰라!”
양복쟁이는 감고 있던 눈을 번쩍 떴습니다.
말에서 내린 장교가 사형 집행관에게 뭐라고 말 하니까,
병사들이 달려 들어 양복쟁이를 형틀에서 풀어 내렸습니다.
“자, 황제 폐하께서 내리신 편지와 선물이다!
양복쟁이는 정신이 멍해, 나폴레옹이 보낸 편지를 읽었습니다.
"그대는 내가 이불더미 속에 있을 때의 기분이 어땠나 물었었지? 이제 그 답을 알려 주겠네!
바로 그대가 방금 사형 형틀 위에 있을 때의 기분과 같았다네!
그리고 러시아 병사들이 돌아 갔을 때의 기분은 지금 편지를 읽고 있는 자네의 기분과 같을 거네!
어때, 이만하면 자네의 그 궁금함에 훌륭한 답이
되었을 것일세! 자루에 있는 금화로 지붕도 고치고, 양복점도 새롭게 단장하게나!
내 목숨을 구해줘서 정말 고마웠네!"
생명의 절박함을 느껴본 사람만이 지금 살아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 할 수 있습니다.
아파 본 사람만이 건강의 축복을 압니다. 얼마나 고마운 단어 인지!
건강이 얼마나 큰 재산과 복인지를 건강을 잃기 전에는 실감을 못하고 대부분 사람들이 살아갑니다.
시련은 신이 내린 선물이라 했습니다.
시련은 뛰어 넘어라는것이지,걸려 엎어지라는 것이 아니기에,
우리 모두 모두가 한마음 되어 서로 사랑하며 미소 꽃 피워,
"웃음꽃 동산" 만들도록 정신차려서 살아갑시다.
鯨戰鰕死(경전하사)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집니다.
개판 정치판 싸움에 착한 서민들만 등터져 죽어 갑니다.
오늘도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은 좋은 만남으로 평생 이어지길 바랍니다!
"모두 모두 사랑하고 행복 나누며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