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에 배로 된 호텔 구경을 다 갔지요...
들어가는 입구에서...
배 위에 한 바퀴 돌아가는 찻집이 있더라구요...
수녀님 여동생 덕분에 9,000원이나 하는 키위 쥬스까지...
정동진에 그 유명한 모래시계도 보구요...
어때요? 밤이라 더 분위기 나고 멋지지요?
94년 8월 8일에 너무나도 소중한 추억이 깃든 곳이라
일부러 찾아간 송정 해수욕장입니다.
메밀꽃이 다 진 봉평에 찾아가 직접 메밀을 빻아서 파는 곳 앞에서 포즈를...
그 안에 마치도 베들레헴 외양간 모습을 하고 있는 곳이 있어서...
"메밀꽃 필 무렵" 저자 사진까지...
물레방아에서 흐르는 물이 하 예뻐서...
올 해에는 동해안에도 한 번도 안 가 보기두 하고...
수녀님 집에도 갈 겸해서
어제 점심이 다 되어서 강릉을 향해 길을 떠났지요...
미원으로~~ 괴산으로~~ 충주로~~ 신림을 지나 평창으로~~
정선으로~~ 임계로~~ 성상으로~~ 강릉으로~~
줄곧 국도만을 타고 계속 쉬지 않고 가서
저녁 여섯시가 되어서야 수녀님 집에 도착했답니다...
저녁을 얻어 먹고
밤 늦게서야 정동진으로 갔는데
그동안 그렇게도 많이 가보았지만 처음으로
막~~ 돌아가는 신기한 찻집에도 들어가 보았답니다...
오늘은
제가 캄캄한 밤을 지나
아침을 맞이한 94년 8월 8일에 레카차에 이끌리어 가게 된
송정 해수욕장에 가 보았습니다.
어제 그리 가려고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정선 길로 들어서면서 생각이 난 곳이라서요...
철이 지나 문도 잠기고 볼품은 없었지만
그 때 그 감회가 새롭고 넘 좋았답니다...
오는 길에 봉평에도 들리고..
오다가 중간에 내려 드리려던 분
집에까지 모셔다 드리고
저녁 여섯 시가 조금 넘어서 집에 돌아왔는데
어제 갈 때보다도 더 쌩쌩해지는게
역시 집이 좋은 모양입니다...
어제 11시가 넘어서 출발한 여행이
아주 먼~~ 여행인 듯~~
구경도 많이 하고 잘 돌아와
울님들께 인사 올립니다...
첫댓글 평창 봉평 이름만 들어도 정겨워집니다. 고향이란 그런곳인가봅니다. 편한밤되세요.
징하게 좋네~ 가보고 시퍼~~ 나누미님 좋겧다~ 자유스런것이 더 많아서~~ ^*^
배경이 아름다워요 ..형님 나두 가보고싶당 ..아직 못가봤거든요..베드로씨끌고 한번가야겠어요~~~
내가 데려 갈려구 했더니~~ 그래 그게 더 좋겠징~~~^^*
나도 그 비싼집 구경만 하고 바로 나왔다오...근대 정동진 해변을 밤엔 못 보았는데, 밤 풍경이 훨 좋네그려.조명덕인지.
난 생전 처음 가보았으니 낮엔 어떤지 모른다네~~~ 밖에서 보니 그 배와 참소리 박물관이 가히 볼만하던데~~ 조명이 유럽이나 그런 곳보다는 어림없어 사진은 못찍었네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