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늘바람님. 저는 선물거래를 하는 사람입니다.
7/18일 아침의 꽤 산만한 꿈입니다. 어머니를 모시고 어느 결혼식에 가는 길인 모양입니다. 차에 어머니께서 갈아입으시려고 가져간 파란색 한복 치맛자락이 보입니다. 제가 고동색 바지 차림에 베이지색 구두를 신어서 어머니께 "고동색 구두를 신는다는게 이걸 신고 왔다"고 하니 "별로 안 신은 새 구두 같은데 괜찮아 보인다"고 하시네요.
장면이 바뀌어, 제가 있는 집에 사복 차림의 군인들 서너명이 피신하러 들어왔습니다. 총 한 자루도 보이는데, 다들 얌전하네요. 이 시점에서 제가 갑자기 결혼식에 입고 갈 옷을 입으려는데 양복 상의가 안 보이네요. 군인들의 먼지 묻은 사복 잠바를 입어 보고는 "이 옷이 아니잖아. 어디다 두고 왔냐!"며 제 아들에게 큰 소리로 야단을 쳤습니다. 꿈에서 깬 뒤에도 마치 현실에서 소리를 지른 것처럼 목이 쉰 느낌이 들었네요.
7/19일 아침 꿈입니다. 제가 나온 대학교 정문에 제 친구인듯한 남자와 같이 있습니다. 제 오른쪽에는 리트리버 종류로 보이는 검은 개 한 마리가 있고요. 겨울인지 교정이 온통 흰 빙판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하나도 없습니다. 빙판이어서 여기서 반대쪽 교문까지 미끄러지듯이 한번에 쭉 쉽게 가겠구나 하고 혼자 생각합니다.
7/10일에 불개미떼 꿈을 조심해야 하는 걸로 풀어 주셨는데, 그 후 조심해서 그런지 선물에서 오히려 소폭 이익을 보았습니다. 윗층 이웃은 덜 시끄럽게 지내고 있네요. 어머니께서는 더위에 힘들어 하시는 것 말고는 평소보다 더 편찮으시거나 하진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신중 모드로 가야겠지요
양복 상의 없는거나 이계절에 빙판 이나 같은 뜻이거든요
조심 조심하세요
네 조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