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베이킹을 해보신 분 중 페스츄리에 도전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페스츄리 한번 만들려면 맥이 빠져 다시는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만큼 고된 작업을 해야합니다.
그런데 저희집 큰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빵이 크로와상, 페스츄리류에요.-.-;;
집에서 파이지까지 만들어주면 좋겠지만
만드는 동안 제가 지치고, 그러다보면 오히려 짜증만 나게 되니
페스츄리만큼은 시판 파이지를 이용한답니다.
어찌보면 홈베이킹의 의미가 퇴색하는 면도 없지 않은 것 같지만...
빵집에서 사주는 것보다 집에서 갓 만들어 먹이는 재미도 쏠쏠하다 스스로 위안 삼으며
오늘은 낭군도, 아이들도 좋아하는 소세지 페스츄리를 간식거리로 만들어봤습니다.
- 재 료 -
시판 페스츄리파이지 3장, 프랭크소세지 3개, 치즈 3장, 케찹, 마요네즈, 파슬리 적당량
우선 시작전 오븐 예열부터 해주세요.(온더는 180도)

소세지는 굽는 동안 터질 수 있으므로 칼집을 내어주세요.

치즈도 준비해주시고...

케찹과 마요네즈는 짤주머니에 담아주세요.
짤주머니가 없으면 비닐팩에 담아주세요.

바게트틀 위에 파이지를 올려주세요.
소세지페스츄리의 둥근모양새를 제대로 내기 위해 바게트틀을 이용했습니다.
바게트틀이 없으면 평평하게 펴서 올리셔도 되고,
호일을 이용해서 둥근 모양새를 만들어 올리셔도 된답니다.

그 위에 칼집 낸 소세지와 치즈를 올려주세요.
치즈 사이즈가 좀 커서 치즈를 3/4정도로만 잘라서 올렸습니다.

예열이 끝난 오븐에 만든 페스츄리를 넣고, 180도에서 15분간 구워줍니다.
(밑에 오븐팬을 하나 더 덧대였습니다.)

이때 7~8분정도 지나면

골고루 익히기 위해 판을 한번 뒤집어주셔야 합니다.
마저 다 구운 후 같은 브랜드의 오븐일지라해도 각각의 오븐에 따라 온도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꺼내어봤을 때 색이 충분히 나지 않았으면 3~5분정도 더 구워주세요.

다 구워졌으면 따뜻할 때 마요네즈와 케찹을 뿌려주세요.

색감을 주기 위해 파슬리가루도 뿌렸습니다.

완성된 소세지페스츄리.

요즘 새오븐 길들이는 중인데 잘 구워졌네요.^^

파리O게트 소세지페스츄리 못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