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오토시스는 브레이크 패드(마찰재)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현대모 비스, 만도, ZF 등 주요 부품사에 OEM/OES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연초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완성차 생산 차질의 영향이 있었으나, 하반기 이후 산업 수요 회복 및 완성차 가동률 상향 등으로 실적 회복세가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하며, 미국 공장도 내년 3분기 완공 이후 2023년부터 정상 가동될 예정입니다.
자동차 브레이크 패드 제조 업체
KB오토시스는 브레이크 패드(마찰재)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생산 능력은 연산 6,900만개 수준이다. (국내 4,400만개, 중국 1,500만개, 인도 1,000만개) 현대모비스, 만도, ZF 등 주요 부품사에 OEM/OES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OEM, OES 비중 약 5:5, 20년 주요 고객사 별 매출액 A사 35%, B사 14% 등) 국내 업체 중 시장 점유율은 약 21%로, 상신브레이크 (M/S 49%)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20년 매출액 기준) 또한 미국 조지아 공장이 내년 3분기 중 완공되어 2023년부터 정상 가동될 예정이며, 2025년까지 생산량이 점진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상반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생산 차질 영향
21년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2억원, 7억원으로 (OPM 2.2%)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률은 -2.7%p 감소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완성차 생산 차질 영향이 있었으며, 지역 별로는 국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했고, 중국과 인도 매출액은 각각 74.4%, 37.2% 증가했다. 1분기 가동률도 69.4%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5%p 감소했다. 2분기에도 차량용 반도체 수급 난으로 인한 차질이 이어지며,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액, 수익성을 기록할 전망이다.
하반기 이후 산업 수요 회복 및 북미 시장 확대 기대
실적 회복세는 하반기 이후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 산업 수요가 Covid-19의 기저를 반영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하며, 완성차 업체는 반도체 수급 난에도 재고 소진을 통해 판매 차질을 최소화 했으나, 하반기 이후 재고 수준 정상화를 위한 가동률 상향이 기대된다. 지역 별로도 주요 최종 고객사인 현대차/기아의 인도 시장 내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으며, 지난 수 년간 중국 시장 내 부진이 있었으나 구조조정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며 회복세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미국 공장 가동시 현대차/기아 북미 공장 생산 물량 외에도, 북미 OEM향 물량이 늘어나며 (픽업트럭 등) 제품 믹스 개선도 기대 된다. (패드 사이즈↑, 제품 판가↑) 또한 제네시스, E-GMP (아이오닉5 포함) 등 프리미엄 차종 및 전기차향 물량 공급이 확대되며, 향후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기대한다.
키움 김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