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페운영진님들에게 상의를 드리고 올리는게 예의이나,
연락이 닿을 길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먼저 글을 남깁니다.
단체 문의는 054-683-9282~3이고,
다음 행사에도 또 오고 싶으시도록 안내를 잘 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다음 매일산악회 회원님들~!
저는 홍차 외버선입니다.
이 것은 광고가 아닙니다. 좋은 행사에 길벗님들을 초대하고자하는 초대글입니다~
외씨버선길은 대한민국 내륙의 섬이라 불리는
‘청송, 영양, 봉화, 영월’의 4개군을 잇는 둘레길입니다.
4개 군이 15년째 외씨버선길을 함께 운영하고 관리해오고 있는데,
어느 군도 자기 군의 이익을 위해 내세우지 않으며 잘 유지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외씨버선길이 가진 정체성 때문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외씨버선길은 교통편이 발달하기 오래전 우리 조상님들,
특히 보부상인들이나 민간인들이 주로 걸었던 길을 복원한 길이기에‘서민의 길’이기도 하고
잘 닦여진 길이 아닌 울퉁불퉁한 길이라 서둘러 걸으라치면 불편한 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천천히 뚜벅뚜벅 걷다 보면 4개 군이 가진 특색과 시골풍경의 마을...
고개넘어 재를 넘다보면 고향집의 정취를 느끼실 수도 있는 길이 외씨버선길입니다.
게다가 교통이 열악하여 오지라고 불릴 정도라...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지 않아서, 대도시의 문화와는 사뭇 다르답니다.
7시 반정도만 되어도 문을 닫는 식당이 대부분이고
일요일인데도 장사를 하지 않는 미용실, 상점도 있습니다.(_-_;;)
이렇듯 열악한 경북북부지역과 강원도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길이
‘외씨버선길’이기에‘서민의 길’이기도 하답니다.
총 15코스... 총 길이 246km...이런 외씨버선길에서
9월 28일 토요일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봉화 외씨버선길 함께걷기”를 한답니다.
10월 12일 토요일은 영월 김삿갓문학관 앞에서 “영월 외씨버선길 함께걷기”를하고
11월 2일 토요일은 청송 사과축제장에서 “청송 외씨버선길 함께걷기”를 한답니다~
외씨버선길 인스타그램, 네이버블로그, 홈페이지를 통해 봉화 함께걷기를 신청하실 수 있으니,
올 가을 오지+미지의 세계로 탐험을 오세요~
그럼, 여러분을 만날 날을 고대하며 안녕히 계세요~
홍차 외버선이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