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꽃 / 이재환
가을 바람에
하얀 물결치듯
으악새 우는소리
구슬프게 들리고
다사로운
가을햇살 먹으며
흰머리 흩날리는
중년이 아름다움이여
그 억새고
강한 모습은
어디로 가고
노신사가 되었다
바람에 순응하며
흔들리는 모슴 보니
머지않은 나의 미래를보는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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