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Imaxtree.com
레트로 무드 입은 '망토 코트'
다소 올드한 아이템으로 여겨졌던 망토 스타일의 케이프 코트가 2018 F/W 시즌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다시 돌아왔다. 올겨울 케이프 코트는 허리 선 정도까지 오면서 양 팔을 내어놓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기존 디자인을 넘어 보다 다양해진 디테일이 특징. 하나로 드라마틱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언밸런스한 디자인의 알렉산더 맥퀸 케이프 코트를 눈여겨 볼 것. 펜디처럼 케이프 코트에 같은 톤의 원피스와 로고 패턴 타이즈를 매치하면 클래식 레트로 룩을 즐길 수 있다. 알베르타 페레티처럼 가죽 벨트를 레이어링하면 스타일리시한 롱 앤 린 실루엣 완성!
SHOPPING LIST
1 스트라이프 패턴과 프릴 장식의 케이프 롱 코트 이자벨 마랑
2 라이닝과 컬러 블록이 특징인 케이프 코트 끌로에
3 편안한 지퍼 클로징으로 디자인된 케이프 코트 데릭 램
젠틀함의 변주, 클래식 코트
이번 시즌 영화 <킹스맨>의 고급 신사복이 떠오르는, 잘 재단된 클래식한 테일러드 코트가 컬렉션 곳곳에서 포착됐다. 테일러드 코트는 전통적인 영국 세빌 로우(Savile Row)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고급스러운 소재와 완벽한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 이번 시즌에는 클래식한 DNA에 체형과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디자인이 공개되어 더욱 특별하다. 허리라인을 강조한 구조적인 실루엣의 발렌시아가 코트부터 캘빈 클라인의 오버사이즈 코트, 칼라로 변주를 준 스텔라 맥카트니까지. 신상은 물론, 옷장 속 잠자고 있는 코트를 뒤져봐도 좋겠다.
SHOPPING LIST
1 은은한 하운드투스 체크무늬의 롱 코트 조셉
2 헤링본 패턴의 더블 버튼 하프 코트 생로랑 by 안토니 바카렐로
3 타탄체크무늬의 오버사이즈 코트 R13
사랑스러움 장착한 양털 아우터
따뜻함은 물론 스타일까지 모두 챙기고 싶다면 시어링 코트를 추천한다. 양털을 깎아 만든 시어링 코트는 이번 F/W 컬렉션에서 가장 많이 등장했던 겨울 아우터 중 하나. 기존의 가죽과 스웨이드를 덧댄 무통 코트에서 다양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트렌드인 웨스턴 무드가 물씬 풍기는 패치워크 패턴. 안에 어떤 아이템을 레이어링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이 연출되는데, 토즈 컬렉션처럼 레더 롱 스커트를 매치하면 시크하고 루이 비통처럼 슬립 원피스를 매치하면 섹시함 그 자체. 활용도를 높히고 싶다면 마치 크림 컬러 코트를 연상시키는 디올을 눈여겨 볼 것.
SHOPPING LIST
1 숄 칼라 부분에 양털 소재를 덧댄 시어링 코트 JW 앤더슨
2 아웃포켓이 돋보이는 베이지 컬러의 시어링 재킷 겐조
3 양털과 가죽 소재를 믹스한 캐주얼 점퍼 하우스 오브 홀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