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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안티에이징 반찬
찬바람에도 끄떡없이 한겨울에 에너지가 가장 차오르는 제철 식재료들. 시금치, 굴, 생태로 겨울철 체력 보강은 물론 피부 안티에이징 효과도 있는 반찬을 만들어보자.
시금치
뽀빠이 힘의 상징으로 유명한 시금치는 여자에게도 좋은 식재료. 피부를 윤기 있고 건강하게 가꿔주며 섬유질이 풍부해 노폐물 배출에도 효과가 좋다. 줄기가 곧게 뻗고 잎이 작으며 선명한 녹색에 광택 나는 것을 고른다.
굴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정도로 단백질을 비롯해 영양이 풍부한 굴. 특히 굴에는 하루 권장량 15㎎을 넘는 아연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피부조직을 재생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굴에는 멜라닌 색소를 분해하는 물질이 있어 미백 효과가 탁월하다. 빛깔이 밝고 선명하며 우윳빛 광택이 나는 것, 손으로 눌렀을 때 탄력이 있으며 바로 오므라드는 것이 싱싱하다. 가장자리에 검은 테가 선명한 것이 좋다.
생태
겨울철 대표 생선인 생태는 명태의 생물 상태를 말한다. 생태는 레티놀이 풍부해 피부를 윤택하게 해주고 주름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또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열량이 낮아 겨울철 다이어트식으로 손색이 없다. 눈이 맑고 아가미가 선홍색을 띠며 내장이 흘러나오지 않고 비늘이 제대로 붙어 있는 것이 좋다.
◆ 뚝배기굴밥
재료 | 굴 200g, 뜨거운 밥 300g, 부추·깻잎 80g씩, 참기름 1큰술, 날치알·김 채 약간씩, 양념소스(고추냉이·청주·참치액젓 1작은술씩, 간장 ½큰술, 설탕 ⅓작은술)
만들기
❶ 굴은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이물질을 제거하고 물에 헹군 다음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
❷ 뚝배기를 충분히 달군 뒤 참기름을 두르고 ①의 굴을 볶다가 뜨거운 밥을 넣어 볶는다.
❸ ②에 양념소스를 넣고 볶다가 1㎝ 길이로 썬 부추와 8등분한 깻잎을 넣고 더 볶는다.
❹ ③을 그릇에 담고 김 채와 날치알을 올린다.
◆ 굴매생이죽
재료 | 굴 200g, 매생이 100g, 찹쌀 ⅔컵, 국간장·참치액젓 ½작은술씩, 참기름 약간, 맛국물(물 7½컵, 다시마 20g, 무 200g, 소금 1작은술)
만들기
❶ 굴과 매생이는 소금물에 헹궈 이물질을 제거하고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
❷ 맛국물 재료를 냄비에 넣고 가열해, 끓으면 다시마는 건져 내고 중약 불에 30분 정도 더 끓인 뒤 체에 밭쳐 맛국물을 낸다.
❸ 쌀은 3~4시간 불린 다음 냄비에 담는다. 맛국물을 1컵 남기고 냄비에 조금씩 넣으며 끓인다.
❹ 찹쌀이 퍼지면 남은 맛국물 1컵을 부어 묽게 만든 뒤 ①의 굴과 매생이를 넣고 한소끔 더 끊인다.
❺ 국간장과 참치액젓으로 간한 뒤 참기름을 뿌린다.
◆ 시금치달걀찜
재료 | 시금치 50g, 달걀 3~4개, 버터·밀가루 1큰술씩, 다진 양파 3큰술, 우유 1½컵, 슬라이스 체더치즈 2장, 베이컨 2장,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❶ 시금치는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데친 뒤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꼭 짜서 송송 썬다.
❷ 달군 팬에 버터를 넣고 다진 양파를 볶다가 양파가 어느 정도 익으면 밀가루를 넣고 약한 불에 볶는다.
❸ 오이는 반 갈라 가운데 씨를 숟가락으로 긁어낸 뒤 얇고 어슷하게 썬다.
❹ ③이 끓으면 치즈를 넣고 저으면서 녹인 뒤 불을 끄고 식힌다.
❺ 베이컨은 잘게 썰어 팬에 노릇하게 볶고 체에 밭쳐 기름을 뺀다.
❻ 달걀과 우유 ½컵을 잘 섞어 체에 내린다.
❼ 식혀놓은 ④의 재료와 베이컨, 체에 밭친 달걀물과 송송 썬 시금치, 소금, 후춧가루를 고루 섞은 다음 종이포일을 깐 그릇에 담고 김이 오른 찜기에 10분 정도 찐다.
◆ 시금치 딥소스 토르티야
재료 | 시금치 딥소스(시금치 60g, 슬라이스 햄 2장, 크림치즈 100g, 파르메산치즈파우더·우유 3큰술씩, 다진 마늘 ½작은술), 토르티야 1장, 고추기름 2작은술, 모차렐라치즈 적당량, 올리브유 ½큰술, 레몬즙 1작은술, 어린 시금치·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❶ 시금치는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꼭 짜서 송송 썬다. 햄은 잘게 썰고 크림치즈는 실온에 두어 말랑해진 상태로 만든다.
❷ ①의 재료와 파르메산치즈파우더, 우유, 다진 마늘, 소금, 후춧가루를 볼에 담고 고루 섞어 시금치 딥소스를 만든다.
❸ 토르티야에 고추기름을 고루 펴 바르고 시금치 딥소스를 바른 뒤 모차렐라치즈를 올려 200℃로 예열한 오븐에 치즈가 녹을 정도로 굽는다.
❹ 어린 시금치는 흐르는 물에 씻고 올리브유, 레몬즙, 소금, 후춧가루를 섞은 드레싱에 버무린 뒤 구운 토르티야에 올린다.
◆ 생태지리
재료 | 생태 1마리, 무 80g, 배추·미나리 50g씩, 대파 1대, 청양고추·홍고추·소금 약간씩, 생태 밑간(생강술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다시마 국물(물 7~8컵, 다시마 15×15cm 1장)
만들기
❶ 생태는 토막 내어 깨끗이 씻은 뒤 밑간에 재운다.
❷ 무는 먹기 좋은 크기로 납작하게 썰고 배추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❸ 다시마 국물 재료를 냄비에 넣고, 끓으면 다시마를 건져 내고 무를 넣고 좀 더 끓이다가 생태를 넣는다.
❹ ③이 끓으면 배추와 대파를 넣고 익을 때까지 끓인 다음 소금으로 간한다.
❺ 고추, 미나리를 어슷하게 썰어 올린다.
◆ 생태고추장조림
재료 | 생태 1마리, 맛술 2큰술, 무 120g, 양파 ½개, 멸치 국물 2컵, 꽈리고추 10개, 양념장(고추장·맛술 2큰술씩, 설탕·간장 1큰술씩, 물엿 ½큰술, 다진 마늘·포도씨유 1작은술씩, 생강즙 ½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❶ 생태는 토막 내어 깨끗이 씻은 뒤 맛술을 뿌린다.
❷ 무는 1㎝ 두께로 썰고 양파는 굵게 채 썬다.
❸ 냄비에 무를 깔고 생태와 양념장, 멸치 국물을 넣고 끓인다.
❹ ③이 끓으면 생태 위에 국물을 끼얹으면서 윤기가 날 때까지 끓이다가 양파를 올려 끓이고 어느 정도 익으면 꽈리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Cooking Expert 이영희
요리 선생들의 가정식 과외 선생으로 통하는 요리연구가. 금호동에서 나온쿠킹을 운영하며 다양한 요리 클래스를 통해 기본부터 특별한 손맛 비결까지 가정식의 정석을 전한다.
기획: 이채영 기자 | 사진: 백경호(프리랜서) | 그릇 협찬: 조은숙 아트앤라이프스타일 갤러리(02-541-8484)
찬바람에도 끄떡없이 한겨울에 에너지가 가장 차오르는 제철 식재료들. 시금치, 굴, 생태로 겨울철 체력 보강은 물론 피부 안티에이징 효과도 있는 반찬을 만들어보자.
시금치
뽀빠이 힘의 상징으로 유명한 시금치는 여자에게도 좋은 식재료. 피부를 윤기 있고 건강하게 가꿔주며 섬유질이 풍부해 노폐물 배출에도 효과가 좋다. 줄기가 곧게 뻗고 잎이 작으며 선명한 녹색에 광택 나는 것을 고른다.
굴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정도로 단백질을 비롯해 영양이 풍부한 굴. 특히 굴에는 하루 권장량 15㎎을 넘는 아연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피부조직을 재생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굴에는 멜라닌 색소를 분해하는 물질이 있어 미백 효과가 탁월하다. 빛깔이 밝고 선명하며 우윳빛 광택이 나는 것, 손으로 눌렀을 때 탄력이 있으며 바로 오므라드는 것이 싱싱하다. 가장자리에 검은 테가 선명한 것이 좋다.
생태
겨울철 대표 생선인 생태는 명태의 생물 상태를 말한다. 생태는 레티놀이 풍부해 피부를 윤택하게 해주고 주름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또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열량이 낮아 겨울철 다이어트식으로 손색이 없다. 눈이 맑고 아가미가 선홍색을 띠며 내장이 흘러나오지 않고 비늘이 제대로 붙어 있는 것이 좋다.
◆ 뚝배기굴밥
재료 | 굴 200g, 뜨거운 밥 300g, 부추·깻잎 80g씩, 참기름 1큰술, 날치알·김 채 약간씩, 양념소스(고추냉이·청주·참치액젓 1작은술씩, 간장 ½큰술, 설탕 ⅓작은술)
만들기
❶ 굴은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이물질을 제거하고 물에 헹군 다음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
❷ 뚝배기를 충분히 달군 뒤 참기름을 두르고 ①의 굴을 볶다가 뜨거운 밥을 넣어 볶는다.
❸ ②에 양념소스를 넣고 볶다가 1㎝ 길이로 썬 부추와 8등분한 깻잎을 넣고 더 볶는다.
❹ ③을 그릇에 담고 김 채와 날치알을 올린다.
◆ 굴매생이죽
재료 | 굴 200g, 매생이 100g, 찹쌀 ⅔컵, 국간장·참치액젓 ½작은술씩, 참기름 약간, 맛국물(물 7½컵, 다시마 20g, 무 200g, 소금 1작은술)
만들기
❶ 굴과 매생이는 소금물에 헹궈 이물질을 제거하고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
❷ 맛국물 재료를 냄비에 넣고 가열해, 끓으면 다시마는 건져 내고 중약 불에 30분 정도 더 끓인 뒤 체에 밭쳐 맛국물을 낸다.
❸ 쌀은 3~4시간 불린 다음 냄비에 담는다. 맛국물을 1컵 남기고 냄비에 조금씩 넣으며 끓인다.
❹ 찹쌀이 퍼지면 남은 맛국물 1컵을 부어 묽게 만든 뒤 ①의 굴과 매생이를 넣고 한소끔 더 끊인다.
❺ 국간장과 참치액젓으로 간한 뒤 참기름을 뿌린다.
◆ 시금치달걀찜
재료 | 시금치 50g, 달걀 3~4개, 버터·밀가루 1큰술씩, 다진 양파 3큰술, 우유 1½컵, 슬라이스 체더치즈 2장, 베이컨 2장,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❶ 시금치는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데친 뒤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꼭 짜서 송송 썬다.
❷ 달군 팬에 버터를 넣고 다진 양파를 볶다가 양파가 어느 정도 익으면 밀가루를 넣고 약한 불에 볶는다.
❸ 오이는 반 갈라 가운데 씨를 숟가락으로 긁어낸 뒤 얇고 어슷하게 썬다.
❹ ③이 끓으면 치즈를 넣고 저으면서 녹인 뒤 불을 끄고 식힌다.
❺ 베이컨은 잘게 썰어 팬에 노릇하게 볶고 체에 밭쳐 기름을 뺀다.
❻ 달걀과 우유 ½컵을 잘 섞어 체에 내린다.
❼ 식혀놓은 ④의 재료와 베이컨, 체에 밭친 달걀물과 송송 썬 시금치, 소금, 후춧가루를 고루 섞은 다음 종이포일을 깐 그릇에 담고 김이 오른 찜기에 10분 정도 찐다.
◆ 시금치 딥소스 토르티야
재료 | 시금치 딥소스(시금치 60g, 슬라이스 햄 2장, 크림치즈 100g, 파르메산치즈파우더·우유 3큰술씩, 다진 마늘 ½작은술), 토르티야 1장, 고추기름 2작은술, 모차렐라치즈 적당량, 올리브유 ½큰술, 레몬즙 1작은술, 어린 시금치·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❶ 시금치는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꼭 짜서 송송 썬다. 햄은 잘게 썰고 크림치즈는 실온에 두어 말랑해진 상태로 만든다.
❷ ①의 재료와 파르메산치즈파우더, 우유, 다진 마늘, 소금, 후춧가루를 볼에 담고 고루 섞어 시금치 딥소스를 만든다.
❸ 토르티야에 고추기름을 고루 펴 바르고 시금치 딥소스를 바른 뒤 모차렐라치즈를 올려 200℃로 예열한 오븐에 치즈가 녹을 정도로 굽는다.
❹ 어린 시금치는 흐르는 물에 씻고 올리브유, 레몬즙, 소금, 후춧가루를 섞은 드레싱에 버무린 뒤 구운 토르티야에 올린다.
◆ 생태지리
재료 | 생태 1마리, 무 80g, 배추·미나리 50g씩, 대파 1대, 청양고추·홍고추·소금 약간씩, 생태 밑간(생강술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다시마 국물(물 7~8컵, 다시마 15×15cm 1장)
만들기
❶ 생태는 토막 내어 깨끗이 씻은 뒤 밑간에 재운다.
❷ 무는 먹기 좋은 크기로 납작하게 썰고 배추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❸ 다시마 국물 재료를 냄비에 넣고, 끓으면 다시마를 건져 내고 무를 넣고 좀 더 끓이다가 생태를 넣는다.
❹ ③이 끓으면 배추와 대파를 넣고 익을 때까지 끓인 다음 소금으로 간한다.
❺ 고추, 미나리를 어슷하게 썰어 올린다.
◆ 생태고추장조림
재료 | 생태 1마리, 맛술 2큰술, 무 120g, 양파 ½개, 멸치 국물 2컵, 꽈리고추 10개, 양념장(고추장·맛술 2큰술씩, 설탕·간장 1큰술씩, 물엿 ½큰술, 다진 마늘·포도씨유 1작은술씩, 생강즙 ½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❶ 생태는 토막 내어 깨끗이 씻은 뒤 맛술을 뿌린다.
❷ 무는 1㎝ 두께로 썰고 양파는 굵게 채 썬다.
❸ 냄비에 무를 깔고 생태와 양념장, 멸치 국물을 넣고 끓인다.
❹ ③이 끓으면 생태 위에 국물을 끼얹으면서 윤기가 날 때까지 끓이다가 양파를 올려 끓이고 어느 정도 익으면 꽈리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Cooking Expert 이영희
요리 선생들의 가정식 과외 선생으로 통하는 요리연구가. 금호동에서 나온쿠킹을 운영하며 다양한 요리 클래스를 통해 기본부터 특별한 손맛 비결까지 가정식의 정석을 전한다.
기획: 이채영 기자 | 사진: 백경호(프리랜서) | 그릇 협찬: 조은숙 아트앤라이프스타일 갤러리(02-541-8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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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먹는 요리보니
갑자기 침질질
아침전 이라서
배고파요 ㅋ
방금 노가다 끝내구 점심 먹어서 그런지 나는 침 질질 흘리지 않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