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이죠??
뜬금없이
마구마구 부화한 붕어들이 독정의 저수지를 점령하여
잔챙이천국이 되었었는데,
그간의 피나는 노력으로 지금은 더이상 잔고기가 안생기고
대신에 3년전에 부화한 녀석들이 독정바닥에서 조사님이 던져주는 떡밥을 쳐 먹으며
무럭무럭 자라주어~~
찌를 올리고
안 끌려가겠다고 앙탈을 부리는 수준까지 됐습니다.
이에 조사님들도
왜이리 잔고기만 나오냐는 소릴 안하시니
저로써는
완전 효자녀석으로 다시 태어난 치어들이 이쁘기만 합니다.
요녀석들입니다.
사진상은 작아보일지 모르겠지만,
자로 재보니 한 20cm정도??
흑형의 그것보다 훠~얼~ 씬 크게 자랐으니
힘쓰는데는 큰 무리 없어 보입니다.
거기다가 마릿수까지 나와주고 있으니
이만하면 완전효자라니까요~~
낮낚시에 매점밑 부교에서의 조과입니다
완전바닥붕어와 토종붕어만 마릿수로 낚으셨는데
아쉽게도 월척급이 없네요~~
아마도 월척급은 밤이나 새벽녁에 활발히 활동하는 듯....
여기는 희안하게 수입붕어만 잡으셨네요~~
붕어들도 끼리끼리문화가 발달됐는지
아님 조사님들의 미끼에 따라 낚는 어종이 다른지 오늘부터 연구해봐야겠네요~~
어제는 조사님이 별로 없어서~~
조황파악이 이것뿐입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싸늘하니
조황파악에 난항이 예상되는 바,
이에 조사님들을 애타게 구하고 있으니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