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들이 중1 초5라서 나이터울이 좀 많지만 그래도 두아이는 너무나도 순탄하게 (유도분만) 낳아서요
3-4시간 걸렸는데 그닥힘들다는 느낌이 들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걱정도 안했는데;;;
셋째 역쉬 유도분만 약을 넣고 5분도 채 되지않아 진통이 걸려 금방 낳으려니 했는데
죽을것같은 고통을 느끼며 진통만 12시간을 겪고 어렵게 낳았어요
넘 방심했었나봐여
지금은 그아이가 21개월인데
막태어나면 갓난아이가 "응~애~"하고 울어야 하는데, 글쎄 울 아들 하품하며 태어나는거 있져...ㅋㅋ
우는소리가 안들려서 정말 놀래 봤더니 아빠팔위에서 하품하며 사진찍었답니다.
아빤 울고 저두 울고 아이는 하품하공;;;
나이터울이 많이 나면 경산의 의미가 없다고 초산과 같다고 의사선생님께서 웃으시며 말씀하시더라구염
오늘도 앞으로도 그아이 재롱을 보며 행복을 느끼겠지만 그날 12시간의 그고통은 정말 지금도 공포로 느껴지네염
첫댓글 힘들게 낳았는데 아가가 울지않구 하품을 햇다해서 빵터졋어염 ^^;;;;
전 첫째가 양수부터 터져 7시간만에 낳았지만 계속 진통을해서 죽는줄 앟았답니다 ㅠ_ㅠ;;;
정말 힘드셨어요 12시간 끔찍했겠어요 ^^ 열심히 잘 키우세요 ^^
저도 12시간 진통...새벽 1시부터~담날 오후1시까지...분만실 들어가선 힘이 하나도 없고...정말 죽을거 같더라는..누구말대로 하늘이 노랗게 보여야 애기 나온다는데...아 정말 지금 생각해도 다리가 풀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