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졸업 50주년 홈커밍데이 & 고희연 기념행사 사진첩]
일 시 : 2020년 11월 21일 (토요일) 18:30
장 소 : 리베라 호텔 3층 몽블랑홀
문 의 : 동기 회장 이병국 010-5268-5670, 총무 홍성배 010-5417-4655
행사추진위원장 송명성 010-2266-3582
동대부고 제11회 졸업50주기 기념 박경윤 헌시 낭송.
헌시(獻詩) [11회 시인 박경윤].................................................
해가뜨고 해가 지기를 50년.
지구는 돌고 세월은 흘러 어언 반세기.
1967년 동쪽하늘 밝으면서 동대부고 11기 대동(胎動) 했었네.
설램속에 처음만난 반가운 친구들,
면면이 새로웠던 다정한 얼굴들,
자마다 다른 품성, 각기다른 개성으로
연지동 교정에서 동문수학 3년동안
사랑쌓고, 우정쌓고, 공든탑을 쌓았었지,
엄(嚴)하신 은사님들
지극정성 훈육받아 다양한 능력으로 성장할 수 있었네.
1970년 동대부고 11회 졸업.
한손에 졸업장 들고 또 한손에 꽃다발 들고 어깨동무 친구들과 석별(惜別)했던 그날을 어찌 잊으랴.
섭섭하고 아쉬웠던 정든 교정 뒤로하고 풍운(風雲)의 꿈 가슴에 안고, 학문정진 대학으로, 삶의 터전 직장으로, 뿔뿔이 헤어지고 훝어져서
서한(暑寒)세월 모진 날 눈바람 큰비에도
이겨내고 견디면서 이윽고 성숙(成熟) 했네.
학연(學緣)으로 맺은 인연 지난 날 회상(回想)하니 가슴이 벅차도록 그립구나 그리워!
십년강산 다섯번 돌아 50주기 이르니 흰 머리 벗님네들 반갑구나 반가워!
어깨동무 친구들아 잔 들어 권하고 노래하고 춤을 추세.
다시 못 올 이날을 만세하고 기뻐하세.
영원히 변치 않은 의미의 숫자 11,
언제나 함께하는 11이여 화이팅!
불타는 청춘들 동대부고 벗님들
아름답고 값있게 곱게도 늙어가세.
희로애락(喜怒哀樂) 오는 일에 하나되어 힘이되고, 눈에 흙이 들 때까지 무한우정(無限友情) 함께 하세.
진일보 웅비( 雄 飛)하는 동대부고 우리모교.
스승사랑, 선배사랑, 후배사랑,
한결같은 마음으로 길이길이 사랑하세.
동대부고11기 엄지 손 치켜들고 부라보!
좋은 우정 돈독히, 남은 여정(餘程) 곱도록,
세세연연(歲歲延年) 동대부고(東大附高)!
찬연(燦然)히 빛나라.
2020년 11월 21일.
동대부고 11회 졸업생 박경윤 쓰다.
첫댓글 사변중태어나 70년이흘러왔읍니다,엇그제같던세월이 이렇게 빨리 오나요,동문여러분들이계셔 행사를잘치뤄읍니다~~~릴레이가 사작되었읍니다,11기는 60,70,80주년 ~~~후배님들도 잘이어가시길~~~사무국과 일봉아우 대단히 수고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