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미사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 주최로 10월 30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송년홍 비상대책 위원장 신부 주례와 참석 사제단의 공동 집전으로 많은 수도자들과 신자들,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제 1부가 오후 7시에 시작, 전통적인 천주교 상장례인 연도가 있었고 이어서 제 2부인 미사가 집전되었다. 참석자들은 "10. 29 참사,기억하겠습니다"와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제정하라"라는 종이 팻말을 흔들면서 미사에 임했는데 강론에 나선 김영식 신부는 "이제 우리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고 하면서 "윤석열 정권을 물러나게 하여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제정하게 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사제단과 유족들이 같이 손을 잡고 이러한 목표를 향해서 함께 가자고 하면서 유족들의 아픔을 위로하였다.
영성체 후 유족단의 대표인 이정민 씨는 " 정의구현사제단의 도움으로 편안하게 미사를 봉헌하고 아픔을 달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하면서 " 하루 빨리 10.29 참사 특별법이 제정되어 젊은이들의 죽음이 사고가 아니라 인재나 관재로 밝혀져 진상이 규명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윤석열 정부를 강도 높게 규탄하고 "결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투쟁해 가겠다."고 의지를 천명했다.
한편 김유철 시인은 10.29 참사에 관한 자신의 자작시를 두루마리로 만들어 낭송하여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날 모든 행사는 밤 9시 20분에 모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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