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창세기 3장 22~24절
오늘찬송 : 214장 나 주의 도움 받고자
말씀묵상
사랑스런 자녀에게 무엇이든지 해주고픈 마음입니다.
비싸더라도 고급 분유를 사려고 합니다. 장난감이나 인형을 사러 갈 땐, 아이가 손에 집는 것들을 다 해주고픈 마음입니다.
그러나 위험한 물건을 결코 주지 않습니다. 가까이 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심지어 코로나에 걸렸을 때는 완전히 나을 때가지 격리하여 치료하게 합니다.
이렇듯 사랑은 허락만이 아닌 금지와 격리에서도 묻어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선악과를 따먹은 그 날 바로 아담과 하와에게 달려와 손을 내미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무화과 나뭇잎 대신에 짐승의 피를 흘려 그 가죽으로 죄와 수치를 덮어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동산 가운데 있는 생명나무로의 접근은 철저히 막았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먹음으로써 죄인의 몸이 됐는데,
만약 생명나무 열매까지 먹게 된다면 영원히 죄인의 몸으로 살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쫓아내시고'(23절)의 원어 뜻은 '인연을 끊다'입니다.
하나님이 인연을 끊은 것이 아닌, 사람이 에덴동산과의 인연을 끊게 했다는 것입니다.
에덴동산에서 내보내고 생명나무로 접근을 막음으로써 사람은 죽는 존재가 되게 했습니다.
죄인의 육신을 벗고 영원히 사는 길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사랑의 하나님이 사람을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기 위해 막으시고 격리하신 것입니다.
가장 선한 것을 주시고, 베푸시길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의 출입을 막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보다 선하고 오나전한 것을 주시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리스도 예수님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고난도, 사랑하기 때문에 위기도 허락하십니다.
사랑하시기 떄문에 바벨론 포로로 끌고 갔습니다. 막힘과 실패와 억울함이 있다면 하나님이 역사하고 계실 때입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생명의 길입니다.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단어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구절
기도 원하는 대로 안 될 때, 주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더 깊이 깨닫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