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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 분야의 시장 잠재성이 높은 이란 시장 -
- 시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우리 기업의 좋은 투자 기회 될 수 있어 -
□ 이란 이동통신시장
ㅇ 총인구의 70%가 만 30세 이하로 구성돼 있고 문맹 인구 비율이 20% 정도로 낮은 이란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포함한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기에 이상적인 시장
- 20%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5개 국가 중 하나에 속하고, 그중 통신분야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임.
ㅇ 이란 시장 잠재성
- 이란의 ICT 시장은 2020년까지 4.8%p 성장률을 보이며 중동 전체 국가의 평균 성장률을 기반으로 가장 빠른 성장률 기록
- 이란 ICT 시장의 규모 또한 2020년까지 298억 달러의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
- 2014년 179억 달러와 비교했을 때 66%p 성장률을 기록
- 이란은 이후 5년 동안 META(Middle East, Turkey and Africa)라고 불리는 국가 중에서 지속해서 높은 정보통신기술분야 성장률을 보여줄 것으로 예측
이란, 대한민국, 바레인 정보통신기술 성장률 비교
주: 2002~2015년 수치
자료원: BMI
□ 이란 정부의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ㅇ 이란 경제개발 5개년 계획
- 5년마다 이란 최고 종교지도자(국가 지도자)의 명령으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공표됨.
-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은 이후 관련 정부 부처에서 논의된 후 최종적으로 이란 의회의 승인을 얻어 법적 효력 발휘
- 해당 계획은 정부와 부처가 경제개발에 필요한 중요한 현안들을 다루기 위해 집중해야 하고 이란을 개발로 이끌어야 한다는 점을 다양한 관점에서 다룸.
-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한 분야는 정보통신기술
* 전자정부, 전자상거래와 인터넷 학습(E-Learning)과 같은 다양한 ICT 서비스 개발의 활성화를 목표로 함.
- '제5차 경제개발 계획(2011~2016)' 중 통신시장 관련 내용: 국가 정보 통신망의 개발(NIN), 국가 정보 통신망의 광대역 접속방식을 통한 보안성과 신뢰성을 가진 지역 데이터센터 개발, 정보공개법, 전자정부 로드맵의 개발과 적용, 정보 교환 단위(IXPs)과 정부 서비스 버스선(GSB)의 개발, 전자 서비스와 스마트 정부 포털(iran.gov.ir)의 개발 등
- 상기 사항 중 2017년 10월 기준 현재 이행된 주요 정책: 스마트 국가 ID카드의 제조, 국가 공간데이터 인프라 구축, 토지대장 전산화(정보화), 국가 과학 네트워크 구축, 국립 주택 경영정보시스템 구축(MIS), 인증기관 설립, 모든 시중 은행을 위한 코어뱅킹 솔루션 설립, 국가 정보통신기술 전략 시스템 구축
ㅇ 제6차 경제개발 계획
- 2016년 의회의 승인을 받아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지속할 예정
- 관련 계획에는 아래와 같은 높은 수준의 정보통신기술 활성화 정책 포함
* 국가 정보망을 통한 전자정부의 개발과 높은 수준의 차별적 위치 확보
* 이란 문화 공학 로드맵을 바탕으로 한 인터넷 콘텐츠 개발
* 국가 정보 통신망 실현, 개발, 완성도 제고
* 이란을 중동지역 우편, 정보통신 트래픽 교환의 중심지로 도약
* 정보통신 분야의 인프라 투자비중 증가
* 전기통신 분야의 해외투자와 민간투자 촉진
- 상기 사항 중, 현재 이행된 주요 정책: 광대역 인터넷을 위한 인프라 개발, 국가 정보망 확대, 스마트 헬스, 네트워크의 중계 용량 증가(초당 30테라비트), 원격 탐사 기술의 응용과 관련 서비스의 제공, 기업 간 인터넷 구매조달 시스템, 스마트 정부, 스마트 재무부, 국가 통계망, 정보통신분야 교육(스마트 학교, 콘텐츠, 인프라)
□ 이란 이동통신시장 추세
ㅇ 2014년부터 이란은 GSM·GPRS 방식으로 시작한 3G HSPA·4G LTE(TDD) 데이터 서비스 제공 중(최근에는 4.5G)
- 이란의 이동전화 문화는 발달해있고, 많은 이란인은 여러 대의 이동전화와 SIM카드를 다양한 용도로 나누어 사용 중(업무용과 개인용, 가족용 등)
- 또한, 이란인은 다양한 지역에서 망의 보급률(인터넷과 이동전화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각기 다른 통신 사업자의 SIM카드를 함께 가지고 있는 성향을 보임(MCI통신사의 번호를 주로 사용).
이란 이동통신시장 기업별 시장 점유율
자료원: 'Measuring Information Society of Iran', Iran Country Workshop, WSIS Forum 2017, Geneva, 16 June 2017, Final Report: Establishment of Smart Government Master Plan for Islamic Republic of IRAN
- 위의 두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듯 이란 이동통신 시장은 크게 두 사업자로 양분돼 있음.
* 약 6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MCI(Mobile Communication Company of Iran)와 약 38%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MTN Irancell
ㅇ ‘MCI’, ‘MTN Irancell’ 등 이란 이동 통신사 비교 분석
- 가장 많은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MCI’는 주로 각 지방과 지역에 사용자가 집중돼 있고, 그 다음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MTN Irancell’은 도시에 집중됨. 두 사업자 모두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추세
- ‘RighTel’ 또한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점유율(1.4%)에도 불구하고 이동 전화 시장에서 중요한 사업자로 인정받으며 나날이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고 있음.
- 주사업자와는 별개로, 몇몇 기타 이동통신 사업자와 MVNO(가상 이동통신망 사업자) 사업자의 시장은 앞에서 제시된 3대 이동통신 사업자보다 활성화돼 있지 않음.
- 사업자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에(소규모 일지라도) 사업자가 제공하는 인터넷 활용은 증가하고 있어 서비스 가격은 감소 중
이란 이동 통신 시장 서비스 점유율
자료원: BMI(2016.2Q), IRAN TELECOMMUNICATIONS REPORT: INCLUDES 5-YEAR FORECASTS TO 2020 e/f: Estimates/Forecast
- 이동통신 시장은 지속적인 이동전화 가입자 수의 증가로 확대되고 있음.
- 2016년 9월 시점에서 이동 광대역 서비스(3G&4G) 가입자는 이란 전체인구의 29.5%를 차지(자료원: mis.ito.gov.ir/web/en/ict-use)
- 오늘날 모바일 서비스는 가격 부담이 많이 낮아져 이란 내 900곳의 도시에 3G가 보급됨. 또한, 742곳의 도시에 4G가 보급돼 있음.
-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국제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6년 이란 통신규제국(CRA)은 ‘이동전화 번호 이동성 제도(MNP)’ 를완성
- 총 96.5%에 해당하는 인구가 최소 하나의 이동 전화망을 이용하고 있지만 지방 마을에서는 약 71.2% 정도 수준만 이용 중
-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약 8천5백만에 도달했고, 고정적 이동전화 가입자 회선 수는 1억5천4백만에 도달함.
이란 이동 통신 이용 비율
자료원: 'Measuring Information Society of Iran', Iran Country Workshop, WSIS Forum 2017, Geneva, 16 June 2017
자료원: 'Measuring Information Society of Iran', Iran Country Workshop, WSIS Forum 2017, Geneva, 16 June 2017
- 후급 가입자 수가 선급 가입자 수보다 높다고 하더라도, 선급 가입자 수는 2013년 이래로 지속해서 증가
자료원: 'Measuring Information Society of Iran', Iran Country Workshop, WSIS Forum 2017, Geneva, 16 June 2017
- 아래 그림은 도시지역의 이동전화 사용자 수(72.5%)가 지방의 사용자 수(62%)보다 높다는 점과 남성(83.5%)이 상대적으로 여성(72%)보다 이동전화를 더 많이 보유하고 있는 점을 나타내고 있음.
- 또한 이동전화 사용자 수(77.9%)가 이동전화 보유자 수(69.7%)보다 더 높은 점을 나타냄.
- 해당 차이는 이란 내 휴대전화 밀수가 매우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과 연관 지을 수 있음.
- 2017년 이란 정부는 매년 1200만50대의 이동전화가 이란으로 불법적으로 들어오고, 이는 약 25억 달러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함. 이란 이동통신 시장 수요를 살펴본다면 매년 1400만 대의 이동전화가 필요하지만 그 중 140만 대의 이동전화만이 합법적으로 수입되는 것으로 볼 수 있음.
휴대전화 도시·지방 및 성별 이용 비율
자료원: 'Measuring Information Society of Iran', Iran Country Workshop, WSIS Forum 2017, Geneva, 16 June 2017
- 2015년 기준 이란 총인구의 평균 이동전화 보유율은 64%
- 가장 낮은 보유율을 보인 지역은 시스탄과 발루치스탄 지역으로 평균 46% 이동전화 보유율을 보였고, 길란 지역이 72%로 가장 높은 보유율을 보임.
ㅇ 이란 인터넷 사용자 주요 이용 패턴
- 이란인의 인터넷 활용 폭은 단순 인터넷 서핑에서부터 모바일 뱅킹 서비스, 온라인 쇼핑, 온라인 게임, 티켓의 예약과 결제, 온라인 택시, 전자정부 서비스, VOD나 비디오 스트리밍, 음식을 주문하거나 비디오를 공유하는 등 매우 넓음.
- 이란인이 개발한 안드로이드 기반 이동전화 애플리케이션은 2013년에서 2016년까지 23배 증가했고 약 10만 개의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됨.
이란 인터넷 활용 현황
자료원: 'Measuring Information Society of Iran', Iran Country Workshop, WSIS Forum 2017, Geneva, 16 June 2017
이란인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 수
자료원: 'Measuring Information Society of Iran', Iran Country Workshop, WSIS Forum 2017, Geneva, 16 June 2017
□ 이란 3대 이동 통신 회사 분석
이란 통신시장 주요 기업
자료원: Establishment of Smart Government Master Plan for Islamic Republic of IRAN
주요 이동 통신사 | |||
| MCI | MTN Irancell | RighTel |
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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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기준 시장점유율 | 59.1% | 38.3% | 1.4% |
가입자 수 | 약 8천6백3십만 (2017년 3월 17일 기준) | 약 3천3십9만 (2016년 3월 12일 기준) | 약 7백만 (2017년 2월 기준) |
특징 | 국영(일부 민영화) (지방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초점) | 51:49 지분으로 국영 및 민간 합작 기업 (도시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초점) | 준 민영화 단계 |
참고사항 | 이란 전기통신회사 소유 Mobin Trust Consortium 와Sina Bank 지분과(51%) 이란 정보통신 지분(40%)으로 이루어짐. Hamrah-e Avval 이라고 일컬어짐. | 조인트 벤처 형태로 이란전자발전(IEDC) (51%) MTN International (Mauritius) Limited Group (49%)의 지분으로 이루어짐. 이란전자발전(IEDC)은 그 자체로 Iran Electronics Industries Co.(이란 국방부 소유)와Mostazafan Foundation of Islamic Revolution 소유 | 본래 Social Security Investment Company 소유였으나, 현재는 Eghtesad 계열사 EN Group과 Eghtesad소유 |
자료원: www.asrino.com, www.tasnimnews.com, www.tamin.ir, KOTRA 테헤란 무역관 자료원 종합
□ 시장 전망
ㅇ 2020년 말에는 이동통신 보급률이 182.1%에 달하고, 3G·4G 분야의 이동통신 가입자(3G·4G 서비스의 시장점유율)도 38.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
- 데이터 통신을 위해 사용되는 데이터양 또한 현재 수준보다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임.
- 3G·4G 서비스의 확장이 이란 정부가 대량의 무선 광대역망을 구축을 고려할 정도로 무선인터넷의 속도 향상을 강하게 촉진할 가능성 또한 높음.
- MVNO 서비스 제공자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종류의 무선 광대역망이 정부의 승인을 받고, 관련 데이터 서비스 또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
- 이란 이동전화 시장은 2020년까지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
- 이란 내부 3G·4G·4.5G 서비스가 완전히 상용화된다면 이동통신 서비스의 가입자 수는 2020년까지 17.7%p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이란 이동통신시장의 빠른 성장률 예측 원인은, 이러한 서비스들이 향상된 품질로 제공돼 이동통신 사업자의 미래 수익률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임.
- 동시에, 스마트폰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를 둘러싼 서비스센터, 전자 상거래, 전자정부, 교육 콘텐츠, 엔터테인먼트(연예,오락) 콘텐츠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
□ 시사점
ㅇ 이란 통신시장 잠재성
- 3G·4G 서비스 도입이래 이란 이동통신 시장은 괄목할만한 성장 기대
- 이동전화 가입자 수와 이동(모바일) 서비스 종류 또한 다양해지고 있으며 지속적인 증가 추세
- 여전히 성행하는 휴대전화 밀수와 주요 통신사업자가 대부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독과점시장은 시장 발전에 저해요소로 작용
- 이란 정부는 이동 통신환경을 발전시키기 위해 포괄적인 범위의 관련 정책을 시행 중
ㅇ 관련 시장 발전에 따라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됨. 아울러 미국 기술이 아닌 한국 고유 IT 및 통신, 보안 등 기술 이전을 통한 현지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면 향후 시장 성장률을 고려했을 때 좋은 투자기회라 할 수 있음.
자료원: BMI, Establishment of Smart Government Master Plan for Islamic Republic of IRAN, www.asrino.com, www.tasnimnews.com, www.tamin.ir, KOTRA 테헤란 무역관 자료원 종합 등 상기 자료원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