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우리 친구들에게 우리만의 공연을 하자고 한 말도 있고 해서...
그동안 음악을 하고 있었어. DDS (Doctor of Dental Sound)라고...
그룹사운드 연습을 했고, 작은 자선공연(제1회 스마일재단 자선공연: 역삼동 문화회관, 2007년 11월)에 참석하기도 했고, 작년 12월에는 홍대앞에서 단독 콘서트도 했었다. 올해 들어 멤버들도 바뀌고 새로운 맘으로 공연을 했어.
실은 몇몇 서울에 있는 친구들에게 갑자기 문자를 날렸지.
아무래도 그냥 하기가 그래서 갑자기 아침에 문자를 날려서 올수 있는 친구들을 오라고....
특히 영미가 예전에 <사랑했나봐-윤도현>를 부탁했었는데, 잊혀지지 않는다. 언젠가 꼭 부르고 말거야. 그 때 나와서 꼭 불러주길...
나중에 우리 친구들끼리 모여서 꼭 부르자.
초청장을 보냈어야 했는데, 나중에 우리 친구들과 음악하는 날을 위해서 이야기 한다. 갑자기 연락해서 미안,,
공연은 성공적으로 잘 해냈어. 관객들은 주로 멤버들의 가족들로 아주 조촐한 분위기 였었지.
1. Hold the line
재즈와 록이 정교하게 교직된 독특한 사운드로 1980년대를 풍미한 그룹 ToTo의 대표곡. Hold the line은 ToTo의 첫 싱글로 발표된 이후 데뷔앨범에 다시 수록되었다.
2. What I’ve done
미국의 6인조 하드코어 락그룹 Linkin Park의 히트곡으로, 2006년 4월 싱글로 발매되었다. 영화 “트랜스포머” 삽입곡으로 유명하다.
3. He ain’t heavy he’s my brother
전성기에 Beatles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렸던 영국 맨체스터 출신 그룹 Hollies의 대표곡으로, 부드러운 멜로디와 정제된 가사가 뛰어난 곡이다.
4. 사랑해요 DDS
DDS 첫 자작 발표곡. 작사/작곡 한정희
5. Creep
1993년 그룹 Radiohead의 앨범 Pablo Honey에 수록되었으며, 영화 “씨클로(Cyclo)”의 삽입곡으로도 유명하다.
6. Maria
1970년대 후반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린 미국 출신 락밴드 Blondie의 곡.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김아중이 부른 Maria의 원곡으로, 리드싱어 Deborah Ann Harry가 불렀다.
2부
1. Rock you like a hurricaine
Wind of change로 유명한 Scorpions의 곡으로, 원곡은 1984년에 히트한 앨범 love at first sting에 수록되어 있으며, 2000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기도 하였다.
2. 사랑할수록
그룹 부활의 3집 수록곡. 김태원 작곡. 원곡은 녹음 후 불의의 사고로 명을 달리한 가수 김재기의 유작이다.
3. 청송대
DDS 자작 발표곡. 작사/작곡 한정희
4. I remember you
Skid row의 락 발라드곡. 부드러운 도입부와 깔끔한 고음처리가 돋보이는 곡이다.
5. Working for the weekend
캐나다의 5인조 하드락 그룹 Loverboy의 히트곡으로, 앨범 Get lucky에 수록되어 있다.
앵콜곡으로는 <넌 내게 반했어> (No Brain) 과 Rock you like a hurricaine(Scorpions)을 불렀지.
아무래도 목동 오목교역 앞에있는 선배의 카페(비처럼 음악처럼)에서 연주하여 조촐하고도 재미난 공연이었어.
진짜 미안했던 것은 미리 연락하지 않은 일...
이제 조금씩 자신이 붙어가는데, 담엔 꼭 미리 연락할께. 우리 친구들 만나서 즐거운 시간 되길 바래.
첫댓글 의석아 부럽다 아직도 쌩쌩하게 음악활동을 하다니 ㅎㅎㅎ 한국에 있으면 꼭 한번 가보고 싶은데 너무 아쉽다. 한국들어 가면 함께 할수 있는 기회가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