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용 취미활동 24-15 시원하게 드세요
며칠 전 운동하러 갈 때 직원 동행하기로 이야기 나눴다가 직원의 사정으로 혼자 갔었다. 오늘은 함께 갈 시간이 허락되어 동행하기로 했다. 그런데 어제 집 앞 정거장 앞에서 넘어져 이마 부위가 찢어져 6 바늘 봉합하는 사고가 미용 씨에게 있었다.
봉합한 곳에 땀이나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는 간호사의 당부가 있었고. 미용 씨도 "다 나으면 갈래요" 직원에게 말하는 것으로 보아 잠시 운동 쉴 생각을 갖고 있었다.
"운동은 못해도 오늘 인사는 갈 수 있을까요?"
"네 갈 수 있어요"
"음료수 사서 갈 거예요~"
"네 조금 일찍 출발해서 마트에 들러 사요"
천사 마트에서 적당한 음료 골라 구매했다. 무겁다 말하긴 했지만 끝까지 잘 들고 운동하는 장소까지 갔다
회장님은 우리를 보자 웃으며 반갑게 맞아 주셨다
"어서 오세요~"
"네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아이야 아파. 나 아파요~" 옆에 서있던 미용 씨 이마를 짚는다
"왜 어디가 아파?" 걱정스레 묻는다
"아파요. 넘어졌어요"
걱정하며 묻는 에어로빅 회장님을 위해 어제 있었던 일에 대해 잠시 설명드렸다.
"다 나으면 운동하시겠다고 합니다. 그동안 참석 못할 것 같아요"
"음료수는 미용 씨가 회원들 운동 마치고 시원하게 드시라고 사시는 거예요"
"네~ 미용 씨 고마워. 잘 마실께~"
"네" 살포시 웃는 미용 씨다
"미용 씨 운동 올 때 기회 되면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네 오셔서 뒷자리에 계셔도 됩니다. 미용 씨 잘 뛰다 갑니다" 미용 씨 운동 열심히 한다는 뜻으로 들렸다. 그래도 운동 시간에 본인의 운동만 신경 쓰는 것이 아닌 미용 씨의 행동에도 조금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말 같아 감사의 말을 드렸다
2024년 08월 30일 금요일 조미회
미용 씨가 직접 음료사서 회원들과 나눴네요. 귀합니다 -다온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