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재보궐 선거 진태구 태안군수 후보 지원유세
□ 일시 : 2011년 4월 23일 13:20
□ 장소 : 충남 태안군 구 터미널 앞
□ 참석자 : 이회창 대표, 변웅전 최고위원, 김낙성 최고위원, 이흥주 최고위원, 황인자 최고위원, 박선영 정책위의장, 김용구 국회의원, 박현하 대변인, 허성우 사무부총장 외 주요 당직자
<유세내용>
□ 이회창 대표
사랑하는 태안군민 여러분!
태안군수를 뽑는 선거를 이제 눈앞에 두고 있다.
어떤 사람을 뽑아야 할까.
사람을 놓고 따지자.
무슨 지역을 따지고 즉 안면도냐, 태안이냐 따지지 말고, 정당을 놓고 자유선진당이냐, 한나라당이냐, 민주당이냐 따지지 말고 사람을 놓고 따지자.
어떤 사람이 태안군수가 되어야만 태안의 발전을 이룩하고 유류유출 사고를 마무리 짓고 더욱이 충청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느냐.
사람을 놓고 따지자.
그 동안 경험을 쌓고 능력 있고, 발바닥이 붓도록 뛰어다니는, 앞바다에 까만 기름이 바다를 이루고 그 때부터 발 벗고 나서서 뛰면서 정부를 상대하고 우리 태안의 상인 여러분, 선주 여러분, 어민 여러분, 어려운 상황에 주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조정해온 애쓴 일꾼.
누가 이런 일을 해내는가를 먼저 따지자.
우리 진태구 후보는 그 동안 군수를 하면서 어려운 일을 해냈고 하다만 일들이 있다. 이제 사람을 놓고 따지자면 진태구 후보만한 사람이 없다.
초년생을 뽑아놓으면 초년생이 군수실로 들어가서 군수 일을 배우느라고 남은 임기가 다 차고 말 것이다.
무엇보다 사람을 놓고 뽑아야 여러분을 위해서, 태안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지, 누가 경험과 능력이 있는지 생각하고 진태구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주기를 바란다.
그런데 이제 여당에 있는 사람들이 “힘 있는 여당을 뽑아야 일을 할 수 있다.”
여러분! 나는 이 말이 웃기는 이야기고, 기네스북에 올린만한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
유류유출 사고가 난 뒤로 여당인 한나라당 무엇을 했는가.
유류유출 특별법 만들 때 변웅전 의원이 몇 차례 개정안 내면서 애를 쓸 때 그 사람들이 발의 한 번 제대로 했느냐이다.
만일 여당이 힘 있고 여당이 입씨름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 왜 그 동안 일을 해내지 못했는가.
힘 있는 여당이어야 일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내가 예를 하나 들겠다.
바로 이웃인 천안에 지난 7.28보선 때 한나라당 후보가 나와서 공약했다.
과학비즈니스벨트 천안으로 끌어 오겠다는 것이었다. 그 때 한나라당의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가 총출동해서 반드시 과학벨트를 천안으로 오겠다고 약속했다.
여러분 선거 끝난 뒤에 어떻게 되었는가.
지금은 한나라당 안에서도 천안에 끌고 오겠다는 말을 천안 출신 의원 빼고는 한 명도 없다.
천안 출신 의원은 한나라당 안에서도 외로운 오리가 되고 말았다.
또 한가지 예를 들겠다.
동남권 신공항 영남에 있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모두 공약했다.
그 곳은 다 여당말대로 하자면 힘 있는 여당의원들이다.
그러나 어떻게 되었는가.
동남권 신공항 안 하겠다고 청와대에서 내팽개치자 이 사람들 모두 속된말로 낙동강 오리알이 되었다.
이것이 힘 있는 여당인가.
힘 있는 정당이란 현재 여당이고, 큰 정당이 문제가 아니라 진심으로 이 태안을 위해서, 충남을 위해서 여러분과 같이 가슴속의 피를 흘리면 똑같이 아파하는 정당인 것이다.
그것은 바로 우리 자유선진당 밖에 없다.
이제 진태구 후보를 앞으로도 당선시켜주시면 겸손한 마음으로, 처음 당선된 초심으로 돌아가서 여러분을 위해서 뛸 것이다.
무엇보다 진태구 후보를 당선시켜주는 것은 태안과 충청의 자존심을 세우는 일이다.
세종시를 보라.
공약을 해놓고 그야말로 손바닥 뒤집듯이 파기했다.
그러나 충청권이 똘똘 뭉치는 바람에 대통령도 할 수 없이 물러났다.
이제 과학벨트를 내놓았다.
틀림없이 충청권에 하겠다고 해놓고 지금 와서 쪼개려고 한다.
이유는 대구.경북, 광주.전남에 떼어주기 위해서 쪼갠다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충청권의 자존심을 짓밟고 그야말로 지렁이처럼 밟는 것이다.
이런 것에 대해서 우리가 불신과 배신의 정치를 타파하려면 우리가 똘똘 뭉쳐야 한다.
똘똘 뭉치는 것을 이번에 자유선진당 후보인 진태구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서 보여주어야 한다.
과학벨트에서 보듯이 진정으로 충청권의 자존심을 위하고 충청권의 미래를 위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정당은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 아니다.
한나라당의 주류는 대구.경북으로 쪼개자는 쪽이고 민주당은 겉과 속이 다른 정당이다. 겉으로는 충청 얘기하지만 지도부는 광주.전남으로 가기를 원하고 있다.
진심으로 충청권을 위하는 정당. 우리 자유선진당에게 힘을 보태주어 우리 진태구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키는 것만이 충청의 자존심을 살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살리는 길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이제 3일 남았다.
한 분 한 분이 진태구 후보를 오로지 여러분과 태안군을 위해서, 충청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그 날은 모두 가셔서 기호 3번에 확실하게 찍으시어 이 태안역사를 새롭게 장식하자.
그렇게 해서 지난 6,2지방 선거 후 국회의원과 군수가 달라지면서 잠시 흐트러졌던 태안의 분위기를 다시 잡고 우리 변웅전 의원과 진태구 군수가 손을 맞잡고 이 태안의 발전에 온 몸을 던지도록 해 달라.
2011. 4. 23.
자유선진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