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으로 잉태된 예수 그리스도
서론
본문은 우리에게 두가지 큰 기적을 이야기하고 있다. 즉 하나님의 아들이 어떻게 우리와 같은 육체를 입으시고 인간이 되셨는가 하는 구원의 목적과 탄생의 기적 즉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동정녀 처녀였다는 것이다.
이것들은 대단히 신비스러운 주제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의 신비는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믿음의 신비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의 일반적인 지식과 이성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건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이성과 지식적인 경험으로는 이해할 수 없으나 무에서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자에게는 이성과 지식의 범위를 넘어 얼마든지 이해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어떤 신학자들은 말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요한 복음에서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라고 하였는데 이 말은 철학적인 표현이라고도 합니다.
마태와 누가복음에 나오는 “성령으로 잉태”는 종교적인 표현이라고 하지만, 그러나 모두 신앙안에서 이해를 해야 하는 것이다. 철학적이고 종교적인 이해를 넘어서서 보다 신앙적인 이해를 해야 바른 믿음의 자세라고 볼 수 있다.
예수의 탄생은 구체적으로 다음 세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즉 예수 탄생의 시기, 장소, 신앙고백 등이다.
1. 예수 탄생의 시기
갈 4:4에 “때가 차매---”는 예수 탄생의 시기가 되었다는 말이다.
즉 세계는 예수 그리스도를 맞을 준비가 다 되었음을 나타낸다.
때가 찬다는 표현은 하나님의 계획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는 표현이다.
하나님의 시간에 의해 계획이 진행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에 의해 쓰임을 받는 자는 반드시 때가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사명자는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인내와 믿음을 가져야 한다.
(1) 정치적 상황
유대인들의 정치적 상황은 식민지라는 비극적인 정치적 상황이지만, 복음적인 상황은 정치적으로 가장 합당한 시기였다.
그 당시 세계는 정치적으로 통일된 평화의 시기였다. 즉 로마황제 “가이사 아구스도”가 천하를 통일하고 있었다.
정치적 상황은 복음의 전파를 좌우하기도 한다. 정치적으로 안정이 되고 복음이 전파될 만한 시기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복음이 세계 각국 각 민족들에게 들어가기에, 육지로는 국가적인 장벽이 없었고, 바다에는 해적들의 장애가 없었다.
한 시대마다 세력을 다투는데, 그 당시에는 로마황제 가이사 아구스도가 유럽 천지를 통치하여 정치적으로 평온한 시기에 예수가 탄생하게 된다.
(2) 지식, 문화적인 상황
로마에 의하여 유럽 전체가 정치적으로 통일이 됨으로 그 영향으로 언어(헬라어)와 문화가 통일되어 지식적으로 세계를 향한 그리스도의 복음전파에 가장 좋은 기회였다. 복음 전파의 가장 큰 장애는 언어인데 예수님이 탄생하실 그 당시는 정치적 통일에 의한 언어적으로 헬라어가 상당히 퍼져 있을 때이다.
(3) 종교적인 상황
종교적으로 메시야 대망 사상이 충만한 시기였다.
유대 종교계는 극도로 부패하여 경건한 자들은 메시야를 고대하는 시기였다.
이방 종교계도 다신교로 헬라 인구보다 더 많은 신과 우상숭배가 왕성하였기 때문에 일반 민중들은 신흥종교, 참 종교를 대망하고 있었다.
정치적으로, 문화적으로, 언어적으로, 종교적으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 만한 적합한 시기였음을 알 수 있다.
2. 예수 탄생의 장소
예수 탄생은 베들레헴에서 이루어졌는데, 그곳은 예루살렘 남방 6마일 지점이다. 이 장소는 구약시대의 선지자들로부터 예언된 장소이며(미 5:2)
다윗이 성장한 곳이니(삼상 6:1) 다윗의 뿌리로 예수님이 탄생하신 것은 예언의 성취요, 또한 예수가 분명한 혈통을 지닌 다윗의 후손인 것을 확정시키고 있다.
베들레헴은 어떠한 장소였는가?
(1) 축복의 장소이다.
“베델”이란 의로운 집, “레헴”이란 떡 집이라는 뜻이다. 즉 떡 집이라는 말은 이 지방이 비옥하다는 뜻이며 이 베들레헴은 예수님이 탄생하심으로 지명의 뜻이 그대로 사실화 되었다. 베들레헴의 신령한 교훈은 개인이나 교회나 가정이나 주님이 내주하시면 영적 베들레헴(떡집)이 될 것이다.
또한
(2) 이곳은 겸비한 장소이다. 미 5:2에 베들레헴은 “유다 족속중 작다”고 하였다. 이곳은 유대 고을 중 최소의 고을이었다.
그 중에서도 또한 비천한 말구유에서 탄생하셨다. 이것은 예수님의 겸비한 모습을 보여주신 것이다.
특히 마 2:2-6에는 예수의 탄생과 관련하여 왕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왕은 참으로 겸손한 왕을 의미하는 것이다. 왜냐하며 예수님은 섬김을 받는 왕이 아니고, 섬기기 위하여 오신 왕이기 때문이다.(마 20:28) 예수님은 도리어 종이요 죽기까지 복종하는 왕이였다(빌 2:6-11) 왕이면서도 아이로니칼하게 섬김을 받는 왕이 아니라, 섬기는 왕이였던 것이다.
3. 신앙고백
본문 속에서 우리는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바르게 알고 믿는 신앙을 가져야 하겠다.
(1)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셨음을 믿어야 한다.
본문 18절을 보면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또한 25절에는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치 아니하더니”라는 말씀에서 성령에 의한 잉태임을 증거하고 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가감없이 믿어야 한다.
성령에 의해 잉태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이 된 것이다.
예수님의 성령 잉태 사실은 대단히 중요한다. 그러나 성령잉태 사실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령으로 잉태된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성령 잉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능력의 근원이 됩니다.
성령 잉태는 그 자체가 기적이지만, 성령 잉태로 인하여 기적을 나타낼 수 있는 하나님의 특성을 보이신 것이다.
예수께서 모든 죄인들을 위한 대속제물이 되시기 위하여 원죄의 혈통을 이어받지 아니한 죄없는 순수한 인간으로 태어나셔야 했기 때문이다.
아담과 하와의 후손으로서 죄악성을 갖고 태어난 사람은 그가 성현 군자라 해도 결코 대속 제물, 희생제물이 될 수 없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동정녀의 몸에 잉태되었으므로 영과 육에 죄악성을 갖고 있지 않은 유일한 대속제물이 되신 것이다. 우리는 이 사실을 믿고 신앙으로 고백해야 한다.
(2) 예수께서 속죄주이심을 믿어야 한다.
본문 21절을 보면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고 하셨다.
이 말씀에서 예수님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곧 속죄주라는 것이다.
예수께서 속죄주가 되심은 우리를 위한 희생제물 뿐만 아니라, 부활하셔서 대제사장이 되셨음을 의미한다. 대제사장은 백성들과 하나님 사이에서 중보자가 되어 하나님의 은혜를 백성들에게 공급하고 백성들의 죄를 하나님께 대언하여 용서받게 함으로써 모든 죄 문제를 해결 받게 하는 역할을 하시는 분이다.
우리가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는 것은 백성들의 죄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분은 대 제사장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는 속죄주이심을 믿고 신앙을 고백해야 한다.
(3) 예수님은 영원한 생명의 주이심을 믿어야 한다.
본문 23절을 보면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 곧 성령께서 우리의 영 안에 합일되시는 상태를 말한다.
이처럼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죄의 문제를 해결받고 생명을 얻어 영생하는 축복을 주시는 생명의 주님이시다. 이 사실을 신앙으로 고백하고 신앙의 경주를 계속 해야겠다.
결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통하여 그가 메시야 이심과 심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실 속죄제물이요, 부활하사 영우너한 대제사장이신 속죄주가 되셨으며 임마누엘의 축복을 주시는 생명의 주님이신 것을 알고 믿고 신앙으로 고백하게 되었다. 이제는 그 분의 뜻대로, 우리의 신앙 고백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겠다.
공부할 문제
1. 예수 그리스도가 베들레헴에서 탄생하도록 예언되었던 구약의 성경구절을 쓰시오
답 사 7:14
2. 갈 4:4에 “때가 차며----?”는 예수 탄생의 어떠한 상황을 의미하는가
3. 성령으로 잉태된 예수의 탄생은 우리에게 어떤 신앙적 의미가 있는가?
(1)
(2)
(3)
적용할 문제
1. 우리의 기도에 대한 응답과 하나님의 때에 대하여 간증해 보자
2. 카톨릭에서 고해성사와 신부의 사죄권은 어떤한 오류가 있는가 토론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