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제18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6월 17일 서대문 독립문 앞에서의 일이다. 그는 대통령 후보로 출마를 선언하면서“지금까지 우리 사회를 지배해 왔던‘경쟁’,‘승자독식’, ‘강 자지배’의 원리로는 빈부격차의 확대, 중산층과 서민들의 삶 기반 붕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고통, 지역경제의 낙후, 경제성장의 잠재력 약화라는 악순환에서 빠져나올 길이 없다”라며“시민과 동행하는 정치를 지향하며 국민의 뜻이 바로 대통령의 길이다”라고 출마를 선언했다.
문재인 상임고문이 대선출마를 통해 국민에게 약속한 3가지는 ‘정권교체 하겠다’, ‘정치교체 하겠다’, ‘시대교체 하겠다’였다. 정권교체만을 강조하지 않은 까닭은 단지 빼앗긴 정권을 다시 찾겠다는 의미로 대선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으로, 그 중 주목할 것은 ‘정치 교체’ , ‘시대 교체’라는 부분이다.
현실 정치에서 한 발 떨어져 있었던 문재인 상임고문의 본격적인 대선 도전은 기존의 정치 패러다임을 뛰어넘겠 다는 포부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가 꿈꾸는 대한민국은 어떤 것일까?
‘대한민국 국민들이 아프다’
제18대 대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 대선 레이스에 불이 붙었다. 지난 6월 14일 손학규 상임고문을 시작으로 17일 문재인 상임고문이 출사표를 던졌다. 또 정세균 상임고 문과 김두관 경남지사, 충북 출신의 4선 김영환 의원도 조만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어서 민주당 내 대선국면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그 중 문재인 상임고문은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과, 안철수 교수와 함께 대권 후보로 지목되어 왔던 인물로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과 함께 기존 10%정도의 지지율에서 16%까지 지지율이 오르고 있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출마 선언에서 “소수 특권층의 나라가 아니라 보통 사람이 주인이고, 네 편 내 편 가르지 않고 함께 가는 진정한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밝히며, 선언문을 통해 “그동안 정치와 거리를 둬 왔지만, 암울한 시대가 저를 정치로 불러냈다”라고 천명했다.
덧붙여 문 상임고문은 “지금까지 우리 보통 사람들은 날지도, 울지도 못하는 새였다. 나라의 주인으로 행세하지 못했고, 주인으로 대접받지 못했다. 이제는 몸을 일으켜 날아야 한다. 당당하게 말하고,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문 상임고문은 ‘정치인에게 맡겨 놓는 나라가 아닌 시민이 직접 정치와 정책과정에 참여하는 나라’를 추구해 왔다. 이것은 특권과 불평들의 나라가 아니라 보통 사람 들이 함께 기회를 가지는 공평하고 정의로운 나라라고 정의해 왔는데, 출마선언을 통해 “이제 권력과 돈을 가진 집단이 나라를 그들 마음대로 움직이는 시대는 끝났다. 힘없는 사람들에게 끝없이 희생을 강용하던 낡은 경제, 낡은 정치, 낡은 권력도 모두 끝났다”라고 말하면서 “오늘 저 문재인은 우리나라를 우리 모두의 나라로 선언한다” 라고 규정했다.
문 고문은 이외에도 ▶국경을 넘는 협력적 성장 등 4대 전략을 통한 획기적인 국가발전 ▶강한 복지국가 ▶일자리 혁명 ▶강한 대한민국, 평화로운 한반도 등 6대 과제를 제시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출마 선언문에서 ‘불비불명’이라는 고사를 인용했다. 이는 ‘날지도 않고, 울지도 않는다’는 뜻으로 이를 풀이하면 ‘큰일을 하기 위해 조용히 때를 기다린다’는 말이다.
문재인 상임고문의 최대 장점으로 신중함과 절제력을 꼽는다. 반면 지나친 신중함과 절제력으로 인해 추진력 이나 과단성이 부족하다는 질타를 받기도 했는데, 이는 여러 여론조사 기관에서 조사한 대권주자 적합도에서도 잘 나타난다.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과 안철수 서울 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꾸준히 3강 구도를 형성해 왔지만, 그동안 그의 행보는 잠행에 가까웠다.
하지만 지난 6월 17일 독립문에서의 대권 출마 선언은 그의 행보에 큰 한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그는 선언 이후 호남권 민심을 잡기위한 행보에 들어갔다. 6월 20일 부터 광주와 전남 지역을 방문한 문 상임고문은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 민심잡기를 시작했는데, 지역언론인과의 간담회, 광주시민들과의 만남 등 본격적인 민심잡기에 돌입한 것이다.
문 상임고문의 이번 행보는 자신의 대권도전의 ‘출정 식’이란 의미도 가지고 있다. 그는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 주의의 역사이자, 2012년 정권교체가 시작되는 곳”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고, 정권교체를 향한 동행의 시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원문 : http://www.headlaner.com/news/articleView.html?idxno=448


첫댓글 드림라이너 동생 헤드라이너인가 싶어 깜딱 놀랏슴.....후후
ㅋ!!
바바리 입은 문재인 의원님 아주 멋지심... 가을에 바바리 입고 선거운동하시는 거 보고싶습니다. 검찰청 앞에서 일인 시위 하실 때 바바리 입은 모습 보고 뽕 했는데 ㅋㅋㅋ
잘읽고 잘 봤습니다
ㅋㅋㅋ 넹~ ^^
와~우!!!..우리 문사마..전방위 광폭행보!!!..^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