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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인천경실련·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인천학원연합회 회원 250여명은 19일 태안 소원면 꾸지나무골 해수욕장을 찾아 기름띠 제거활동을 벌였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측은 "그동안 시민의 자원봉사 활동비를 지원해 왔지만 사무실에만 있을 수 없어 휴일을 택해 전직원이 현장으로 나왔다"며 "앞으로도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인천남동소방서 의용소방대 대원 30명은 18일 구름포 해수욕장을 찾아 피해 지역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인천동부교육청 초·중학교에서 근무하는 기능직 사무원들도 14일 동계연수를 태안 소원면 소근진 제방 기름유출제거 봉사활동으로 대신했다.
사무원 43명과 가족 등 60여명이 참석한 동계연수를 봉사활동으로 대신한 이들은 숙식을 만리포에서 해결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등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한국청소년문화사업단이 인천시에서 운영위탁중인 인천인터넷중독예방센터는 상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15일 소원면 천리포에서 기름제거 봉사활동을 벌였다.
한국청소년문화사업단 어머니연합회 김국회(간석여중 교사) 회장은 "청정해역을 지키기 위해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돼 피해어민들이 용기를 갖고 제기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인천시노래연습장업협회 남구지부(대표 김상현)도 60여명의 회원들과 17일 태안반도 기름유출사고 복구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백리포에서 미리 준비한 부직포와 헌옷가지들로 백리포 해안일대의 바위와 자갈에 묻은 기름때를 제거했다.
/김칭우·홍신영기자 blog.itimes.co.kr/ching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