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의 무형문화재 전수회관이 준공되어 무형문화재 전승과 보전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대전시는 지난 15일 오후 2시 대덕구 동춘당 근린공원 내에 건립된 대전무형문화재 전수회관 개관식을 박성효 대전시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대전무형문화재 전수회관 전경
박성효 대전 시장은 축사에서 “무형문화재도 전통 문화재인 만큼 후세에 길이 남겨주어야 할 대전 문화유산이다. 앞으로 대전무형문화재 전수회관이 무형문화재 전승과 보전사업의 요람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수회관은 지난 2007년 12월부터 금년 1월까지 1년 2개월에 걸쳐 사업비 39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620㎡에 지하 1층 지상 1층 철근 콘크리트조로 건립되었다.
공연장 200석, 연습실 2개소, 전시실 1개소, 사무실 등을 완비했다. 회관 내 전시실에는 시 지정 무형문화재 기능분야의 출품작을 전시해 무형문화재의 다양한 내용 및 수준을 가늠하게 된다.
대전 무형문화재 전수회관의 개관을 맞이해 시 지정 무형문화재의 다양한 축하행사가 개최됐다. 개관을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하는 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 1호 웃다리 농악의 '길놀이로 여는 마당'을 시작으로 신석봉(제2호)의 '축원 굿', 한 자이(제14호)의 가곡 ‘우락’, 법우스님(제15호)의 승무, 박근영(제17호)씨의 판소리 및 고법, 대전 시립연정국악 연주단의 시나위합주, 웃 다리 농악(제1호)의 판 굿으로 진행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들의 사랑 속에 대전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전당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 무형문화재 전수회관의 이용문의는 (042-625-8384~5)또는 대전광역시 관광 문화재과042-(600-3434)하면 된다.
실버넷뉴스 고성훈 기자 stararoma@silvernetnews.com |
첫댓글 대전에 무형문화재 전수회관 개관이 되었다니 정말 반가운 소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