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를 떠난 이반 로드리게스(31·플로리다 포수)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10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홈런과 끝내기안타가 포함된 3타수2안타 2타점 2볼넷의 맹활약으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성적은 8경기 출장 타율 .407(27타수11안타) 3홈런 11타점.
경기는 메츠가 도망가면 플로리다가 쫓아가는 식으로 진행됐다. 5회초 메츠의 제로미 버니츠가 선제 솔로홈런을 날리자, 플로리다는 6회말 로드리게스의 동점 솔로홈런으로 이에 화답했다. 메츠는 7회 1사 3루에서 레이 산체스의 적시타로 2-1 리드를 잡았지만, 플로리다의 루이스 카스티요는 7회 2사 3루에서 천금 같은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로드리게스는 9회말 2사 1·2루에서 끝내기 우전안타를 날려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로드리게스는 2-2로 맞선 9회초 무사 1루의 위기에서 총알같은 1루 견제구로 대주자 조 맥유잉을 잡아내는 등 수비에서도 맹활약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신시내티 레즈를 4-3으로 꺾고 중부지구 단독선두로 나섰다. 신입생 제프 켄트는 3-3으로 맞선 7회말 1사 만루에서 결승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반면 선발 브렛 톰코가 6이닝 9실점으로 무너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콜로라도 로키스에 9-4로 패하며 1위 자리를 내줬다. 콜로라도는 1회말 토드 헬튼, 래리 워커의 연속 적시타와 프레스턴 윌슨의 2점홈런으로 4점, 3회 워커의 2타점 3루타와 윌슨의 2루타, 바비 에스탈레아의 2점홈런으로 5점을 뽑으며 9-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원정 6연전에서 5승을 따내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정작 홈에서 개막 후 6연패에 허덕이던 밀워키 브루어스에게 내리 2연패를 당했다. 피츠버그는 3-0으로 뒤지던 8회말 2사 2·3루에서 케니 로프턴의 2타점 3루타로 1점차까지 육박했지만, 이어진 2사 만루의 찬스에서 아라미스 라미레스가 삼진을 당해 경기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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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로드리게스 '홈런에 끝내기안타'...이적생 아이로드의 계속되는 활약
최강의내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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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10 17:4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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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순간 텍사스의 로드리게슨줄 알고 클릭!! ^^;;;; (같은 이름 2명있었드랬어요~)
이반로드리게스 작년까지 텍사스에 있었죠^^;; 포수였는데 찬호랑 궁합도 그런대로 괜찮았구요.. 메이져 리그 최고 포수중 하나로 꼽히는데 연봉문제로 재계약을 포기했드랬죠^^ 플로리다 말린스로 가서는 펄펄 날아다니는 모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