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은 소년 시절 비극적인 사건으로 숙명적 대결을 펼치는 두 남자와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 여자에 관한 이야기로 이에 타로 카드는 사건의 암시와 그 실마리를 풀 수 있게 만드는 키워드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본래 타로 카드는 다양한 그림이 그려진 78매의 카드를 뽑아 가면서 분석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방법을 제시하는 일종의 점이다.
첫 회에 나왔던 타로 카드는 일본을 대표하는 점성학 및 타로 카드의 1인자 스텔라 카오루코의 타로 카드로 심판의 의미를 갖고 있다.
특히 이번 타로 카드는 스텔라 카우루코가 <마왕>을 위해 직접 제작에 나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판의 카드는 과거의 오래된 빚을 정당하게 청산하고 묻어둔 과거의 죄에 대한 심판이 시작됨을 의미 한다. 그리고 이 가운데서 내면 속에 숨겨져 있던 그 무엇이 드러나게 된다.
이에 매회 나오는 타로 카드가 주인공인 강오수(엄태웅)과 오승하(주지훈)의 소년 시절의 비극적인 사건을 암시해주는 역할을 하게 되고 그 카드를 통해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서해인(신민아)이 그 실마리를 풀어간다.
그리고 2회에도 마지막 장면에 새로운 타로 카드를 보여줌으로써 시청자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에 한 시청자는 “ 매회 나오는 타로 가드의 의미가 너무 궁금하다. 예전에는 타로카드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는데 마왕을 통해 관심을 갖게 됐다.”는 말로 시청 소감을 전했다.
매회 하나씩 나오는 타로 카드가 '마왕'의 극의 전개에 어떤 변화를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선연 기자(sunyeon@epg.co.kr) ⓔ세상 연예소식 중심 EPG(www.epg.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