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권력
목필균
전지전능 하신 신은
바람에게 무한대 권력을 주었나보다
바람의 온도, 바람의 힘, 바람의 살결 따라
순간순간 변하는 분신술은
풀들을 만져주고, 꽃도 피우고, 나무도 흔들어
사계절 옷을 갈아입힌다
구름을 실어 나르고, 파도의 높낮이를 관장하며
우리들 마음 고삐를 잡으며 속삭인다
‘억울함을 당해도 밝히려 하지 마라’
내 억울함을 상대는 모를 수도 있어서
원망만 남게 되니까
첫댓글 억울하고 분한 일, 가끔 뇌리를 괴롭히기도합니다. 허나 어쩔 수 없는 지금, 천일의 아름다움을 잃지않는 마음 다짐하면 서서히 잊혀지기도합니다. 때론 인생 여정을, 때론 돌아보는 여유로움을 주는 윤주님의 시, 겹 읽어봅니다 ~**
돌아보면 제 인간관계에 참 많이 수정 사항이 있었습니다.누구라도 잘 해주면 관계가 좋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몇 명의 친구들은 제게 더 많이 양보하기를 바라더라구요.너는 늘 양보했으니까 계속 양보하겠지(?)..... 제가 바보였습니다. 거리를 두었어야 했는데....그런데 억울한 제 마음을 상대방은 모르고, 끝까지 양보 못한 저를 이해하지 못하더라구요,
바람은 가끔 불어오는 것 같지만 늘 우리 가까이에서 서로 보듬고 살고있습니다. 우리는 그 바람과 이웃해 살면서 바람을 성내게 해서는 않되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바람의 고마음을 표현한 윤주 시인님의 시를 잃으며 잠시 곁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보이지 않지만 자연을 흔들어 주는 바람의 위력.....감히 사람이 거슬릴 수는 없는 것이라 생각하니 고개 숙여집니다.
바람의 권력이야 말로 절대적임은 여태껏 쌓여진 경험을 통해 익히 알고있지요.그래서 목시인님은 시를 통해 전지전능 하신 신이 바람에게 무한대 권력을 주었다 강조했구요.얼마전에도 초강력 태풍의 경로를 지켜보며 범국가적으로 근심하며 대비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다행스럽게도 신이 내려준 아무도 못말릴 바람의 권력을 올해 우리나라에 써먹지 않았기에 지금은 웃을수 있습니다ᆢ.. ㅎㅎ
바람이 거세게 위력을 발휘하면, 사람들은 그제야 큰일을 느끼지만....자연을 아름답게 꾸며주는 고마움은 당연한 것이라 무심합니다. 마치 고마운 사람이 늘 그 자리에 있을 거라는 어리석음에 후회를 남기는 것처럼......
첫댓글 억울하고 분한 일, 가끔 뇌리를 괴롭히기도합니다. 허나 어쩔 수 없는 지금, 천일의 아름다움을 잃지않는 마음 다짐하면 서서히 잊혀지기도합니다. 때론 인생 여정을, 때론 돌아보는 여유로움을 주는 윤주님의 시, 겹 읽어봅니다 ~**
돌아보면 제 인간관계에 참 많이 수정 사항이 있었습니다.
누구라도 잘 해주면 관계가 좋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몇 명의 친구들은 제게 더 많이 양보하기를 바라더라구요.
너는 늘 양보했으니까 계속 양보하겠지(?)..... 제가 바보였습니다. 거리를 두었어야 했는데....
그런데 억울한 제 마음을 상대방은 모르고, 끝까지 양보 못한 저를 이해하지 못하더라구요,
바람은 가끔 불어오는 것 같지만 늘 우리 가까이에서 서로 보듬고 살고있습니다. 우리는 그 바람과 이웃해 살면서 바람을 성내게 해서는 않되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바람의 고마음을 표현한 윤주 시인님의 시를 잃으며 잠시 곁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보이지 않지만 자연을 흔들어 주는 바람의 위력.....
감히 사람이 거슬릴 수는 없는 것이라 생각하니 고개 숙여집니다.
바람의 권력이야 말로 절대적임은 여태껏 쌓여진 경험을 통해 익히 알고있지요.
그래서 목시인님은 시를 통해 전지전능 하신 신이 바람에게 무한대 권력을 주었다 강조했구요.
얼마전에도 초강력 태풍의 경로를 지켜보며 범국가적으로 근심하며 대비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신이 내려준 아무도 못말릴 바람의 권력을 올해 우리나라에 써먹지 않았기에 지금은 웃을수 있습니다ᆢ.. ㅎㅎ
바람이 거세게 위력을 발휘하면, 사람들은 그제야 큰일을 느끼지만....
자연을 아름답게 꾸며주는 고마움은 당연한 것이라 무심합니다.
마치 고마운 사람이 늘 그 자리에 있을 거라는 어리석음에 후회를 남기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