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리코더 하모니 전국 최고
어린이강원일보 2010. 4.15.
홍천 속초초등학교 www.kwhce.go.kr/sokcho ☎ (033)436-6047
‘피릴릴리∼ 피릴리리∼’홍천 속초초등학교(교장:이영희)를 바라보면 아름다운 리코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으로 본·분교 3∼6학년 학생들이 참여하는 리코더부가 최고의 실력으로 언론에 여려차례 소개 되는 등 명성을 떨치고 있기 때문이다.리코더부는 지난해 춘천 古음악 콩쿠르와 전국 리코너 콩쿠르에 참가해 합주부문 대상, 중주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또 지난해 춘천교대에서 열린 개교 70주년 행사에 초청돼 공연을 펼쳤다.1932년 6월27일에 문을 연 속초초교는 ‘슬기롭게, 아름답게, 건강하게, 새롭게’라는 교훈아래 3개의 분교 학생을 포함 90여명의 학생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위해 공부한다.지난해부터 2년 동안 강원도교육청으로부터 방과후학교 연구학교로 지정돼, 전교생을 대상으로 리코더부를 비롯한 영어부 글쓰기부 양궁부 음악줄넘기 사물놀이를 포함 10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2∼6학년 학생들이 참여하는 양궁부도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실력이 나날이 늘고 있다.이밖에도 글쓰기·미술부 학생들이 지난해 열린 전국규모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속초초교는 독특한 방법으로 학생들의 실력향상에 힘쓰고 있다.내 공책 갖기 운동을 통해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고 자기학습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가 하면 학력이 우수한 학생과 부진한 학생을 멘토·멘티 관계를 맺어 협력학습 분위기를 조성한다.또 학생들의 영어학습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영어구절카드를 활용해 매일 1구절씩 학습하는 1Day 1Phrase 운동도 하고 있다.인터넷 등의 발달로 가족간 대화가 줄어드는 요즘의 세태를 변화시키고자 주 1회 학부모를 초청해 대화 의사 소통법에 관한 연수를 실시하고 사랑의 대화 시간 갖기도 운영하고 있다.학교 특색 교육으로 운영되고 있는 ‘영귀미 사물놀이’는 고장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계승·발전 시키기 위한 것으로 전문국악인을 초청해 1∼6학년 본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수·금요일 오후 7시에 실시하고 있다.고장의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속초초 학생들은 서로 먼저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꿈단지를 가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