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 이어 2편)~
5-2.산행 경로: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탑연리 8-14번지 공터~수타리마을 표지판이 가리키는 반대편 오른쪽 과수원 방향~
과수원 왼쪽으로 휘어져~논 왼쪽 그물망으로~묘 그물망으로 오름~능선 사면 오름길(길은 없으나 잡목이
성긴 사면으로 오르기 좋음)~다소 가파르게 오름~수타리봉(126.5m,정상석,정자,삼각점)~정자와 운동기구
쉼터 사이 임도처럼 넓은 길로 내림~안부지나 나무계단 오름~당산(117.7m)~정자(당산봉 팻말)~왼쪽으로
휘어져 내림~경주 김씨묘 연이어 지나~당산나무~마을도로 접속(이정표)~오른쪽으로 내림~김을생 효자각~
마을길 입구 수타리봉 둘레길 안내도~다락2구마을회관 산행 종료(걸은 거리 2km, 걸린 시간 45분)
수타리봉(126.5m):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다락리 산 11번지에 소재하는 나즈막한 산으로 원래의 산 이름 수탈봉(水脫峰)이
발음하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변형되어 수타리봉으로 불리워 졌다고 한다.
수탈봉 아래에서는 사시사철 물이 솟아나 주변 마을 즉, 다락리 당산마을 앞, 몰골이(교원대 황새사육장 앞),
월탄리 장성골(교원대학교 학생회관 주변), 탑연리 승저골(수타리마을 동쪽 논), 장평골(교원대 기숙사 후문
앞 논), 재실말 앞 논, 월골리 오리골 하단부 쌍룡아파트 부근 등에는 하늘이 타들어 갈 정도의 가뭄에도 물이
항상 솟아 올라와 벼농사 짓는데 걱정이 없었다고 하여 물에서 탈출하였다는 뜻으로 수탈봉(水脫峰)이라
명명하였다고 한다. (수타리봉 정자 안내문 참고)
국토지리원 지형도나 다음같은 사설 지도에도 이름이 올라와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수타리봉탑' 이라는
소뿔처럼 생긴 정상석과 '청주 310' 삼각점이 올라와 있고, 주변에는 쉼터 정자,운동기구,돌탑 등이 보인다.
월곡리 쪽에서 당산마을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잘 발달되어 있고 교원대학교 후문으로 올라오는 짧은 코스도
뚜렷하여 마을 주민들이나 학생들이 이용하는듯하며 주변 마을을 연결하는 둘레길도 안내되어 있다.
정상에 서면 교원대학교 교정과 미호천 건너 오송읍내가 조망된다.
'뭐어?~ 2부 행사가 있다꼬?~'
은적산에서 아미산으로 내리와가 밀양박씨오충정려를 한바꾸 돌아보고 나오이 여서 5km 정도되는 거리에 있는 간단스키
산줄기 하나를 더 타고 대구에 드간다 칸다!~ 듣던중 반가운 소리네~
요근래 산이조치요 산행에서는 1차로 대부분 끝내고 2차는 거의 안갔는데 오늘은 시간 여유도 있어가 가찹은 거리에 있는
수타리봉으로 간다고!~ 수타리봉?~ 수타 들어온 이름은 아인것 긋은데~
마침 오랫만에 합동 산행을 하게된 도요새님 띠띠뿡뿡과 합동해가 4km 정도되는 짧은 능선이지만 능선횡단형 산행을
하게된다!~
그런데 문제는 필름값 없는 공짜 카메라라꼬 마구마구 눌라가 300장 넘끼 찍어 왔는데 오자마자 늦게까지 사진 정리하고
일요일도 책상 아패 안자가 꾸벅꾸벅 졸미 산행기 씬다꼬 이리저리 눌라쌌타가
수타리봉 부근 사진이 티미한 뫼들 기억으로 열댓장 정도가 사라져뿟따!~ 아 띠바 미치겠네 참말로!~
1편 씨고나가 휴지통 정리를 해뿟는데 그때 사라졌뿟나?~
첨에는 한국교원대학교 후문 갈림길을 지나 탑연리 1-12번지에서 수타리봉으로 올라갈라 카다가 길이 쫍아 차댈데가 없지
시퍼가 수타리마을 이정표가 보이는 사거리 공터, 지피에스로 주소를 찍어보이 강내면 탑연리 8-14번지다!~
지나고보이 참잘했다 시푸다!~ 글로 가는길도 꼬불꼬불 한참 더가야 된다!~ 수타리마을을 가리키는 이정표 반대 방향인
오른쪽(남쪽)으로 내리선다!~ 전면으로 보이는 사과 과수원을 왼쪽으로 끼고 논이 보이는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서면
묘지에 가림막을 쳐났는 가새로 살살 올라가는데 앞에서 송교수가 지나가미 손바닥만한 길을 허물어뿌는 바람에 뫼들은
천상 가래이를 길게 벌리가 후들후들 올라간다!~ 쪼매 지나마 절로는 길이 끈끼가 지나가도 못하겠네!~
가림막을 쳐났는 묘를 지나 능선으로 올라서마 뚜렷한 길은 없지마는 잡목이 없는 훤한 사면이라 눈누랄라 올라간다!~
수타리봉 직전 쪼매 가팔라지는긋해도 이내 소뿔긋은 정상석이 기다리는 수타리봉 짱배기로 올라서게 된다!~
수타리봉 정상에 올라서마 왼쪽으로 충청대학교 직전 포장길로 연결되는 뺀질뺀질한 둘레길이 보이고, 돌탑 여패있는
물통은 수도가 없실때 사용하던 식수저장 탱크인듯 하다~
정상석은 수타리봉이 아이고 '탑'자를 더 보태났네!~ 멀리서 볼때는 소뿔긋이 보이디마는 가차이 올라와가 보이 뫼들
곳휴 맨치로 생기꾸마는 무신 탑처럼 생깄다 카노?~
망개져가 비도 안하는 삼각점은 안내판이 '청주310' 이라꼬 갈케준다!~
표지기를 걸고 오늘 첨 만나는 정상석 기념으로 산사랑님 보고 함 박아바라 카이 꿀어 안즈소!~ 뭐어?~ 행님보고 꿀어
안즈라꼬?~ 정상석 여패 꿀어 안자야 때바리가 남미더!~ 리얼?~
정상 아래쪽은 쉼터 정자도 보이고 운동기구 쉼터까지~ 일로 올라오는 사람들도 많은 모양이네~ 정자 안쪽에는 수타리봉
이름이 생긴 유래를 적어났는 코팅지가 부터있다!~
정자쪽 여기저기 올라오는 뺄간 꽃이 이뻐가 쓰담쓰담 해주고~ 무식한 넘이 보기에는 패랭이꽃 긋기도 하고~아몰랑이다~
고속도로긋은 길로 투닥투닥 내리와가 안부를 지나 나무계단을 올라서마 얼마 안가가 핀핀한 길쪽에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117.7봉으로 표시된 당산!~ 그런데 사람들이 여보다 약간 나직한 정자 있는데를 당산이라 카는 사람들도 있다!~
박대장하고 나란히 표지기를 달아두고 및발자죽 안떨어진 정자쪽으로 간다!~ 갑자기 바람이 와 이리 시개 부노~
이쪽에서 사진을 댓장이나 찍은 기억은 나는데 안부 갈림길 사진도 안비고, 나무계단 오름길 사진도 사라졌네~ㅉ ㅉ
정자쪽으로 터덜터덜 내리가이 정자 안에는 동네 주민들도 있고 서울에서 내리왔다 카는 아지매도 크다탄 독꾸를 델꼬
올라왔다!~ 정자 안쪽 기둥에는 청주 33회 영감님들이 여가 당산봉이라고~
대한민국 전 산줄기 걷는기 죽기전 소원이라 카는 대단한 산꾼, 서울 신경수님이 바시마 확 띠내삐릿지 시푸다!~
산이마 산이고 봉이마 봉이지 -산봉 이라꼬 적는거는 역전앞이라 적는거 하고 똑같다 카미 불같이 화를 내는 양반이다!~
잠시 이런저런 이바구를 하다가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선다!~
투닥투닥 내리오다 보마 산 사면은 전다지 경주 김씨 일족들 묘 구디다!~ 사후 종2품 벼슬을 받은 할배가 정2품 벼슬을
받은 할배보다 묘를 우에 써났는걸 보이 청출어람!~ 자손이 더잘된 모양이네~
아래쪽에는 효자각이 있는 김을생 할배 묘가 있고, 그 미태는 마을 당산나무가 보이는데 아패 나무보다 뒤에 있는기
더 연세가 만치 시푸고 모양도 조은데 제단은 아패있는 작은 나무 아패?~
난중에 니리가가 마을 사람들 한테 물어보이 뒤에 덩치 큰 나무가 당산나무라고!~ 뭐가 우예된긴지 참말로!~
김을생 효자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다락리에 소재하는 효자각으로 숙종 26년(1700)에 효행으로 복호(復戶)된 경주인 송재
김을생의 효행을 기리어 세운 정려이다.
지금의 효자각은 광무1년(1897)에 중건하고, 1970년 보수한 건물로 겹처마 팔작지붕의 목조기와집이다.
정려의 사면은 홍살로 막고 안에는 효자문 편액을 달았다.
그리고 건물 안에는 1981년에 세운 '효자 김을생정려비(孝子 金乙生旌閭碑 )'가 있다.(청주시청 홈페이지)
이정표가 서있는 마을길을 만나 오른쪽으로 내리서면 이내 김을생 효자각이 보이는데 안내판 글씨가 지아져가 잘 비도
안한다!~ 이리저리 디비가 청주시청 홈페이지에 드가가 칸닝구를 해온다!~ 내리오미 당산나무와 효자각을 올리다 보고~
당산나무가 있으마 제물을 보관하는 당집도 있었을낀데 흔적을 찾을길이 없네!~
터덜터덜 내리오마 길 양쪽으로는 김장배추와 무시 수확이 한창이다!~ 오른쪽 밭에는 자리를 피노코 금방 수확한 배추로
겉절이를 하는걸 보이 춤이 질질 나온다!~ 조다 싱싱한 굴을 싸가 아앙 하마 얼메나 좃켔노?~
아지매한테 올 농사가 잘됐는강 물어보이 여패서 야는 한국말을 잘 못알아 듣는다 칸다!~ 그라마 메이드 인 차이나?~
버르장머리없는 개쒜이 한테는 도끼눈으로 레이저총을 발사하고 내리서면 다락2구마을회관 길 모티에 수타리봉 둘레길
안내도가 서있다!~ 한바꾸 다 돌마 두어시간 잡아 묵겠다!~ 간단스키 산행은 이렇게 끝났다~
오랫만에 만나고 띠띠빵빵으로 수고를 함께한 도요새님과는 밥이나 한그릇하고 헤어져시마 졸낀데 40년 지기 친구들과
이미 선약이 있다카이 아쉽지만 보내줄수 밖에 없다!~
담에도 반갑게 다시 만나고 그때는 반주를 써까가 한잔 할수 있기를!~ 아듀!~
도요새님과 헤어지고 고속도로로 올리기전 깔끔한 2층 건물에 들안자 있는 짱깨이 집으로 올라가이 주인장이 뫼들하고 같은
고향 사람이라 카미 손바닥을 비비미 주방에서 나온다!~
그래가 그런지 한잔할때 안주로 물라꼬 따로 시킨 뫼들 잡채밥은 오늘따라 더욱 풍성해 보인다!~
먼저 잡채를 안주해가 걷어묵고, 그 담에는 짜장으로 밥을 비비가 묵고 또무도 도저히 다못무가 미안시럽지만 지저분한
모양으로 남가노케 된다!~ 사장님 쏘리!~ 박대장이 혹시 일로 다시 올지 모른다 카이 그때는 딸딸 끌거 무께요!~
부른배를 벅벅 끌그미 자불다가 일라이 용산역이다!~ 오늘도 불침번 송교수가 깨운다!~
지하철을 타고 터덜터덜 집으로 들오이 현관문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네~ 뭐꼬?~ 허걱!~ 닭백숙을 해났다꼬?~
이자뿌고 밥묵고 간다꼬 무전을 안때린기 천만다행이다!~
닭다리하고 날개 여주까?~저걸 다무마 방으로 구불러 드가야 되지 시푸다!~ 사장님 닭다리는 빼고 주이소!~
이거는 뭐꼬?~ 낮에 단백질 보충할라꼬 삶아났는 돼지 수육이다!~
묵고 시푸마 무라!~ 묵고 싶기는!~ 그런데 닭날개를 후릅후릅 하다보이 여패있는 넘이 자꾸 신경이 씬다!~
새우젖에 한점!~ 으으 온몸이 부르르 떨리네~ 도저히 못참겠다!~ 막걸리 남은기 있나 보자!~
이 띠바가 의사가 술을 한방울도 묵지 마라 켔는데 뭐를 이리 마이 따랐노?~ 주르륵!~
AC!~ 이기 한잔이가 새오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