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나이를 한살이라도 줄일라고 애쓰는데
나는 어딜가도 나이 80살이라며
이렇게 예쁜 80살 할머니 본적있느냐고 자랑을 한다.
몸무게 늘 43~45정도 아직은 허리 무릎 그리고 등이 휘지않아
건강이 잘 받쳐준 것이 다행이다.
하루에도 몇번씩 학교에서 4층을 오르내리며 생활을 하고 있으니
어떤 때는 이 낭만 스스로 예쁘다고 한다.
하지만 겉만 그렇지 혈관 관계는 엉망이라
당뇨 고혈압 고지혈 콜레스텔약을 20년 넘게 복용한다.
오히려 학교 독서 도우미 선생할 때 동갑과 한살 아래인
같이 일하는 5명의 동료들 남편이 하나씩 쓰러지는 것이다.
77세부터 82살 5명이 해마다 유명을 달리해 내가 느낀 것은 각기
개인차가 있지만 남자들의 자연사는 70후반부터 80전반이고
여자는 90살 전후구나...하는 느낌을 가졌다.
노인정 여자 노인 80대 후반 거의 할아버지가 안 계신 것은
30년 20년 전이 돌아가신 분들이기에 그럴 것이고
요즘 해마다 발달하는 의학으로 하루하루가 달라져
90살이 넘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아 그 생각도 잘못됐다.
그래도 나름대로 느끼는 것이 있어 70대 중반 남친에게
각별히 건강조심하라고 주의를 준다
내가 막상 80살이 되었다.
그래 명은 길어졌다 하지만 몸 여기저기 병마가 건드린다.
귀 하나 살짝 가는 귀를 먹어 아주 작은 소리를 못듣는다.
귀 또 하나는 이번 이사하느나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소리가 난다.
이빨 인프란트 4개를... 시급하다.
눈은 고도 근시라 중학생 때부터 안경을 벗은 적 없고
당뇨로 인해 눈관리를 해 오던 나는 요즘 녹내장끼가 있다해
안압내리는 약을 조금씩 넣는다.
4층을 매일 다람쥐 달리듯 하는 나도 병원에서 무릎이
이상이 있으니 무리하지 말란다. 허리도 협착증 증세가 있단다.
집에는 아들 며느리가 약사로 있고
여동생은 약학대를 나와 큰 병원에서 평생을...
지금 나이 60이 넘었어도 노인요양병원서 근무하고
맏손주가 고대 인턴인지 레지턴인지 근무하고있다.
그래 내가 내 몸 사정을 자식들 한테 얘기하나 딸만 우리엄마
어떻하냐고 발만 굴렀지 딴 것들은 끄떡도 안한다.
딴 식구들 표정은
나이 80살이니 올 것이 온 것뿐이니 영양제나 먹고
심하면 병원에가서 시술 받고 진통제나 맞으란다.
단 이것들 지시 사항이
역시 치매와 뇌졸증을 각별히 조심하라고 당부한다.
생각해보니 나도 억울할 것은 없는 것 같다.
80까지 건강하게 잘 살았으니 자연에 순응하는 수 밖에...
하지만 에이 진작 가야하는데
앞으로 산다는 것이 질병과 투쟁하는 길만 남았다 생각하니
살 맛이 싹 없어진다.
첫댓글 낭만님~
나이들면 자연히 따라 오는게 아니던가요]
전 그저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
저도 약을 몇가지 복용하고 있답니다
힘 내시구요
눌 파이팅입니다
나이 드니 이제는 저에게도 슬슬 시작하는구나 생각해요
아파야 가지 그런 생각을 하지만 좀 그러네요.
시인 김정래님 늘 건강하시고 아프지 마세요
건강하세요.
행복한 일생입니다.
부초 같은 것이
인생이 아닐까
합니다.
부초같은 인생인 걸 알면서도 까먹고 살아요.
깨달을 때는 생이 허무하구요
서울법도리님께서는 늘 건강하시어 아프지말고 사시기를 바랍니다
아 아 어쩜 표현도 그리 사실적으로 실감나게 잘 하십니까?
오래전부터 낭만님 글솜씨 실력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오늘의 글은
삶의 현주소 실시간 중계방송 같으오이다. 정말루 ~~~
겉모양과 속사정 잘 알고 있지요. 저를 보고 쓰신 글 같으니까요.
근데 임플란트를 한꺼번에 여러개 동시는 무리이지 않을까요 조심 또 조심 !
아이구 컴사랑님 참 오래만이예요. 반갑습니다
컴사랑님이나 저나 나이가 비슷하니
아픈 것도 비슷해 제 글에 공감하시는 것이죠
컴사랑님께서 79살에 가는게 딱 좋다고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이제는 어딜 향해 달리고 있는지...
정말 사시는 한 아프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어쩌겠는지요 세월의 흔적인 것을
누구나 다 세월이 가면 그러하지요
하지만 내가 싫다고 갈수도 없는 인생
이니 주어진 명까지는 아프면서도 버팅
기며 살아야 겠지요 여기저기 보수 공사
하느라고 허구헌날 병원 좋은일만 하고
사는 삶이지만 그래도 사는날 까지는
잘 지내야 할 것 같아요 힘내세요!
차마두님
보수공사하면서 버틸 때까지 버텨 잘 살라는 말씀에
웃어야할지 울어여할지...
마두님깨서는 아프지 마시고 세월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낭만 선배님
선배님 모습 자랑하실만 합니다.
후배들이 보면서 나도
저 선배님처럼 저런 모습으로
나이 들어가야지 하거든요
바로 롤 모델이십니다.
아직도 제가 보기엔
20년은 무사히
건강 부자 되시길 기원합니다..
여지껏은 남보기 좋게 생활했죠
앞으로 어찌 살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년은 100살이니 10년만 끝내주며 살갰다고 다집해봅니다.
고운 우리 청담골님은 아프지 마시고 잘 지내시기를바랍니다
세월아 !올라면
실큰 오거라 !
니가 와야 얼마나 오겠나 ! 큰소리 치면서 사세요
건강 잘챙겨 주시고요
오우! 그린이님께서 힘찬 추임세를 주시네요
네 덕분에 큰소리치며 살겠습니다.
세월아 올테면 오라고...
그린이님 정말 아프지 마시기를바랍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은 거짓말입니다
칠십 중간이 되고보니
눈뜨면 이건뭐지?
반복함의 연속입니다
옆구리가 쑤셨다가~
뒷골이 아팟다가~
임플란트 2개 예약상태요
무릎은 의사의 경고
뛰지마세요
무리마세요~ㅎㅎ
덤으로 사는 세상
어울렁 더울렁 살까합니다
선배님의 글을 읽고 너무 동감했습니다
그래도 사는날까지 즐겁게 살기로 해요
오늘도 선배님 화이팅!!!!!
네 꽃마차님
덤으로 사는 세상 어울렁 더울렁 어울려 사는날까지
즐겁게 살자는 말씀에 힘을 얻어
하루 하루 좋은 하루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꽃마차님은 앞으로 아픈 날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80에도 꼿꼿한 몸매와 건강함을 유지하고 계시니 90세이상 충분히 건강하게 사실수 있습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
기정수님
기정수님께서 이 까페에 계신 한 높은 산의 정기와
아름다운 꽃향기를 보내주시니
제가 더욱 싱그러운 노년이 될 것입니다.
다만 높은 산에 가실 때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셔서 아픔을 전혀 모르셨으면 합니다
80세에 일을 하시고
4층을 걸어서 다닐 정도면
아주 건강하신겁니다
병원 근무하시는 자손들이야
늘 보는게 중환자들과 죽음이니
신경이 무뎌지셨겠지요
주위에서 반응의 없다는 건
그만큼 건강하시다는 겁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이 곳에서 활동하시길 빕니다
청솔님의 말씀에 위안을 얻습니다.
아이들이 무심한 것은 아직 제가 건강하다는 것이라는 말씀을...
하여간 앞으로 몇년간 건강해서 학교애 근무할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라는희망을 가져봅니다.
청솔님께서도 제발 건강하시어 정말 아픔을 모르셨으며 합니다.
살 맛이란게 바꾸어 말하면 의욕인바
재충전으로 충분한 회생이 가능할지라
낭만님의 닉넴처럼 그 또한 즐기시면
나름의 쾌재를 부를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유무이님의 위로가 정말 저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가요
다시 재 충전되어 기력이회생될 수있었으먼...
그러기를 바라겠어요
전 바라건데 재주덩이인 유뮤이님께서 앞으로 사시는 동안
아픔이란 단어를 모르셨으면 합니다
아무리 그러셔도 지는 90살은 채워야 할것같아요
남자는 여인들 자식들 먹여 살리려고 아둥바둥 힘들어도 안든척 아파도 안이픈척 그러고 살아서 약해젔을뿐 남자의 갈비뼈하나로 여인이 탄생했다는 일화가 있어서 지는 절때루 일찍 못갑니당 헤헤
짱이님 요즘 같이 살기 좋은 세상이니
90살 채워사시겠다는 말씀 백번 이해하겠습니다
물론 건강하시어 나날이 즐거운 마음으로 사시기를 전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 역시 언제까지라고할 수는 없지만 사는 날까지 건강하고 즐겁게 살고 싶네요
중년이 되다 보니 노후 생각은 모두 비슷합니다
아프지 않고 눈감는 게 제1순위 같아요
찔레향님
아프지 않고 눈감는게 제1순위 라는 말씀에 정말 저는 공감합니다
정말 중요한 말씀이십니다.
모든 노인의 희망사항이 아프지않고 눈감는 것이듯이
저역시 아무때고 그렇게 가길 원합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제목에 깜짝 놀랐잖아요. 선배님
너무 건강하게 보이고
너무 사랑스럽게 행동하시고
옷차림은 깜찍한 여대생이라
아무 것도 몰랐어요.
그런 약쯤은 대부분 드시잖아요.
집안에 의사 약사가 수두룩합니다.
딸만 엄마를 걱정해 준다고요?
저희가 있습니다.
오래 오래 함께 해요.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별꽃님 천행으로 아직까지 이렇다 할 병원신세 안지고 살았어요
작년에 척추 골반이 하나도 흐트러지지않아 60대 보다도 더 몸매가
예쁘다고 해서 40대 넘은 의사를 안아주었어요.
그렁데 나이 80살이 그냥 오는 것이 아닌가봐요
여기 저기 시작을 해요.
딴사람들 보다 나 여기저기 아프다고 여동생한테 얘기했더니 자연적으로 생기는 것이니
받아들이라고... 그동안 잘 살아왔으니 유난떨지 말라고 우박만.
전 그렇고
우리 예쁘신 별꽃님께선 가시는 앞길에 절대로 아프지 마시고
늘 싱그럽고 즐겁게만 사셨으면 하는 저의 바램입니다
그래도 글 쓰시고 아이들도 가르치니
재미 붙여 잘 살자구요..^^
네 난석님
나이값을 위해서라도 모든 문제를 슬기롭게 넘겨야지요
자연에 순응하며 지혜롭게 살겠습니다.
완벽한 건강은 바랄수가 없지요 4층 계단 하루에도 몇번씩 오르 내리신다니 바로 그것이 건강 이지요 전 계단 내려가는건 삼가고 있는데..
약도 먹고 병원에 가서 주사도 맞으며 이렇게 살고 있지요 우리 나이 또래는 거의가요 선배님 그냥 마음은 즐겁게 편안하게 생각 하세요
네 안단테님
별도리가 없으니 형편따라 조치해가며
가벼운 마음으로 살아야할 것 같아요.
그래도 저는 우리 고우신 안단테님께서는 늘 건강하시어
아프지도 마시고 싱그러운 마음으로 늘 즐겁게 사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늘 건강하세요
선배님 지금처럼 생활하신다면
백살은 무난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가벼운 체중이 부러워요~~^^
어! 파노라마님 오랫만에 뵈니 반가워요
건강하시죠.
백살은 살아 뭘해요.
누가 아쉬워한다고...
어느때 가도 좋으니 그냥 가는 줄 모르게 눈감듯이...
희망사항이죠. 우리가 어느새 이런 얘기를 할 나이가 됐어요
파노라마님께서는 정말 아픈데 없이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낭만님 이제 80세이신데
100세 되신것처럼 말씀하시네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니
부정적인 생각은 하지마시고 좋은 생각만하세요.
제 친정모 90세인데 아직 혼자 사시며
매일 수영장에 가십니다
사명님 위로의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살아가야 할 길이 병마와 싸워가며
같이 동행을 해야하겠지요
누구나 살 만큼 살면 그리 오래사는 것을 바라지 않을 것이예요.
사명님도 훌륭하신 분으로 알고있는데 역시 어머니도 강건하시고
훌륭하신 것 같아요.
사명님도 앞날에 아플일 절대 없이 언제까지나 즐겁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 연세에 아직 활동하시면 일단 타고난 건강 체질 로 보입니다.저는 수십가지 질병에 약도 한웅큼씩 복용 한답니다.
사는것도 힘들지만 죽는것도 힘든 나날입니다.늘 건강하시고
오늘도 힘차게
양철북님 말씀을 들으면 정말 내가 타고난 체질인가?
하고 저 자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주시는 용기에 힘을 내어 다시 학교로 출근합니다.
양철북님 님께서도 모든 질병 이겨내시고 씩씩하고 당당하게
노년을 맞이하시기를바랍니다.
낭만님은 그래도 천당에서 사는 거유
난 지옥 죽어서 가는게 지옥이 아니고 살라 있는 지금이 지옥입니다
아이 진골님.
그렇게도 강건하시고 꿋꿋하신 분께서 그런 말씀을...
복사님께서 건강치 못하시니 힘이 드시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하든 이겨내셨으면 합니다.
늘 즐거운 때를 생각하시어 용기를 가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