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받아서 본 영화인데, 좋네요.
특히 마지막 에필로그 부분은 찡하게 울리는 게 있습니다.('아름다운 사람'은 정말 좋은 노래입니다)
유오성 씨, 여기서도 건달 역으로 나왔는데... 개인적인 소감으로 이제 더는 건달 역을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런데 친구2를...)
성장기 영화인데,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합니다.
왠지 저 어렸을 때도 생각 나고...
저는 되게 재밌게 봤습니다. 별 생각 않고 즐길 수 있습니다.
'7월4일 생' 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 문득 의문이 생겼는데요,
베트남전 관련한 영화 굉장히 많잖습니까.
얼핏 떠올려 봐도 지옥의 묵시록, 버디, 야곱의 사다리, 디어헌터... 람보도 어떻게 보면 전쟁 트라우마로 고생한 병사 이야기구요. 직간접적으로 베트남전 트라우마에 대한 언급이 그쪽 문화 컨텐츠에 굉장히 많이 포진돼 있는데,
우리나라는 딱히 기억이 나는 게 없어요. 안정효의 하얀전쟁? 머나먼 쏭바강?
월남전 참전 병사가 30만명이라는데... 그 많던 병사들은 다시 우리 사회로 무사히 안착 했을까요?
이거 왠지 베트남 참전을 성공이나 업적으로 기록해야만 하는 또 하나의 슬픈 역사가 아닐지...
'디어헌터'입니다. 그냥 ost 감상 하시라고...
영상은 고향 친구들과 함께 베트남을 가서 홀로 복귀한 로버트 드니로가 여러 감정이 뒤섞여 눈물 짓는 모습입니다.
오늘 기사에 울고 싶었는데 뺨을 때려준 영화라고 나오더군요.
저는 글쎄요... 솔직히 몰입하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배경과 실제 인물을 먼저 알고 좋아한 상태에서는 집중이 안 되더군요.
또.. 극화하는 과정에서... 아무튼 약간 전 ...
'남영동 1985'를 더 괜찮게 봤습니다. 물론 좋은 영화임에는 틀림없구요ㅎㅎ
첫댓글 좋은글^^
저는 론서바이버, 모텔라이프, 변호인 그리고 뒤늦게 캐빈 인 더 우즈. 다 좋았습니다. 특히 모텔라이프!
캐빈인더우즈 완존굿..~
영화 제목들 알려주세요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감자 심포니', '굿바이보이', '완전 범죄 프로젝트', '7월4일 생', '디어 헌터', '변호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