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블로그 이웃분께 당일특급으로 약식을 좀 보내려고
우체국을 가는데 길이 장난이 아니네요.
눈 쓰는 분들께 감사합니다란 말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택배 보내고 와서 따뜻한 생강차와 약식을 먹었더니 꿀맛이 따로 없네요.
향긋한 계피와 생강의 향이 커피와는 또 다른 매력적인 맛으로 다가오네요.
이웃님들도 같이 한 잔 드시면 좋으련만....
이번 주엔 연말,연시에, 또 다가오는 구정 즘에 손님들께 대접해들릴 수 있는
디저트를 포스팅하려 합니다.
첫번째로 한국식인 약밥과 생강차를 준비해봤는데....
약식 또는 약밥이라고도 하지요.
만드는 방법은 사람마다 달라 중탕해서 찌기도 하고 압력밥솥에 하기도 하는데
공룡맘은 찌는 방법으로 약식을 만들었습니다.
찹쌀 3C을 씻어 물에 충분히, 적어도 5시간 이상 불리세요.
찜통이나 딤섬기에 김이 팍파~~ㄱ 올라오면 거즈를 깔고 불린 찹쌀을
50분-1시간 정도 푹 쪄줍니다.
찐 고슬고슬한 찰밥에 황설탕 1C을 버무려주세요.
간을 할 땐 항상 설탕을 먼저 넣잖아요.
주걱을 세워 밥알에 설탕이 골고루 맛들게 비빈후 간장 2T을 버무리고
계피가루 1t, 참기름 3T를 넣고 버무립니다.
이렇게 버무려 실온에 2-3시간 정도 뒀다 밤, 대추 넣고 다시 25-30분 정도
쪄서 잣도 넣고 참기름,계피가루 좀 더 넣고(찌는 동안 향이 날아갔으므로)
버무리면 약식 완성이네요.
내일이나, 모레나 천천히 먹을 거면 쪄서 양념해 실온에 두었던 것을
냉장이나 냉동에 넣어뒀다 먹을 때 밤,대추 넣고 다시 찌면 되니 편하게 쓰실 수 있지요.
약식이 쫌 쉽지않으세요? ㅎㅎ
따뜻한 생강차와 한 쟁반에 담았습니다.
이웃님들 맛있게 약식 드시고
따뜻한 생강차도 같이 드세요.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공룡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