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과에 꽤 재밌는 선배가 있었지요,,(지금은 군복무중)
그 선배 이야기 입니다
작년 봄에서 여름으로 막 진입할때쯤의 시기였던걸로 기억됩니다
보통 9시 이후에 일번가 쪽으로 나가면
시내한복판엔 하얀 와이셔츠에 검은정장바지 구두 차림의
호객행위하시는 분들이 판을 치지요
그들은 대부분 한번 목표를 정하면 최소한 50m 이상을 함께
동행(?)하며 온갖 말빨과 솔깃한제안들로 꼬십니다
정말 집에 가야하는 상황이거나 이미 만취한 상태에선
그런 사람들 거절하기 난처하지요,,,^^;;
저는 대부분 제 애띤 외모를 이용해...(쿠,,쿨럭,,ㅡㅡ;;)
"고등학생인데요,,,^^*" 로 퇴치하는 중이지만,,,
그 선배만큼은 이미 세상사람들의 생각 이상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단순하다는 뜻입니다..-.-)
스타일이 꽤 좋았던 그선배 역시 그날도
단지 햄버거 하나를 사기 위해,,,멋지게 빼입고,,,ㅡㅡ;;
일번가를 지나가던중 목표물로 포착됬지요,,
대부분 똑같은 레파토리로 그들의 선제공격이 시작됬지요
"형!! 나이트 안가요? 나이트~ 계속 붙혀드릴꼐요(뭘 붙혀드리는지 아실겁니다;;),,"
단 한마디 그 선배의 제압,,,,
그 한마디로 선제공격을 날렸던 그분은
단 5m도 동행을 못하고 무릎을 꿇었죠,,,
..
..
..
..
손에 들고있는 햄버거를 번쩍 들며,,,,
"저 집에가서 햄버거 먹어야 되요 흐흐(그 선배 웃음소리입니다..ㅡㅡ;)"
아,,,나 왜케 글재주가 없지,,,ㅜㅜ
자신만의 퇴치법 올려주셔서 꼬리말로 웃을 수 있게라도 해주세요,,^^;;
이렇게 되면 꼬리말 유도글이 되는건가,,하핫,,,^^;;
카페 게시글
앗뜨거워-최신유머
호객행위(일명삐끼)퇴치법...
†작은촛불†
추천 0
조회 2,609
04.03.12 13:01
댓글 9
다음검색
첫댓글 삐끼를 다룰때는 머리를 쓸어 내린다.. 쓸어올리면 역효과... 대략..싸움 잘하는 포즈를 취한다.. 인정할때는 고개만 갸웃거린다.. 더알고 싶으면..책사서 보세요...
조또 마떼 구다사이... 쓰미마셍;; 쓰미마셍.. 이방법이 틁효요;;
외상이 되는지 물어 보면 되든디..나는 그렇게 하죠.." 외상 가능??? "
ㅎㅎ 조또 마떼.. 와 함께 삐끼가 18을 막 날릴 거같아요 ㅡㅡ;;
활짝 웃으면서 어어어바보스럽게 웃죠 그담에 울엄마가 이런데 가면 안됀다는뎈 ㅋ 가두 돼요 ㅋㅋ 앗싸 ~!! 어디에요?? 이럼 100%로 성공 ㅋㅋ
엄지와 검지를 턱에 괴고 눈을 흘기면서 고개는갸우뚱 "누구시더라~?"
신천에서 '고등학생이에요~'라는 멘트날렸다가 삐끼한테 쯩검사당한 기억이 -_-;
난 중학생인데 왜 줘?
엄마가 나이트 가지말래요.. 라고 한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