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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낭낭하게챙겨주시지
다음 날 아침
아함~
아직 자고 있는 영애
으휴.. 곱게 입고 나갈 땐 언제구.. 패대기 쳐놓은 꼬라지 하고는..
야 일어나!
아악!
으이그 엄살은?!
너 회사 안 가? 얼른 일어나 이년아!
악!!
아니, 이게 웬 멍이야? 왜 이래 너 이거?
헐
어제 집에 오다가 발을 헛디뎌 가지구.. 굴렀어..
어이구. 한동안 다이어트 한다고 잘 참는다 했더니만
그새를 못 참고 또 마셨냐? 또 마셨어?!
에이. 술 안 마셨어!
움직이다가 아픈지 또 헉하는 영애
얘. 너 많이 아파?
엄마. 좀 잡아봐봐
어디서 굴렀길래 이 모냥이야?! 으이구 내가 진짜 너땜에 못 살어!
지난 밤, 유민상과의 사투로 만신창이가 된 영애
아름사
예 알겠습니다. 그렇게 전할게요~
나 왔다~
오셨어요?
사장님. 정과장님 오늘 일 있어서 반차낸다구 연락 왔어요
일은 무슨. 어제 남희땜에 술쳐먹더니 술병 났겠지!
저 사장님. 영애도 반차 낸대요. 병원 들렀다 온다구 전화 왔었어요
병원에? 왜?
담 걸렸대요
그 시각, 한의원에 와있는 영애
다들 늙은 부모 자식들이 모시고 오는구만.. 노처녀 딸년 모시고 온 에미는 나 밖에 없네
으이구 쪽팔려
아이참. 그래서 나 혼자 온다니까 부득부득 따라 온 사람이 누군데 그래?
어머
얘. 저 사람이 원장인데 젊은데도 잘 보더라. 그리구 얼마나 친절한지 몰라
참, 거기다 총각이랜다 총각!
에휴~ 저런 놈이 내 사위면 얼마나 좋을까? 죽을 때까지 평생 보약도 공짜로 얻어먹을 수 있고
뭐야? 또 나 찍어다 갖다 붙이려고 엄마 따라온 거야?
어이구 언감생심~ 나도 양심이라는 게 있어 이년아
저렇게 잘난 의사 양반을 어떻게 너한테 갖다붙이냐? 어디 눈길이나 주겠냐? 주제를 알아야지
잠시 후
네. 들어오세요
원장님. 환자분 오셨습니다
들어서는 영애를 보고 잠시 멈칫하는 한의사
어디가 불편해서 오셨어요?
아.. 허리쪽이랑 등쪽이 멍이 좀 많이 들고 결리고 그래서요
어디 제가 한번 볼까요?
어휴. 아니 어쩌다 이렇게 되셨어요?
맥이 안 좋으시네요. 기운도 없으시구. 조금만 움직이셔도 지치실 거구
네.. 그런 거 같아요
요즘 다이어트를 해서 먹는 걸 줄여서 그런지 통 기운이 없거든요
아니, 이 정도면 표준이신데 다이어트를 왜 하세요?
네?
무리한 다이어트는요. 건강의 적입니다
요즘 젊은 여성분들 무리한 다이어트 때문에 건강 잃는 거 보면요. 저 의사로서 정말 안타까워요
마른 여자가 미의 상징인 것처럼 떠들어대는 이 사회가 문제인 거에요
옛날에는요. 이영애씨처럼 통통하신 분이 미인 소리 들었던 거 알고 계시죠?
네? 미인은요 무슨..
그러니까 영애씨. 미의 기준이라는 게 시대에 따라서, 사람에 따라서 달라지는 겁니다
그러니까 괜히 잘못된 사회 분위기에 휩쓸리지 마세요
다이어트 계속 하시면요. 제가 혼내줄 겁니다. 침도 아프게 놓을 거구요
어딜 가나 살빼란 소리만 듣던 영애.. 기분이 좋아지고
한편, 출근준비 중인 남희냔
어제 키스까지 했으니까 오늘은 담판을 져야지~
근데 그때 개지순에게서 전화가 옴
네. 정과장님
- 뭐하세요 남희씨?
집에서 출근 준비하고 있어요
- 아 집이요? 그럼 서초구 잠원동에 있겠네요 지금?
네. 근데 무슨 일이세요?
그때 밖에서 노크소리가 들리고
저 좀 이따 전화 드릴게요. 밖에서 도우미 아줌마가 부르세요
계속 들리는 노크 소리
누구지?
뙇!!
헉! 정과장님??
정과장님이.. 여긴 어쩐 일이세요?
그건 내가 물어보고 싶은 말인데? 남희씬 여기 어쩐 일이에요?
네?
서초구 잠원동에 정원 딸린 궁궐같은 집을 냅두고
여긴 왜 있는 걸까?
네? 저.. 아니 그게..
아. 근데 남희씨 있잖아요~
학교.. 숙대 나왔다고 하지 않으셨나?
근데 삼성전자 박대리한테는 왜 이대 나왔다고 하셨어요?
네??
사는 곳은 그 냥반이 사는 삼성동
씨제이 정팀장한테는 연대 나왔다고 하시고, 사는 곳은 평창동
우리증권 장차장한테는 고대 나왔다고 하시고
사는 곳은 한남동
당신.. 도대체 몇개 대학을 나온 거야?
도대체 서울 시내에 당신 집이 몇개야?
이렇게 학력 위조하고 사는 곳 뻥쳐서 카풀하고 다니면, 인생 역전할 줄 알았나부지?
잠시 후, 고시원을 나와 출근하는 지순
정과장님!!
잠깐만요 정과장님! 저랑 얘기 좀 해요
아니, 무슨 얘기?
아하~ 비밀로 해달라, 모르는 척 해달라.. 뭐 이런 거?
잘못했어요 정과장님. 제발 저 한번만 봐주세요
아니 도도했던 남희씨는 어디 가구, 왜 이렇게 비굴해 지셨을까?
아~ 아직도 김이사한테 미련이 좀 남아있나?
그런 거 아니에요
저 회사 계속 다녀야돼요.. 부모님 생활비, 동생들 학비 저 없으면 안 돼요
뭐 사정이야 어찌 됐든간에.. 이게 쉽게 눈 감아줄 문제는 아니니까
정과장님, 제발 부탁이에요
어쩄든 일단 출근부터 합시다~
점심시간
몸은 좀 괜찮냐?
어? 어.. 근데 다른 사람들은?
다른 식당에.. 너한테 할 얘기가 있어서 너만 따로 부른 거야
사실 고민이 좀.. 있어서
고민?
쳇. 그런 건 여친 남희씨한테 얘길 해야지. 왜 나를 불러?
아이 여친 아니라니까!
그런 저돌적인 여자 딱 싫어
저돌적?
왜. 키스라도 막 퍼붓디?
헉
너 들었어??
뭐?
야. 너 증말 키스했냐??
하긴 뭘 해
일방적으로 당한 건데
야. 당하긴 뭘 당해?!
너 뭐 전신마취라도 하고 키스했냐?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고 입술도 부딪혀야 키스가 되는 법인데
뭐? 그래놓고 여친이 아냐? 딱 싫어? 웃기는 놈일세
정말 싫다니까! 남희씨 내 타입 아니라구!
야. 너 양아치냐??
키스까지 해놓고 나 몰라라 하려고??
뭐가? 내 의지랑 상관없이 당한 일인데!
으이그 그럼 고민을 말든가!
어제 일은 사고였다, 난 사귈 맘 없다. 왜 말을 못 해?? 너답지 않게!
아이 다른 여자같았으면 응당 그랬지. 근데 같은 직장 동료잖아
일하는 내내 얼굴 봐야되는데.. 껄끄러워서 어떡하냐? 너도 사내연애 자주 해봐서 잘 알거 아냐
허!
그래. 해본 사람으로서 충고하는데 이쯤에서 선 확실하게 그어라. 괜히 희망고문하다가 큰 코 다치지 말구!
점심시간이 끝나고 들어오는 아름사 사람들
이야 이거 봐라~ 두사람 진짜 그림된다~
대독은 또 산호랑 남희를 묶어서 놀리고
아이 왜 또 그러세요. 그런 거 아니라니까요
그래요. 그만 하세요 사장님
아니 남희씨 왜? 김이사가 사귀자는 말 안 해서 포기했어?
못마땅
야 김이사 너 왜 그러냐? 남희씨만한 여자가 어디 있다고 그래?
맞어. 얼굴 돼, 집안 돼, 스펙 돼. 어디 하나 흠 잡을데 없이 김이사랑 딱이구만!
그치~ 딱이지~
뭐니뭐니 해도 사람은 끼리끼리 만나야 잘 사는 법이야
딩동뎅~ 맞아요~사람은 끼리끼리 만나야 참 잘 사는데~
안 그래요, 남희씨?
하루 사이에 왜 그렇게 쿨해졌어요? 어제는 한번만 기회를 달라 난리쳤다면서?
에이 포기할 건 빨리 포기해야죠. 현실적으로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잖아요
안 그래요, 남희씨?
속사정은 모른채, 영애의 조언대로 내 의사를 분명히 해야겠다 싶은 산호
남희씨. 저랑 얘기 좀 해요
네?
아~ 남희씨가 타주는 따뜻한 커피 좀 마셨으면 참 좋겠다~
남희씨. 부탁 좀 해도 될까요?
네..
저.. 나중에 얘기해요
네?
그날 오후
영애에게 전화가 오는데
저 오늘 아침에 진료했던 한의원 원장입니다
병원에 열쇠를 두고 가셨더라구요
내일 진료받으러 오실 때 드릴까 했는데.. 혹시나 집 열쇠면 어쩌나 해서요
아.. 네 그거 집 열쇠 맞아요
아휴 어떡해. 제가요. 그쪽으로 가져다 드릴게요
정말요? 이걸 고마워서 어쩌죠?
음.. 고마우시면 저녁을 사시던지요
네? 저녁이요?
그럴게요. 네.. 이따 봬요
누구야? 누구랑 저녁 먹기로 약속했어?
응. 진료받은 한의사
뭐?? 의사??
어. 병원에 집 열쇠를 흘리고 왔는데 직접 갖다 주겠다네?
고마우면 저녁 사라는데?
어머! 완전 작업거는 거네!
웬일이니 영애야!! 웬 의사!!!
야. 의사가 미쳤냐?
가만히 앉아있어도 여자들이 들러붙을텐데 나같은 년한테 작업걸게
왜에? 니가 어때서! 다이어트한 후로 너도 남자들이 들러붙고 있잖아
어휴 오바는!
야. 제발 바람 좀 잡지마
야. 지금 바람 안 잡게 생겼어? 의산데?
생긴 건 어때?
아니다. 생긴게 뭐가 중요해 의산데! 눈코입만 달렸으면 됐지~
ㅋㅋㅋㅋㅋㅋㅋ
잠시 후
그럼 회의한 대로 내일 행사장에서 그렇게 진행하자구
네~ 윤차장님
띠링~
그때 남희 문자음이 울리고
'나 먼저 나갈테니 끝나고 봅시다'
지순의 문자
한편, 빨리 남희에게 말해야겠다 싶은 산호
남희씨 지금 퇴근하죠?
저랑 같이 가요. 할 말도 있고..
아이고~ 나 이제 퇴근해야겠다~
일부러 크게 말하는 개지순
사장님. 저 먼저 들어가겠습니다
저.. 죄송한데요.. 앞으론 카풀 안 해주셔도 될 거 같아요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뭐야? 남희씨 왜 그렇게 싸늘해? 우리 모르는 사이에 둘이 무슨 일 있었어?
뭐가요. 없었어요 그런 거
근데 왜 저렇게 갑자기 남희씨 태도가 싹 바뀌었어?
솔직히 말해봐. 김이사 남희씨한테 뭔 짓 한거야?
아이 그런 거 없었대두요!
아니, 왜 저렇게 화를 내고 그래. 뭐 찔리는 거라도 있나?
잠시 후
영애 너 퇴근하고 약속없지? 나랑 한잔 하자
쳇. 미안하지만 나 약속있거든?
그리구 너 오늘 남희씨한테 얘기하려고 그랬던 거 아니야?
야. 우유부단하게 질질 끌지 말고 빨리 얘기해
그런 거 아냐. 남희씨가 먼저 선을 긋더라
이제 나랑 카풀 안 하겠다고 먼저 가버렸어
근데 웬 실망한 표정?
누가 실망했다고 그래?!
쳇
그래애~ 실망은 남희씨가 했나부지 뭐~
너랑 키스하고 나서 실망했나부다~
뭐??
그렇잖아~ 어제까지만 해도 죽고 못 산다고 그러더니
너랑 키스하고 나서 왜 태도가 돌변했을까?
아하하하
야. 내가 키스를 얼마나 잘 하는데
열이면 열 다 깜빡 죽거든?
확인해보고 싶다..
오호~ 그러셔?
글쎄다~
야
너두.. 나랑 해봐서 알잖아
당황
허참! 야 됐거든? 기억 하나도 안 나거든?
뭐.. 별로 인상깊지 않았나부지 뭐
야!
말도 안돼. 너 지금 말 다 했어?
야 내가..
정말 내 키스가 맘에 안 들었나.. 자존심에 금 간 산호
급애잔 ㅋㅋㅋㅋ
한편
드세요
내 포인트카드는?
여기요..
포인트는 확실히 적립했지?
네
근데 정과장님.. 하실 말씀이..
아~ 내가 하루종일 생각해봤어~ 남희씨 비밀을 지켜줘야할지 말아야할지
꿀꺽
아니 근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얼마나 힘들면 그랬을까.. 얼마나 세상살기 팍팍하면 그랬을까..
남희씨가 안쓰럽게 느껴지더라구
그래서 지켜주기로 했어. 그 비밀
네? 정말요?
근데 인생엔 또 공짜는 없잖아. 흐흐흐
자. 이거 받아
이게 뭐에요?
애인이 생기면 꼭 하고 싶은 열가지?
응. 내 커플 로망 리스트야
내가 남희씨 비밀을 지켜주는 대신 남희씬 그 로망을 하나하나 실현시켜주면 되는거지
네?
<애인이 생기면 꼭 하고 싶은 열가지>
1. 커플 사진 찍기
2. 커플룩 맞추기
3. 한 주머니에 같이 손 넣고 다니기
4. 아이스크림 한 스푼으로 먹기
5. 자전거 함께 타기
6. 놀이공원 가기
7. 꼭 껴안고 한강 유람선 타기
8. 서로 애칭으로 부르기
9. 직접 만든 목도리 선물받기
10.
지랄도 창의적인 개지순
어때? 남희씨의 그 엄청난 비밀을 지켜주는 대가치곤 참 소박하지?
근데.. 왜 여기 10번은 없어요?
그거.. 그건 내가 나중에 말해줄게
그럼.. 1번부터 시작해볼까?
남희냔이 안쓰럽긴 또 처음이고요?
그시각, 한의사와 저녁식사 중인 영애
영애씨 왜 이렇게 안 드세요? 설마 몸도 안 좋으신데 계속 다이어트 하시려는 건 아니죠?
에이 아니에요
그럼 많이 드세요. 영애씨는 체질상 소양인이에요
소양인은 비위에 열이 많기 때문에 음기를 채워줄 수 있는 찬 음식을 드시는 게 좋아요
그러니까 소고기나 닭고기보다는 돼지고기나 이런 오리고기를 드시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세심하게 챙겨주시구.. 정말 좋은 의사신 것 같아요
뭐 좋은 의사는 아니죠.. 환자한테 사심을 가지고 있으니까
네?
가슴 떨리는 사랑을 기다려 왔었어요. 뭐 주변에서는 대충 조건 맞으면 결혼하라고 하지만
그냥 나이에 쫓겨서 떠밀리듯이 누군가를 만나고 싶진 않았거든요
아 네..
얼마 전 자신이 한 말이랑 똑같음
저 맥주 한잔 따라주세요
아 네
영애씨 보자마자 그런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구나 싶었어요
영애씨. 저랑 한번 만나보지 않으실래요?
네?
당황한 영애는 맥주를 넘치게 따르고
황급히 냅킨을 집으려다 다친 허리를 또 삐끗함
억!
왜 그래요? 괜찮아요?
아..
안 되겠어요. 병원 가셔야 될 것 같아요
자 조심해서 일어나세요
저 잡으세요
이쪽으로 오세요
자, 이리로 업드리시면 돼요
제가 좀 볼게요
어?! 잠깐만요!!
왜요? 창피하세요? 저는 남자이기 전에 의삽니다. 가만히 누워계세요
아.. 네..
강도가 어떠세요?
아.. 찌릿찌릿한데요
저 때문에요?
네?
하하. 농담이에요~
네..
저는 진료실에 있을테니까요. 누워서 치료받고 있으세요
네
이게 웬 호사인가. 내 인생에 일어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싶은 영애
그런데
정작 그 뒤에서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폴더명 : 허벅지살, 뱃살, 허리살, 옆구리살 등등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컴퓨터로 옮기는 한의사
으흐흐흐
어우 미치겠다
하아
아흐
으흐흐흐
어 지원아, 나 한의원이야
야 말도 마. 나 아무도 없는 한의원에서 완전 특별대우 받고 있어
살다보니까 나한테 이런 일도 생긴다?
글쎄 내가 좋대~ 나같은 게 뭐가 좋다고 그러는지 모르겠어~
가슴 떨리는 사랑을 하고 싶다더니
살 떨리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는 한의사
다음 회에 만나요~
댓글이 정말 힘이 많이 돼요. 고맙습니다~
스크랩시 출처 밝혀주세요
첫댓글 일에서 손놓고 계속 보고있어요ㅋㅋㅋ감사합니다!!
와 도랏네....잘보고잇어 !!여시 넘 고마워!!!
정경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도 해봐서 알거아니녴ㅋㅋㅋㅋㅋㅋㅋㅋㅋ능글맞긴
넘 재밌다ㅠㅠ여시 고마워💚
아니 미친놈이
여시야 잘봤엉
역시 막영애ㅜㅜ 시리즈 다시봐도 존잼쓰
개지순 개소름끼친다ㅜㅠ 한의사도
정경호 연기 넘 잘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극혐이야ㅠㅠㅠ시바 어케 떼내려나 저놈 ㅠㅠㅠ담편 넘나 궁금해
의사 미친ㅋㅋㅋㅋㅋㅋㅋ
와 미친놈 아녀
개지순 존나시러ㅡㅡ 한의사 개웃겨미칙ㅋㄱㄱㅋㄱㅋ
범죄자 두명 존나 둘다 개소름끼침
아 넘 잼써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사 고마오!! 잘보고있엉
다 아는 내용인데도 또 봐도 재밌어 ㅋㅋㅋㅋㅋ
몰카충...진짜 하이퍼 리얼리즘이다 ..산호빼고 이 드라마 진짜 한남 한녀들의 현실 고증쩔어
영애 입고있는 저 티 깔별로 사서 잘입었었는데 시발 마지막에 존나 소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각종 범죄자들 다 나오네.. 몰카충 왜이렇게 많이 나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