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산 숲해설가를 마치고
지난 10개월 주 5일 동안 아침이면 임실에갔다
아무 사고 없이 이 기간을 다 채웠다
내년에도 기회가 되면 또 할 것이다
좋은 의미에서 나에게는 휴가다
성수산을 출근하면서 도자기 하시는 연화샘을 알게 되었다
글단풍에 어울리는 약자를 도자기로 만들어보기로 했다.
새로운 일이 생길것같다
리듬...늘 같지 않다.
글단풍을 지숨에 파는 일이 이년정도 되어간다
글단풍이 팔린다는 것이 신기하다
모던 달빛이라는 카페에서 글단풍 100장을 사갔다.
얼마나 팔지 모르지만 글단풍에 대해 좋아하는 마음이 나에게는 반갑다
좋은 인연이 되길 바란다.
조금이라도 기운차게 살아야 한다.
조금만 긴장을 놓아버리면 느려지고 기운 떨어지고....마음도 내려간다
서울 친구들이 더불어 숲 사단법인 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그곳은 식구가 많아서 차근차근 일이 진행되는 것 같다
어제는 전주더불어숲이란 이름으로 모이는 책일기 모임이 있었다
모던 달빛에서 모였다 저녁 7시에
신영복 샘의 담론을 4번째 읽고 있다.
2차로 88켄터키치킨에 가서 맥주와 소주로
3차로 그 옆집에서 생각차 마셨다
세월호 남문 농성장에서 청소년들이 세월호를 기억하는 문화제를 했다
끼리끼리 모여서 놀고 마는 문화제는 이제 그만 보고 싶다.
차라리 국회의원 사무실이나 시장실 앞에서 합창이라도 하는 것이
답이 아닐까 싶다.
생각도 느리다,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