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그림)
개략적으로 정리해본
인천공항 여객터미널과 탑승동A를 잇는 스타라인 지하경전철의 동선 구조입니다.
스타라인의 차량은 일본 미쓰비시의 크리스탈무버 라는 모델로서 고무차륜 무인경전철입니다.
광명경전철에도 동일 모델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현재 인천공항에서는 3량 1편성으로 운행중이며, 각 차량간에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플랫폼은 6량 1편성까지 가능)
플랫폼 구조는 여객터미널쪽과 탑승동쪽이 좀 다른데
터미널쪽은 3폼 2선 구조로서, 가운데서 출발홈, 양쪽이 도착홈입니다.
(용인경전철 서쪽종착역인 구갈역 구조와 같습니다)
탑승동쪽은 좀 특이한데, 같은 3폼 2선이지만, 가운데 폼 두개로 구분하여 막아놓아서, 실제로는 4폼 2선이 됩니다.
그리고 좌측과 우측구조가 동일합니다. (2폼 1선에서 한쪽이 출발, 한쪽이 도착)
승객 동선은 아래 그림에서 보라색 점선처럼 됩니다.
스타라인을 왕복으로 딱 한번 밖에 못타봐서 확실하지 않을 수는 있는데
제 기억으로는 두개의 선로중에 오른쪽(동측) 선로만 사용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아마 여객터미널역에서 출발 위치를 동측으로 고정시켜놓으려고 그런 것 같았습니다.
여객터미널 중앙플랫폼(출발홈)이 꽤 폭이 넓어서, 양쪽으로 왔다갔다 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스타라인은 동선 특성상,
출국승객의 경우, 여객터미널->탑승동A 방면만 이용이 가능하고
입국승객은 탑승동A->여객터미널 방면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여객터미널->탑승동A을 이용할 경우,
차내CCTV와 플랫폼 보안요원을 통해서, 열차안이 모두 비어있는지를 확인하고,
반대편 입국승객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차 안에서 안내리고 버틸 수도 없고,
일단 내리면, 여객터미널 출국area로 돌아가는 열차가 없기 때문에, 돌아갈 수도 없게 됩니다.
즉 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시간이 남았다고, 탑승동A에 잠깐 다녀올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스타라인 건설 당시 사진보기
==> http://cafe.daum.net/kicha/2w48/95
첫댓글 2005년 미국 방문시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주차타워 및 여러 터미널 간을 운행하는 스카이트레인을 타고 시간을 보내고, 이것 저것 살펴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인천공항은 그게 안되니 아쉽네요. 참 SFO공항의 피플무버는 랜드사이드에 있어서 공항을 방문하면 얼마든지 타 볼 수 있는 것이어서 좋았지만 워싱턴으로의 환승객이었던 저로서는 다시 에어사이드로 들어가기 위해 보안검색대를 통과하여야 해서 약간은 불편했었습니다. 관련 동영상 http://cafe.daum.net/kicha/ANp/2150 http://cafe.daum.net/worldrail/19PrJ/1/1/17/17
미국의 대규모 공항 터미널은 항공사가 직영하거나 최소한 한 항공사의 노선은 한 터미널에 모아놓았기 때문에 환승시에 다른 터미널로 이동할 필요가 없곤 하죠. 더구나 SFO는 각 터미널이 도보이동으로 이동할 수 있는 정도의 크기여서 거의 광역전철(BART)이나 주차장 연결 목적에나 AirTrain을 쓰곤 합니다. (JFK는 외국항공사 환승 때문에 환승객도 제법 있습니다만) 미국의 공항에서 더욱 특이한 것은 입국 수속은 빡빡함에도 출국시에는 탑승수속시에 여권과 입국양식을 확인하기만 하면 그 뒤의 절차는 국내선과 뒤섞여 굴러간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