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짱님의 작품 <<그와나의
퍼즐게임 >>에 대한 비평입니다.
제가 드리는 말씀은 정답이 아니므로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현재 이글은 우리 소설
1번방에서 10회가 연재되어 있는 작품입니다.
구성
비평 의뢰하실 때 완결 이라고 하셨는데 현재 10회 까지 올라와 있어서 당황했습니다. 아마도
연재가 끝나있으신 상태에서 글을 올리고 있으시다는 소리인지 좀 애매합니다. 만약, 10회가 완결이라면 전체적인 구성은 무난한
편입니다.
작품성 독창성
요즈음 아이들이 쓰는 소재와는 조금 다른 소재를 사용하셔서 첫 느낌은 좋았습니다. 그러나
단점으로는 독자들에게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요소가 부족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조회수가 상대적으로 낮을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좀더 독창적인 요소들을 많이 첨가해 주시면 훨씬 많은 독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흥미도
앞서 지적했다시피 처음에는 무언가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를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결론지어지는 부분을 보시면 독자 누구나가
생각할 수 있는 너무나 평범한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작가는 항상 독자의 상상력을 뛰어 넘어야 독자의 흥미도를 계속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표현성
이모티콘의 사용 없이 참 정갈한 표현을 해주셨습니다. 아주 산뜻하고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심리 묘사나 간간히 드러나는 상황묘사도 좋았습니다.
드리고 싶은 말.
첫 번째,
작가의 상상력은 독자의 상상력을 이겨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이는 나이가 들어 시간이 흘러가면 자연스럽게 채워질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분들이 쓰셨던 좋은 책을
많이 읽는 방법은 시간이라는 요소를 많이 단축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책에서는 개연성과 현실성이 중요하게 대두되는
것입니다.
즉, 작가가 쓴 책을 읽은 독자가 “아하! 정말 그렇겠구나” 라는 현실성이 그래서 중요한 것입니다. 작가가 아무렇게나 써놓은
글을 독자들이 읽는다면 현실과는 동떨어진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책임은 작가에게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작가들은
모든 소재나 대사 하나에 신경을 써야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글을 표현하시는 능력을 보면 충분히 좋은 글을 쓰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런데 “무엇 무엇 했는데........”와
같은 식으로 모든 문장을 ........으로 끊고 계십니다. 이런 습관은 빨리 버리시기 바랍니다. 소설은
채팅이 아닙니다. ^^;
세 번째,
가급적이면 엔터를 쳐서 줄을 넘기는 행위를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번의 엔터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책으로 나와 있는 모든 글들을 보세요. 그 어떤 책도 줄의 간격이
많이 벌어진 책은 없습니다.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기본기는 아주 중요합니다. 마치 수학의 공식을 알고 있는 것 처럼요. ^^;
네 번째,
작품을 쓰실 때 아래 한글과 같은 워드 프로그램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이는 오타나 띄어쓰기 문제를 해결해주기 때문에 글을
쓰는 작가의 입장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님의 글에서 수도 없이 많은 띄어쓰기의 오류가 있었습니다.
총평.
회가 끝날 때 음악 삽입을 하실 정도로 자신이 쓴 글에 대한 사랑이 넘쳐납니다. 이는 정말
좋은 일입니다. 자신이 쓴 글을 자기가 소중히 다루지 않고서 독자에게 사랑을 받고자 함은 뻔뻔한 이기심입니다.
가령 줄 바꿈도 하지 않고 아무렇게나 갈겨쓴다거나, 엄청난 엔터를 남발하는 것은 독자를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물론 아야짱님은
그러한 부분이 없었습니다. 정갈하고 깔끔한 글을 쓰실 수 있는 아야짱님의 문장 능력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시기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오타 및 이상한 부분. (눈에 보이는 몇 개만 발췌해 보았습니다.)
오디션 본거는 어떻게 알아가지구... 정말 저런 애들은 집요하게 물어서 싫은데.
-> 오디션 본 것은 어떻게 알아가지고 그러는지 정말 저런 애들은 집요하게 물어서 싫었다.
반대편에 지운이가 왠
여자애랑 둘이 손을 잡고 다정히 걸어 가는 게 보였다.
-> 반대편의 지운이가 웬 여자애랑 둘이 손을 잡고 다정히 걸어가는 게 보였다.
그래.. 그럼 이젠 날 좋아하지 않겠네....더이상 날 보러 우리집에 오지 않을거구......
내가 집에 올떄 쯤 되면 항상 나보다 먼저 우리집에 와있었는데.... 그리고 내게 살짝 미소지으며 인사를 했고..... 점점
인상을 찌푸리는 해류..... 나한테 저러는거 흔하지 않는데...
-> 앞에서 지적 드렸다 시피 ...... 으로
대사를 끊지 마세요. ^^;
원해류. 언제부터 의리를 지켰다구...
-> 해류 자기는 언제부터 의리를 지켰다고 그러는지
모를 일이었다.
위와 같이 항상 문장으로 연결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그럼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 아그리파 올림.
아그리파와 함께 하시고 싶은 분을 정중히 초대합니다. ^^;
http://cafe.daum.net/ferrys
(소설 나루터)
첫댓글 줄레아님의 글은 다음에 해 드리겠습니다. ^^;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아그리파님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완결은 50몇편이구요...아직 연재가 안끝나서요.;; 하루 5편씩이라... 말이 좀 애매했나 봅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