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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 Love and Friendship by Emily Jane Bronte
놀란토끼눈 추천 0 조회 437 08.12.10 14:15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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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12.10 19:48

    첫댓글 호랑가시나무가 들꽃보다 아름답지 않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 푸르름이 향기 잃은 꽃잎보다 훨씬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08.12.11 12:40

    에밀리 브론테(Emily Bronte, 1818-1848)는 요크셔 황야에 있는 작은 마을인 하워스에서 생애의 대부분을 보냈습니다. "Wuthering Heights"를 출간하고 1년 뒤에 결핵으로 죽었습니다. 로렌스 올리비에와 멀 오버론이 주연한 1939년작 "Wuthering Heights"를 참 좋아합니다. "Then scorn the silly rose-wreath now/ And deck thee with the holly's sheen," 피었다가 지고마는 들장미의 화려함이 아니라 호랑가시나무의 한결같은 광택을 지니라고 말하고 있지요. 자기 자신의 영혼에 가 닿는 것을 다시 생각합니다.

  • 작성자 08.12.11 20:31

    에밀리 브론테는 인생의 많은 경험을 하지는 않았어도 심장에는 불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소설이 나왔을때는 언니의'Jane Eyre'보다 인정을 못받았다고 하는데 시대를 앞선 연애관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순간의 화려함이 아니라 영원하고 순수한것을 추구하고 사물의 본질을 알아 내는 심안을 가진 분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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