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용 둘레사람(동생) 24-37 언니 분 생일 선물 준비해 드리면 되죠?
직원 근무 표가 나왔다. 동생 분 만날 적당한 날짜를 찾아봤다. 월, 화요일은 피하면서 수, 목, 금요일 중에 찾아야 했고 직원도 시간 내기에 좋은 날이어야 했다. 근무 표를 들여다보며 계속 고민하고 시간을 맞췄다. 다행히 근무자 세 명인 날이 있었다. 사실 그날 휴무를 내고 싶었지만 그날 아니면 또 시간이 미뤄지게 될 것 같아 동생 만나기로 작정하고 미용 씨와 이야기 나눴다
"미용 씨 8월 30일 금요일 동생 만나는 것 괜찮을까요? 동생 분도 금요일은 시간 내기에 좋다고 했고 저도 시간 괜찮아요. 미용 씨 괜찮으면 이날 만나는 것 어때요?"
"네 좋아요"
"그럼 그쪽 선생님께 말씀드려 볼까요?"
"네~"
"선생님 8월 30일 점심 괜찮을까요?" -직원
"아~ 답장이 늦었네요. 30일 금요일 점심 좋습니다.~
언니 분 생일 선물 준비해 드리면 되죠?" -꽃동네 선생님
"동생 분과 함께 차와 식사하는 자리 만으로도 좋겠다는 제 소견이나 동생 분 선물 받으면 미용 씨 좋아할 것 같네요. 동생 분에게도 필요한 것 있을까요?" -직원
"생활 팀 담당 선생님께 미숙 씨와 상의해 보시라고 전해 드릴게요~ 미용 씨는 뭐 필요하신 게 있을까요?" -꽃동네 선생님
"저도 슬쩍 물어볼게요~" -직원
"요즘 언니 분이 물놀이 가고 싶다고 자주 표현 해서 생각해 봤는데 꼭 물놀이가 아니더라도 동생 분과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도 생각해 봤어요. 미숙 씨 생각을 모르니 선생님이 생각하시기에 어떠신가요?"
"네~ 많이 걷지 않는 코스라면 좋지요~"
"네. 저도 좀 더 고민하고 미용 씨와 이야기 나눈 후 다시 연락드릴게요"
2024년 7월 31일 수요일 조미회
미용 씨의 의견을 잘 물어봐 주시고 일정을 조율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온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