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부산에 갔다왔지요.
애들아빠 동기회 가족모임.
에들아빠는 대학친구들 만나서 그런지 아주 좋아 죽더군요.
중학생,초등 고학년인 아이들은 핸드폰으로 게임하고 TV보고
유치원 꼬맹이들은 설치고 다니고...
엄마들 조용히 앉아 이야기...
저희 딸아이,오빠들 게임하는거 구경만 하더니 심심해 하더군요.
이제는 아빠따라 안가고 할아버지 집에서 그냥 뒹굴~ 거리고 있을 테니
다음엔 아빠만 갔다 오라네요.^^;;
그말에 애들아빠 "난 재밌고 좋았는데..좀 미안타~" 그럽디다.
우쨌던 휴일 자~알 놀고 왔네요.
콩나물 김치국밥.콩나물 한줌을 꼬리를 다듬어 준비 해 줍니다.
묵은김치를 김치통에서 바로 꺼내... 김치속,국물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짧고 굵직하니 채썰어 300g을 준비해 줍니다.
계란 1개를 풀어 주시고
대파 1/2대를 쏭쏭 썰어 줍니다.
냄비에 물 7컵과
멸치,다시마,표고버섯 다시팩 1개를 넣고 끓여 다시국물을 준비 해 줍니다.
국물이 우러나면 다시팩은 건져 주세요.
그리고
다시국물을 가스불에 올려 김치를 넣고...
콩나물을 넣어 끓여 줍니다.
그리고 간을 해주시는데요.
전 소금 1/3작은술을 넣어 주었지요.
요건 집집마다 김치 간이 다르니 입맛에 맞추면 될것 같으네요.
국간장으로 간을 하셔도 된답니다.
그리고 밥 1+1/2공기를 넣고 끓여 주세요.
밥을 넣고 끓으면 계란을 덩어리지지 않게 풀어 넣고....
대파를 넣어 주시면 된답니다.
밥이 좀 적다싶으면 라면을 조금 넣고 끓여도 좋아요.
국밥은 국물이 좀 흔근하게 있어야 맛이 있지요.
그래서 금새 끓여 밥이 퍼지기전에 먹어야 맛이 있어요.
안그럼 죽이 된다죠.
겨울에 밥찬없으면 잘익은 김장김치로 뜨끈하게 한냄비 끓여
가족들과 함께 드세요.
날이 많이 춥습니다.
우리이웃님들 건강 조심하셔요~~^^*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배고픈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