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태평양함대 스콧 스위프트 사령관 "세계, 핵보유국 북한과 살아야"/밀리 美 육참총장, 對北 해법 "마땅한 것 없다" 시인/북한 "미국 살길, 적대정책 철회뿐"

[정론직필]

美태평양함대 사령관 "세계, 핵보유국 북한과 살아야 할 수도"

입력 2017.07.28 10:11

스콧 스위프트 "북핵 인정도 논의 대상"..현실적 어려움 토로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미국 태평양 함대 사령관이 북한을 완전한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 대상이 돼야 하며, 세계가 핵보유국인 북한과 함께 살아가야만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미군 고위 관계자의 이런 발언은 통상적으로 미국 정부로부터 나오는 것보다 현저하게 온건한 것으로, 북한 핵문제 해결과 관련해 세계가 직면한 어려움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28일 보도했다.

스콧 스위프트 사령관은 27일 호주 수도 캔버라의 호주국립대(ANU)에서 열린 안보 포럼에서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스위프트 사령관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은) 마땅히 대화의 일부"라며 "그것은 미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다른 국가들의 의사결정자와 정책입안자들 간 대화의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스위프트 사령관은 이어 '세계가 아마도 핵을 보유한 북한과 살아야 하는 것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사람들이 '모든 것이 테이블 위에 놓여 있다'라고 말할 때는 핵보유국 북한과 관련한 대화도 포함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그는 또 북한 핵을 용인할 수 없다는 미국의 입장과 관련해서는 "나는 정책입안자는 아니며, 그것은 명백히 미국이 지향하는 정책일 수도 있다"며 "하지만 지금은 대화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군사개입 또한 하나의 대화 방안이 될 수 있지만, 북한의 경우 지리적 거리나 핵 프로그램의 역량을 볼 때 나라마다 입장이 다르다며 "(북한의) 위협은 (한 나라가 아닌) 집단에 대한 위협인 만큼 어떤 한 나라의 견해가 주도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스위트프 사령관은 그러면서 "북한 핵과 관련해 역내 국가들이 장기적으로 무엇을 할지를 광범위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위스트 사령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이라면 다음 주에라도 중국에 핵 공격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위프트 사령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명령하면 다음 주라도 중국에 핵 공격을 할 수도 있느냐'는 한 청중의 질의에 "그렇다"며 미군 누구나 군의 최고사령관인 대통령에게 복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http://v.media.daum.net/v/20170728101155865

---------------

스위프트 美 사령관 "北 핵보유 인정, 대북대화의 시발점"

오애리 입력 2017.07.28 11:09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스콧 스위프트 미 해군 태평양사령관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문제가 대북대화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현지 일간지 시드니 모닝 헤럴드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스위프트 사령관은 캔버라의 호주국립대(ANU)에서 열린 안보 포럼에서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을 "테이블 위의 옵션들 중 하나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핵보유 인정 여부가 "대화에 포함되는게 옳다"며 "대화의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말을 듣게 되면, 나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도 대화에 포함되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다"며 "그게 받아들여질 수있는 것인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스위프트 사령관은 "나는 정책결정자가 아니다"고 전제하면서도 "(북한의 핵보유가) 대화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런가하면 군사적 행동도 옵션들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스위프트 사령관은 북한 문제가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하면서 (아태)지역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광범위한 토론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명령만 내린다면 당장 다음 주에라도 중국에 핵 공격을 할 수 있다는 말도 해 중국의 반발을 샀다. 루캉 대변인은 27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일부 국가가 '인류공동체'의 개념에 따라 국가간 관계를 처리하는 것 아니라 냉전시대의 제로섬(zero-sum)식 사고를 보유하기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http://v.media.daum.net/v/20170728110924854

------------------

밀리 美 육참총장, 對北 해법 "마땅한 것 없다" 시인

입력 2017.07.28 11:45 수정 2017.07.28 13:16

"해법 마련해야 하지만 알맞은 것 없다".. 지상전 시 "끔찍한 상황" 우려 

"북한군 철저히 파괴하겠지만 인명·인프라 손상도 클 것"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 마크 밀리 미국 육군참모총장은 27일(현지시간) 북한과 지상전을 하게 되면 북한군을 철저히 파괴할 것이지만, 인명과 인프라 손상이 심한 "끔찍한 상황"이 될 것이라면서 현 단계에서 북한에 대응할 좋은 해법이 없음을 시인했다.

밀리 총장은 이날 워싱턴DC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의 기자간담회에서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생하면 끔찍할 것"이라면서, 특히 지상전 상황이라면 인명과 인프라 피해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고 미 의회 전문매체 더 힐이 보도했다.

그는 "현재 미국은 북한과 관련해 어떤 식으로든 결정해야 할 시점이지만, 어떤 선택도 (미국에 좋거나 유리해서 미국의) 마음에 드는 것이 아닌 데다 좋은 것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밀리 총장은 미국이 북한과 전쟁을 하게 되면 "북한군을 철저히 파괴할 것이지만,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인명과 인프라 측면에서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북한이 이르면 내년쯤 핵탄두를 장착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보유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밀리 총장은 "이는 기존 예상보다 빠르고 주목할만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북한의 핵무기가 로스앤젤레스 상공에서 폭발하는 것도 끔찍할 것"이라며 "비군사적 해법으로 북핵 위기를 해결할 시간이 여전히 있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밀리 총장의 이런 진단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의 앞선 발언과 유사하다고 더 힐은 지적했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과 전쟁에 돌입하면 그 결과는 "파국적"(catastrophic)일 것이 분명하고 아태 지역 우방도 최고조의 위험에 처할 것으로 전망했다.

http://v.media.daum.net/v/20170728114525926

--------------------

전승절 맞은 북한 "미국 살길, 적대정책 철회뿐"

최윤수 입력 2017.07.28 08:46

북한 '전승절'을 기념해 열린 중앙보고대회에서 박영식 인민무력상은 북한과 미국간 대결구도가 달라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영식 / 북한군 인민무력상> "미제는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핵 강국, 로케트 강국으로 위용 떨치며 날로 승승장구하는 우리 공화국의 위상에 질겁하여 무모하게도 군사적 공격을 감행하려고 날뛰고 있습니다."

미국이 자신들(=북한)의 전략적 지위를 오판한다면 사전통고 없이 핵 선제타격을 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노동신문도 미국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대북 적대정책을 철회하고 사죄하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http://v.media.daum.net/v/20170728084601674

[세노테]

워싱턴에 버섯구름 볼 상황되어야 인정할 모양

[한동네]

홀로 세계를 호령한다고 믿던 미국이
맞짱뜨자는 북에는 쫄아 자기 수하들에게 함께 대북전선을 할것을 강요해도 모른 척!
핵보유국 북과 함께 살순없잖냐는 미국에 <그건 니들에게 그렇다>하나.
좋은 날은 다 갔군.

[Doahm]

언제 망할지는 속단할 수 없음. 나치독일은 그 즉시 망한 거요? 아니면 통일독일로 거듭난거요?

[노송]

군대의 사령관들은 통상 전쟁을 좋아한다. 맥아더가 좋은 예다. 그러다가 6.25때 패전해서 쫓겨났다.
패전할게 빤히 보이니 지금의 사령관들은 저런 소리 하는 거다.
세월이 가니 맥아더같은 멍청한 놈은 없다.

[피양박치기]

니덜두 조상을 미워할날이 오는구나..복을 쌓아라

[무루]

가증스런것들 ! 이제사 꼬랑쥐를 내리는군 ~~

[일이오일]

"미국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대북 적대정책을 철회하고 사죄하는 것 뿐"
미국은 좋겠다 적대정책 철회하고 사죄하면 되네
말하자면 평화협정만 하면된단 말이네 좋겠다 쉽고도.

[무루]

그런다음 ...본격적인 백돼쥐 살처분,소각 운동이 전세계적으로 벌어지겠죠 ~~

[처음처럼]

쫌만 지다리면
될 것 같음. ㅋㅋㅋ

[일이오일]

어젲밤 늦겐 북으로 부턴 크다란 선물도 받고
남으로 부턴 작은 선물(4드 꼬불치논거 4기)도 받고 미국은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