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1> 2011년 플옵 1라운드 샌안토니오 스퍼스 vs 멤피스 그리즐스 6차전 (스퍼스 패)
<그림 2> 2013년 플옵 2라운드 샌안토니오 스퍼스 v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6차전 (스퍼스 승)
사라진 멤버 - 죠지 힐, 리차드 제퍼슨, 안토니오 맥다이스, 노박..???
추가된 멤버 - 카와이 레너드, 보리스 디아우, 코리조셉,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패트릭 밀스
플옵 엘리미네이션 게임에서 주전 3번으로 출전해 0득점 1리바 1턴오버를 기록한 리차드제퍼슨 대신에 완소 카와이레너드가 주전 3번으로 올라온게 가장 큰 변화겠네요. 당시 15초 밖에 뛰지 못했던 쩌리 대니그린은 스퍼스의 당당한 주전 2번으로 올라왔구요.
당시 토니파커-마누지노빌리-리차드제퍼슨의 백코트 라인은 당시 멤피스 1, 2, 3번에게 완벽하게 힘과 스피드 에너지, 높이에서 밀렸지만 지금의 토니파커-대니그린-카와이레너드 1, 2, 3번 라인은 2년 전과 에너지의 수준이 다릅니다. 마이애미, 오클라호마 정도를 제외하고는 1, 2, 3번의 힘으로 스퍼스에게 확실히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팀은 없습니다.
프론트 코트를 보면 2011년 당시 쩌리이던 티아고 스플리터는 스퍼스의 주전 빅맨이 되었구요. 맥다이스는 당시 터프한 노장 선수이기는 했지만 발이 느렸기 때문에 던컨의 수비파트너로서 적합하지는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디아우가 뛰어주면서 보너의 출장시간이 줄어들었고 블레어는 지금이나 그때나 거의 뛰지 못했습니다. 디아우가 이번 시리즈에서3rd 빅맨으로 뛰어줄텐데 가솔/랜돌프와 어떤 식으로 경합을 펼쳐줄지 기대가 됩니다.
얻은 것이 있으면 잃은 것도 있겠지요. 일단 죠지힐이 없습니다. 죠지힐이 사라지고 대니그린이 주전으로 올라오면서 2009-2011년까지 주전으로 나오던 마누지노빌리가 벤치로 내려가서 벤치에이스롤을 맡습니다. 여기서 좀 문제가 생기는데 지노빌리의 폼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2년 전에도 있고 지금도 남아있는 선수들은 대부분 그때보다 경기력이 좋아지거나 경기력을 유지했는데 지노빌리만이 폼이 떨어졌습니다.
아직도 무언가를 해줄 수 있다는 기대를 주는 선수지만 기대보다 걱정이 더 앞서는게 요즘입니다. 플옵에서의 야투율과 자유투 성공률은 커리어 로우이고 3점슛율도 거의 로우에 근접합니다. 지노빌리만 잘해주면 사실 2년전 스퍼스와 지금의 스퍼스는 로스터의 질이나 경험, 전술 등의 모든 것이 수준이 다른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림 3> 2011년 플옵 1라운드 샌안토니오 스퍼스 vs 멤피스 그리즐스 6차전 (멤피스 승)
<그림 4> 2013년 플옵 2라운드 오클라호마씨티 썬더 vs 멤피스 그리즐스 5차전 (멤피스 승)
멤피스 경기는 스퍼스 경기처럼 많이 보지 못해서 사실적인 로스터의 변화만 언급하겠습니다.
당시 멤피스와 지금 멤피스의 가장 큰 차이는 당연히 루디게이겠지만 당시 스퍼스와의 시리즈에서 루디게이는 부상으로 없었습니다. 게이는 논외로 치고 정리해보겠습니다.
사라진 멤버 - 샘 영, 쉐인 베티어, O.J 메이요, 바스케츠, 하다디 (루디 게이)
추가된 멤버 - 테이션 프린스, 베일리스, 폰덱스터, 키언 둘링
경기를 많이 못봐서 말하기가 굉장히 조심스럽지만 압도적이었던 백코트라인이 2년 전보다는 약해진 것으로 많이 판단되며 빅맨 라인업은 랜돌프-가솔이 40분 이상 버티면서 나머지 시간은 아써가 받아주는 식으로 동일합니다. 가솔-랜돌프가 동시에 벤치에 있는 시간은 거의 없다는 뜻이겠지요.
멤피스에 정통한 분들께서 댓글로 좀 더 첨언해주셨으면 좋겠네요.
2년전 업셋이었던 시리즈를 생각해보면 거의 완벽하게 힘으로 멤피스가 스퍼스를 압도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스퍼스는 5차전 기적의 3점슛 으로 1승, 홈에서 이미 1차전을 놓친 상황에서 2차전에서 힘겹게 1승을 했을 뿐입니다.
멤피스는 홈에서 3경기를 완벽하게 제압했죠. 물론 경기마다 승부처는 있었고 스퍼스가 이길 수 있는 타이밍도 있었지만 그 당시로 돌아가 다시 경기를 한다고 해도 7.5:2.5정도로 멤피스가 다시 시리즈를 가져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간은 흘렀고 상황은 바뀌었습니다. 여전히 멤피스는 높고 빠르고 강력하지만 스퍼스도 그에 대응할만한 옵션들을 많이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쪽이 이기건 간에 2년전처럼 압도적인 흐름으로 시리즈가 전개되지는 않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어떤 팀이 올라가건 두 팀 모두 파이널에서 만나게 될 확률이 높은 마이애미를 상대로 오클라호마보다 더 좋은 상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두 팀 다 이번 시리즈를 부상없이 치뤄냈으면 좋겠네요.
결국 랜돌프죠. 2년전 스퍼스와의 1라운드에서 랜돌프의 모습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마지막이었던 게임6도 스퍼스로 거의 넘어오려고 한 경기를 찬물도 그냥 찬물이 아닌 얼음장같은 찬물샷.. 매우 터프샷 몇방으로 시리즈를 종결시켜버렸던 모습.. 그 모습이 다시 나온다면 스퍼스는 절대 못이깁니다. 마이애미도 이길 수 있다고 장담합니다.
멤피스가 정말 강하긴하지만..그래도 산왕이라..섣불리 판단하긴 싫네요
당시에 샌안토니오 백코트가 그렇게 막혓던건 아니구요..파커도 괜찮았고 지노빌리도 나쁘진 않았는데 골밑에서 답안나올정도로 밀린게 컸습니다. 보면서 이제 던컨은 완전히 끝났구나 생각했었는데... 던컨뿐만 아니라 맥다이스 보너로는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멤피스만 아니었으면 그렇게 당하진 않았을건데..진짜 잘못만났었죠. 그래도 지금은 당시보단 골밑상황이 괜찮으니깐...훨 낫죠
말씀하신대로, 덩컨, 맥다이스, 제퍼슨, 보너...
이들은 너무 노쇠했거나 소프트해서 제 역할을 못 했습니다.
하지만, 그 시리즈에서의 파커도 전혀 괜찮지 않았죠.
콘리에게 철저히 막히면서 본인의 경기를 못 풀었어요.
특히 3차전, 4차전에 각각 6개, 7개의 턴오버를 범했고,
1~3차전엔 저조한 야투율로 완전히 틀어 막혔습니다.
플레이메이커 역할도 제대로 못 했고요 (패배한 4경기 어시스트 평균 3.7개).
음...못하긴 했네요ㅋㅋ 파커 포함해서 백코트가 꾸준하지 못했던건 맞아요. 그닥 괜찮지는 않았지만 멤피스 백코트에게 힘과 에너지 스피드 모두를 밀리지는 않았다는 생각이에요. 멤피스 백코트진이 수비적으로 악착같이 붙어서 힘들게 만들긴 했지만 반대로 그들에게 포인트를 엄청나게 두들겨 맞진 않았었죠. 팀 전체의 에너지는 멤피스쪽이 더 나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골밑싸움이 기억에 남았어서..시리즈를 가른 분수령이 골밑이었다고 생각했어요.
샌안의 결승진출은 레너드의 스텝업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파커도, 지노블리도, 던컨도 아닌 이 어린 선수의 활약에 따라 파이널 진출이 달려있다 생각합니다.
샌안의 세 축도 당연히 잘해야 하지만, 이 셋이 멤피스를 상대로 평타 혹은 그 이상과 이하만을 보여줘서는 안 됩니다. 레너드까지 잘해줘야 파이널 진출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과연 멤피스를 상대로 어떤 활약을 할 지 정말 기대되네요.
멤피스가 달라진 점의 하나는 가솔의 업그레이드... 이젠 어디 내놔도 손색없는 빅맨이죠. .
저는 생각이 좀 다르네요. 아무래도 글 쓰신 분은 스퍼스 팬이신것 같은데(?) 2년 전에 비해 멤피스는 많이 강해졌습니다. 그 이유는 일단 멤피스는 콘리와 가솔이 비교할 수 없을 수준으로 많이 성장했습니다. 특히 맠 가솔의 수비와 콘리의 안정성과 경험이 더해진 것이 크다고 봅니다. 그리고 던컨은 던컨이라 하더라도 2년 전에 비해 확실히 나이가 들었습니다. 어느 정도는 해 주겠지만 그 어느 정도로는 안될 듯 합니다. 그리고 게이가 없던 2년 전에 비해 프린스가 3번으로 있다는 점은 샌안의 3번이 훨씬 어려움을 겪을 수 있게 될 수 있다는 것이 되므로 이 시리즈 저는 멤피스의 사이드로 봅니다.
샘영(베티에)->프린스, 제퍼슨->카와이인데 3번 스팟은 스퍼스가 압도적으로 좋아졌다고 봅니다.
콘리vs파커는 2년전에 파커가 완벽히 제압당했죠. 콘리도 많이 좋아졌겠지만 그 이후 파커역시 그 이후 2년연속 ALL-NBA팀에 들정도로 기량이 올라왔습니다.(올해 확실히 받을테니까)
부상 이후 현재의 폼이 문제이긴 하지만 2년전같지는 않겠죠. 파커에게 콘리가 아닌 토니알렌를 붙여서 재미를 볼 수는 있겠지만 파커가 콘리에게 밀리지는 않을 겁니다
빅맨진은 마크가솔의 성장이 눈에 띄지만 스퍼스역시 2년전보다 크게 좋아졌습니다.
멤피스가 더 강해졌을 수는 있지만 스퍼스역시 2년전보다는 확실히 더 강해졌습니다.
더 나아가 샌안의 득점루트는 특별히 준비한 게 없는 한 딱히 보이는 루트가 없어 보일지경입니다. 파커는 골스와의 시리즈 에서도 공격에 어려워하는 모습들을 보이기도 했었는데 멤피스를 만나면 아마 다리도 성치 않던데 없는것처럼 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콘리와의 매치업을 뚫기도 쉽지 않고 뚫어도 골밑에는 마크가솔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마누는 내내 힘들어하다 스스로 방전되서 배드샷을 남발할 수도 있겠구요. 도한 레너드 그린 모두 득점에 특화된 선수들은 아닌데 그나마 있던 득점들도 거의 막힐 염려가 있습니다. 토니알렌과 프린스와의 매치업에서 에너지 스피드 사이즈 모두 나은 게 없어 보여요.
멤피스는 스퍼스보다 공격루트가 훨씬 단조롭고 뻑뻑한 팀이죠. 반면 스퍼스는 오클라호마나 클리퍼스보다 더 좋은 수비팀입니다.
진흙탕싸움으로 갈 확률이 크고 여기서 가솔과 랜돌프가 재미를 볼 확률이 높은것도 사실이지만 확실한 공격수단이 없기는 멤피스도 마찬가지죠.
카와이가 프린스보다 에너지 스피드가 밀린다는건 크게 잘못된 생각이시구요. 공격루트 또한 멤피스 보다 많으면 많았지 적진않네요..
또한 2년전 업셋의 주역이었던 쟈크를 상대할 여력도 없어보이는 것이 너무 큽니다. 쟈크 가솔라인을 아무래도 체력관리가 필요한 던컨 혼자 막을 수는 없겠지요. 2년 전에 비해 샌안이 질 가능성은 더 커졌다고 봅니다 멤피스한테는 오히려 열심히 막는다 해도 어느정도는 점수를 줘야만하는 옵션들(듀란트, 폴)이 있던 클리퍼스나 오클라호마가 더 어려운 상대였던 것으로 봅니다. 샌안토니오는 그런 옵션들이 없어서 더 상대하기 쉬울것 같은게 제 예상입니다.
골밑싸움은 아무리 최악으로 가도 2년전 수준이지, 그보다 더 나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카와이, 스플리터, 디아우는 스퍼스에게 큰 힘이 되줄 것입니다.
그렉형은 이년전 멤피가 이겼다
멤피는 더 강해졌다
고로 멤피가 이긴다 는 결론이신듯
샌안도 달라졌다는 걸 봐주셈ㅠㅜ
기대되는 결승임
붙어봐야 알겁니다. 1차전보고 이야기해도 늦지 않겠지요.
게리닐 살아나면 지노가 중간해도 스퍼스 윈
안살아나도 뽜커 지노 동시잠수때 빼고 스퍼스윈
곰돌프 터지면 멤피윈
안터짐 짐
멤피도 강하지만 스퍼스도 강함
최소 육경기 예상
양팀 일번들은 암만 자폭들해도 중간은 함
쟈크가 그떄처럼 활약할 가능성은 별로 없어보이네요. 백코트에서 마누랑 파커가 어느 정도만 해줘도
센안이 이길 것 같네요
마누가관건이네요 마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