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년 4월 1일 통감부는 대한제국 정부에게 “1907년 11월 22일자 고종의 명령서에 따라 독일 총영사를 통해 예금 인출을 요구했으나, 독일 총영사가 명령서에 수취인이 명시되지 않았으므로 인출이 불가하다고 했다”는 사실을 통보했다. 동시에 황제의 추가 명령서안을 만들어 보내면서 급히 그 형식대로 공문을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이후 4월 24일자 통감부 공문에 의하면, 추가 명령서를 첨부하여 은행에 보관금 인출을 청구한 결과, 당시 유럽 금융시장의 사정으로 보관 중인 채권의 2/3만을 매각하여 우선 32만 4,650마르크(약 15만 4,888원 28전)에서 은행수수료 387원 22전, 독일 총영사관 수수료 553원 25전, 상하이까지 전보료 8원 28전을 제한 잔액 15만 3,939원 53전을 은행이 1907년 11월 12일자로 발행한 자세한 원리금 계산서와 함께 독일 총영사가 통감부에 전달했고, 통감부는 현금을 직접 궁내부대신 이윤용에게 교부했다고 했다. 또 1908년 7월 20일에는 나머지 잔액 39만 5,836원 75전을 역시 통감부가 수령해서 궁내부대신에게 교부할 방침이라고 통첩했다.
첫댓글 ...............
당시 블라디보스톡 러청은행은 현재 주소가 스베틀란스카야 12번 이고 일부를 제가 인수했습니다.
나머지는 러시아 법무부 소유입니다.
헐....알고 인수 하신건가요?
@딸기열개(파주) 인수당시에는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