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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진달래 앞에서
난석 추천 0 조회 173 23.03.29 19:42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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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3.29 20:17

    첫댓글 난석 선배님
    여인들의 수다가
    선배님 조용히 내 버려 두지 않을 듯
    못 이기는 척 유혹에 빠저보심도
    봄님이 좋아라 할 것 같사옵니다.ㅎ

  • 작성자 23.03.29 20:20

    그런가요?
    아니
    그러신가요? ~~~~ㅎ
    웃어야지요.
    그럼요~^^

  • 23.03.29 20:29

    봄에 대한 이 글이 어찌 유혹하지 않겠습니까
    박남준의 시 진달래로 답하렵니다.
    그대 이밤 다지나도록 오지 않는 이
    기다리다 기다리다 그대 오실 길 끝에서서
    눈시울 붉게 물들이며 뚝뚝 떨군 눈물 꽃
    그 수줍은 붉던 사랑. 덕분에 시한 수 놓고 갑니다.

  • 작성자 23.03.29 20:31

    네에 고맙습니다 낭만님.

  • 23.03.29 21:33


    용천백이를 읽다보니
    떡하나 주면 안잡아먹지~~~~하고
    뒷산 귀가길 어머니를 협박하던
    호랑이 생각이 납니다
    호랑이 온다~~~~그러면
    얼른 눈감고 자는척하던 시절을 지나
    이젠 손주들 재울때
    이걸 써먹거든요
    결국 우리 엄마 잡아먹은 호랑이처럼
    유혹하지마라
    마라
    마라 하시다
    유혹 당하실거같아요



  • 작성자 23.03.30 07:17

    그랬군요.
    하루에도 열두 번 흔들리는 마음을
    어찌 묶어놓을 수 있겠어요.
    없지요.
    흔들면 흔들리고
    유혹하면 유혹에 휘둘리고~ㅎ
    그래도 구렁텅에는 빠지지 않으렵니다.ㅎ

  • 23.03.30 02:56

    이 계절을 일컬어 유혹치 말아라 하신게
    더 무리한 요구같습니다
    삼동내내 한寒이불 밑이였는데..
    제 뽐내는구나 하고 내버려둡시다

  • 작성자 23.03.30 07:18

    그것도 맞는 말씀이네요.
    고사에 삼고초려도 있는 걸요.

  • 23.03.30 02:43

    난석님~
    난석님께서 유혹 하지 마라 하셔도
    봄은 분명 우리를 유혹 하여
    사람들을 밖으로 불러 낼겁니다 ㅎㅎ

  • 작성자 23.03.30 07:19

    네에 이 화창한 봄날
    그걸 외면하는것도 봄에 대한 불경이지요.

  • 23.03.30 03:00

    밪꽃이 아직 다 만개가 안된 묘한 구도에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진달래 모습이 새롭습니다.
    옛날 배가 고프고 피로할 때 진달레 꽃 따 먹으면 몸이 가벼워 지고 든든합니다

  • 작성자 23.03.30 07:20

    맞아요.
    어려웠던 시절에

  • 23.03.30 06:50

    저는 사계중에 봄 을 가장 애정하기에 아직까지 봄에겐 맘껏 호들갑을 떨고 싶다는요 ㅋ
    그래서
    봄의 유혹은 무죄
    입니다

  • 작성자 23.03.30 07:21

    절창입니다
    봄은 무죄!

  • 23.03.30 08:19

    유혹 할수 있고
    유혹 해주는 곳이 있으니
    한번 폭 빠져 보심도
    잠시 일탈 되겠지요

  • 작성자 23.03.30 08:36

    그럴까요?
    너무 깊지는 않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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