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슬램덩크 완전판을 다시 보고 있는데요.
십수차례 보는 거지만 그래도 즐겁고 재밌네요.
그런데 예전에 캐치못했던 멋진 장면도 많이 나오더라구요.
제가 나름대로 Top 10 플레이를 설정해 봤습니다.
1. 대 상양 전. 3경기 연속 5파울 퇴장당했던 강백호. 서태웅이 꼴사납다는 말을 하자
공을 받아 프리드로우 라인에서 점프하여 성현준 위로 슬램덩크 작렬. 결국 오펜스 파울.ㅡㅡ;;
2. 대 해남 전. 전반 종료 시점에서 이정환을 앞에 두고 서태웅 점프. 같은 높이에서 이정환이
블락슛을 시도하자 서태웅이 한 번 왼쪽으로 접었다가 더블 클러치 덩크(!!) 작렬. 관객들 난리.
3. 능남 대 해남 전. 후반 종료를 4초 앞두고 2점차로 능남이 뒤진 상황에서 이정환을 옆에
두고 윤대협이 바스켓 카운트를 노리는 속공 덩크. 결국 이정환의 두뇌플레이로 연장 돌입.
4. 대 풍전 전. 서태웅 김훈의 가격으로 눈부상인 상황에서 드라이브 인. 수비수 두 명이 앞을
가로막자 몸을 180도 돌려서 더블 클러치 레이업 시도. 그리고 눈 감고 프리드로우.
5. 대 능남 전. 윤대협의 연속 득점 퍼레이드. 십여점 차의 점수차를 좁혀버리는 플레이.
마지막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고 오른손 주먹을 불끈 쥠.
6. 대 해남 전. 신준섭의 연속 3점 퍼레이드로 기세를 잃어가고 있는 입장에서 강백호가
신준섭을 1:1로 마크. 페이크에 속아 이미 점프를 해버렸지만 곧바로 다시 점프하여 슛을 블락.
7. 대 산왕 전. 초반에 서태웅이 상대팀 파워포워드 정성구를 앞에 두고 그대로 한 뼘 위에서
션 켐프처럼 다리를 양쪽으로 쭉 벌리고 슬램덩크.
8. 대 산왕 전. 정우성 드라이브 인 후 서태웅, 강백호, 채치수를 모두 달고 거의 트리플 클러치에
가까운 더블 클러치를 성공시킴.
9. 대 산왕 전. 정우성 수비 리바운드 후 송태섭, 채치수, 서태웅을 차례로 렉 드로우, 스핀 무브
등을 이용하여 완전히 제쳐버린 후 속공하여 페니 스타일의 덩크를 성공시킴.
10. 대 산왕 전. 종료 4초를 남겨두고 1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서태웅 맹렬히 프론트 코트로
드리블. 신현철과 정우성이 동시에 슛코스를 막아버렸지만 오른쪽 45도의 강백호에게 패스,
2점 야투로 게임 셋.
이 중에 어떤 게 가장 멋졌나요? 마지막 플레이가 상황때문에 멋이 극대화되긴 했지만
서태웅의 더블 클러치 덩크가 저는 가장 멋졌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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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최고의 플레이 장면은?
대니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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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00
04.12.27 12:03
댓글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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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는 정우성의 풋내기레이업이 제일 멋졌습니다.. 능남전 막판의 윤대협의 연속득점하구말이죠.. 아참;; 그리고 능남과 해남전 맨마지막에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려는 윤대협의 덩크도 멋졌습니다.. 물론 머리 잘돌아가는 이정환이 파울을 안줬지만 말이죠.. 제일감동인건 당연히 마지막슛;;ㅠㅠ 왼손은 거들뿐
저는 한장면 보다는 대 해남전의 서태웅 러쉬가 가상 인상적이더군요! "그는 이기적인 플레이의 수준을 넘어 섰다" ㅠ.ㅠ 십점차 이상 벌어지던 전반전을 미친 러쉬로 동점 마무리^^
플레이 장면은 아니지만... 최고의 장면을 뽑으라면... 그.. 강백호랑 서태웅이랑 하이 파이브 하는 장면~!~!
대 능남전 권준호의 3점슛! 갠적으로 최고의 플레이 장면이라는...
안경선배 3점슛 원츄
윤대협의 폭발적인 득점러시
5번~윤대협의 연속 바스켓굿...감독 유남호(?) 주연 윤대협의 완벽한 시나리오..슬램덩크에서 윤대협이 슛한거 중 노골은 없음ㅡㅡ;(블락당한거빼고는..) 정말..최강이자 개사기 캐릭터..너무잘하는 윤대협~
산왕전에서 등부상 당한 백호가 나가서 정대만이 쏜 슛을 리바운드 걷어낼 때 안감독님이 재중군 생각하며 벤치에서 주먹 불끈 쥐는 장면.. 그리고 서태웅을 앞도해버리는 정우성의 플레이들(특히 마지막 클러치샷은 완전히 조던. 경기는 졌지만..) 마지막으로 정대만의 3점 + 바스켓카운트
그런 윤대협이 만나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을 정도로 강했던 정우성... 솔직히 정우성 공격력은 윤대협도 심히 벅찰 듯.
정성우 한나가 송태섭에게 넘버 원 가드란 글짜 적어준 장면도 멋있었음..
산왕전 막판에 정대만의 비틀거리면서 쏘는 연속 삼점슛,,그리고 4점 플레이
능남전...송태섭이 윤대협 앞에두고 레이업~ "나정도는 언제든지 블로킹 할 수 있다고 생각했나?" 멋짐......해남과 능남전...크게 뒤지던 해남...전호장이 변덕규 위로 인유어페이스!! "왕자 해남을 얕보지 바라!!" 소름쫙~
저는 이상한표정을 지운뒤 송태섭- 강백호 의 엘리웁덩크가...
저는 위 플레이들 보다는 대 산왕전 후반 흐름을 뺏어온 백호의 연속 리바운드..거기에 이어진 대만의 3점 플레이 그 모습이 더 멋지더군요... 이젠 나에겐 링밖에 보이지 않아 크 ㅜㅜ
대 해남전에서 이정환에게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는 강백호의 슬램덩크도 멋지지 않나요???ㅋㅋ그때 서태웅이 눌러버려!!!!!!했는데..ㅋㅋ
산왕전 정대만의 모든 삼점슛..
안경선배의 능남전 삼점슛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태클은 아닌데 김훈이 아니라 남훈이죠 ^^ 에이스 킬러
전 신현필에게 계속 밀리던 백호가 해법을 찾아내서 힘으로 신현필을 막아낸뒤 던졌던 그말 " 넌 골밑밖에 들어오지 못하는구나 . 나의승리다" 그뒤 산왕감독의 말 "여기까지인가..."
정대만의 모든 3쩜~
이래나 저래나 20대에서는 거의 전설이 된 만화네요.. 기억을 떠올려봐두 거의 모든 장면이 명장면이네요 어느하나 뺄수가 없을만큼,, 작가아찌 2탄 안만들어주나...
30대에게도 전설이 된 만화에요..-_- 6번 장면에서 능남 유명호 감독의 멘트 "강백호의 운동량이 위다!!!!!!!!!!!!!!!!!!"
"내가 윤대협이라면... !!" 그리고 연장돌입해서 해남이 이기죠-_-; 근데 이정환은 그정도 점프력에 그따위 말도안되는 바디를 가지고있으면서 왜 덩크를 안하는지 궁금
영감님의 영광시대는 언제였나요? 국가대표 시절이요?...............전 지금입니다...
안경선배 3점슛. 이거 보고 작가가 인물 하나 하나에 애정이 있다는 걸 바로 알수 있더군요.
정대만, '내가 누구냐' 최고... (정대만에 관련된 장면을 하나도 안뽑으셨네요)
전호장의 회심의 마지막 블락, 정대만의 샷을 손톱 끝으로...
서태웅의 패스후 강백호의 점프슛
왼손은 거들뿐.........!!!!!!
개인적으로 채치수가 강백호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면서 그게 아냐!!가 제일 맘에 드는-_-;;
산왕의 정우성 경기종료 11초인가,, 남겨놓고 던지는 페이드 어웨이 점퍼
서태웅의 해남전 전반에 폭팔시키는 득점들!
서태웅의 더블클러치 덩크..--; 느바에서도 저플레이는 보질못했어요..
저도..왼손은 거둘뿐 서태웅패스 점퍼..감동밀려온다..키야~+_+또하나..내가 누구지?포기를 모르는 남자..정대만..3점..두장면 감동..ㅋ
방황한 정대만이 돌아와서, 그 철인가와 백호와 싸울때..백호의 대사..'모기가 물었나' ..이건 서태웅의 몫..찰싹'' ㅎㅎ 변덕규가 4반칙에서 채치수를 상대로 선을 긋는다..초반에 경태가 연습실에서 강백호의 점프를 보고 서태웅인가?? 백호가 아니라며 한대때리자...그럼 채치수..!? 300원에 산 에어조던 농구화 !!
죄송하지만; 9번에서 대산왕전에 나온 장면에서 정우성은 덩크가 아니라 특유의 '정우성 레이업'으로 완성시키는것일텐데.. 페니스탈의 속공덩크는 공 던지고"준비땅'하면서 도발한 후 엄청난 스피드로 작렬//
해남전 태웅의 크레이지 모드는 생각해보니 T-MAX의 크래이지 모드와 비슷하네여 1점 차이...전 상양전 송태섭이 장신 2명을 훼이크 먹이고(욜나 짱이였는데) 리버스 레이업 후 김수겸에게 삿대질한 장면
개인적으로 9번 덩크가 가장 멋졌습니다.. 그리고 8번의 플레이도!!
순번에는 없구.. 정대만이 농구가 하고 싶어요 하며 안감독 앞에서 울때..
9번!
산왕전에 나오는 정대만의 플레이 "내 이름을 말해봐....나는 누구냐?"
ㅎㅎ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이 계셨다니... 이건 서태웅의 몫 살짝.. 톡 ㅋㅋㅋㅋㅋ
농구 좋아합니다 이번엔 거짓이 아니라구요~!!
슬램은 순번을 따질 수 없다 최고의 명작이니깐
난 팀의 주역이 아니라도 좋다- by 변덕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