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참 일주일 빠르기도 하다
동생을 위해 봉사한 것이 벌써
오늘이 10번째
오늘은 반려견을 아들에게 부탁하고
신분당선 판교에서 11시에 만나
판교역을 시작으로
봇들공원.화랑공원.낙성대공원
영남길. 탄천수변길 오리공원
미금역도착 20키로 50리길 5시간 40분
해가 길어 저 여유가 생겼다
우린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며
오늘 하루 건강 부자 됨을
서로에게 감사했다.
걷는 동안 나는 오늘 많은 생각을 했다.
사연은 모르지만
오륙칠공 선배님 처남분이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얼마나 힘드실까 나는 잠깐 잠깐
틈나는대로 화살 기도를 받쳤다.
어디쯤 걷다보니 청솔 마을
아파트가 보인다.
삶방 회원 청솔님 생각이 갑자기 난다.
온라인 인연이지만 걷다가도
생각난다는 사실에
참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
나는 장거리 걷는게 좋다
걷다보면 장애인도 만나고
지금 걷고있는 모든분들이
건강하기를 기도하며 지나치기도
그런 여러가지 이유로
나는 감사하는 마음이
더 자주 생기니 좋다.
내가 세상을 살면서
얼마나 감사하며
살았을까
지금 경험하며 사는 내 모습
어찌 예쁘지 않으리
이젠 얼굴 예쁜 사람보다
마음 예쁜 사람과
가까이 하고 싶다.
개나리.진달래.벚꽃
조팝나무 .생강나무 등
다양한 꽃들 많이 만났지요
동생이 걸으면서 말한다
언니!
언니 친구는
어떻게 길을 저렇게 잘 알아
난 요즘 한국이
이렇게 산과 둘레길들이
잘 되어있는 걸
내가 걷지 않았으면
어떻게 알았을까
동생은 중국서 10년정도
살았다.
요즘 걷는게 너무 행복해요.
언니는 참 잘 걷는다.
아마 댄스 영향도 받은 것 같아요
우리 자매들 중 제일 건강할 거야
언니는 카페생활도 잘 할꺼야
사교성이 좋으니.
그 말에 나는 그냥 웃었지요.
동생이 칭찬하는 소리가
싫지는 않더라고요.ㅎ
집에 도착하니 딸내미도
제주 출장서 도착
엄마 엄청 피곤하네요.
일이 많이 생겨 좋긴하지만
직원없이 혼자 뛰는
딸내미 안쓰럽네요.
이제 내일은
또 역탐으로
오늘 걷기는 여기서
마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산티아고 가는길 제 10코스
청담골
추천 0
조회 211
23.03.29 22:17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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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한 시간이 되세요.
서울 법도리님 반갑습니다
하루를 돌아보는 이시간도
참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청담골님~
50리길을 걸으셨다니
참 대단하십니다
청담골님은 정말 건강 하나는 자신이 있나 봅니다
전 십리를 걸어도 지루해서 못 걷겠던데 ㅎ
지금 주무시겠지요
고운 꿈 꾸시고 잘 주무시고 일어나시어
오늘 역탐 잘 다녀 오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반갑습니다.
요즘은 면역력이 생겼는지
수요일 걷기가 기다려집니다.
사실 걷고나면 피곤한게
아니라 몸이 가벼워요.
역탐 잘 다녀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를 일컬어
금수강산이라 부르고
화려강산이라 하지 않더이까~
이것만 두고도 모든것에 감사해야 할일이죠
유무이님 반갑습니다.
어제 걷다보니 벚꽃축제
미리 다본 느낌
정말 감사하며 걸었어요.
건강하세요.
아 청담골님 좋은 글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앞으로 계속 기쁨 속에 사실 모습이 떠오릅니다 하하하
더욱 건강하시고요.
형광등등 선배님 반갑습니다
건강 부자로
열심히 살려고요.
이웃도 생각하면서
감사합니다.
산티아고 리딩없는 나홀로 걷기
하시면서 이런저런 카페방 회원님들도
생각하시고 좋은 걷기 잘하셨네요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차마두님 반갑습니다
걷다보면 이런 저런
좋은 생각을 하게돼요
그래서 피곤 한 줄 모르나봐요
감사합니다.
산티야고 마지막이라더니
또 걸었군요. 50리길을...
이제 동생 보내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청담골이 되겠습니다.
기도도 하면서 걷는다면 금상첨화
성녀가 되겠네요.ㅎ
별꽃친구님 반가워요.
동생이 더걷기를 원해서요
본인도 처음 걸었는데
한국 방방곡곡 둘레길을
다 걷는 듯해서
너무 좋다고요.
사실 기도하니 더좋아요.
감사가 절로.
성실하게 살아야지요.ㅎ
고마워요
그 지명도 고상한 산티아고 길 50리 를 거뜬히 10번 씩이나 완주 하셨다니 ~~건강장수 보장
간간이 중보기도 까지 곁 들이시니
최고 입니다
복매님 반가워요.
동생 산티아고 4월25일
17일 일정가는데
걷기 도움달라해서
매주 수요일 각 둘레길 예행 연습
해주는 거에요
지금 10번째.
용기가 많이 생겼답니다. ㅎ
좋은일 하십니다
오늘도 복된 하루 되셔요
양철북 선배님 반갑습니다.
걷다보니 동생도 도와주고
저도 그덕에 건강도 챙기고
서로 도와주는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청담골님은 걷는 수도자이십니다.
전에 장기영 총리가 쓴 글
뛰면서 생각한다가 떠오르고요.
난석 선배님
오히려 제가 덕을 보고있어요
장시간을 걷다보니
감사기도 절로 나고
제가 기분좋아요.
남을 위해 기도할때는요
감사합니다.
이봄엔 동생분도 5670의 가족으로 모심을 권해 봄니다
늘상의 삶이 그져 건강하시고 편안한 나날 이길 바래요
신화여님 반갑습니다.
동생은 그림 공부하느라
보통때는 학원만 다녀서요
감사합니다.
청담골님
하루 건강의 부자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낭만 선배님
봄날이라 걷기 딱 좋은 날씨
자연과 호흡 하니
많이 행복함을 경험합니다
감사합니다.
길고긴 길을
지도보고 다니시나요
아님 길잡이가 있으신지
건강한 모습 새삼 감탄 부러움 이군요
점점 날씨 따뜻 해지니
쉬엄 쉬엄 하세요
안단테 선배님 반갑습니다
초심남 친구가 리딩
그 친구는 인간 네비에요
모르는 길이 없어요.
코로나 3년 동안
혼자.산.둘레길 안다녀 본데 없데요.
다녀보면 날라다녀요.ㅎ
그 친구 덕분에
이 걷기도 계획했지요.
동생이 참 좋은 친구 두었다고
늘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글 속에 저의 처남을 위해 화살기도를 해 주셨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힘센 배트맨 같은 기운으로 벌떡 일어설 것으로 믿습니다.
6일만에 깨어 났다고 연락이 왔어요~
계속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레지오 묵주기도 지향으로 처남은 물론 청담골님께도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오육칠공 선배님 듣던중 반가운 소식입니다.
제 기도 지향에 꼭 기억하겠습니다.
성모님 다 알고 계시니
도움 주시리라 믿어요.
너무 기쁜소식 감사합니다.
참으로 대단한 걷기선수십니다
5시간반에 20키로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저는 4키로짜리 산책길 걷고와도 뿌듯합니다
우면산을 뛰면 8.4키로구요
청계산 이수봉코스 뛰면 10키로입니다
그 이상은 무리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청솔마을 보시고 저를 생각하셨다니
참으로 고마운 일입니다
그러고 보니 저와 청담골님 닉네임이
청자 돌림이네요 ^^*
저는 이 닉네임을 1998년부터 썼습니다
피플475라는 카페에 가입해서
졸필을 놀리며 놀았었지요
건강하신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부럽습니다
청솔님 반갑습니다.
삶방에서 자주 만나니
당연히 반갑지요.
청솔님도 건강. 걷기 부자시군요.
우리 나이에 건강이 최고니
잘 관리하며
소중한 인연 오래
장수합시다.
감사합니다.
산티아고 가는길
예행연습 덕분에
보람있고 즐거웠습니다.
친구님 덕분에
동생은 한국 둘레길을 다 둘러보는 것 같다고 너무 좋아해요..
사실 우리나라 좋은 곳 참많아요
늘 수고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