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7월 10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벌어지는 올스타전이 그것. 작년 박찬호에 이어 올해엔 김병현이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명단에 올라 더 의미가 깊다. '별들의 전쟁' 메이저리그 올스타 현장을 텍스트로 전송한다.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의 올스타팀을 각각 이끌고 있는 밥 브렌리(애리조나)감독과 조 토레(뉴욕 양키스) 감독은 선발투수로 커트 실링(애리조나, 14승3패, 방어율 2.36)과 데릭 로(보스턴, 12승4패, 방어율 3.08)를 내정했다.
타선 라인업에는 호세 비드로(몬트리올)과 스즈키 이치로(시애틀)가 각각 NL과 AL의 톱타자로 나섰다. 한편, 배리 본즈와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각각 3번 타자로 출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