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표시와 관련해 카페가 시끄러울 때 이상한 현상이 생겼습니다. 갑자기 가입 회원이 늘었습니다. 전에 없이 하루에 십 여명의 신규회원이 가입했습니다. 뭐랄까 영화에서 보는 일종에 프락치입니다. 이 회원님들은 가입하고 바로 카페에 욕설을 섞은 비난을 퍼붓고 사라집니다. 방사능을 먹든 말든 당신들이 왜 남의 낚시터 일에 관여하냐는 푸념인데, 일산 고기를 방류한 유터의 단골 조사님들로 보였습니다.
이 분들은 신상정보를 모두 비공개로 하는 유령아이디로 욕하고 탈퇴하는 일이 많았는데, 친구한테 침 뱉고 엄마 치마 폭에 숨는 어린애처럼, 한편으론 귀엽고 측은한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아마도 친한 유터에 대한 지원이나 의리쯤으로 이해하셨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곤 해당 유터 사이트에 들어가서 글을 남깁니다. 내가 한 마디 했더니 바로 강퇴를 시키더라고, 단적인 예지만 상상으로 적을 만들고 편을 가르려는 소그룹적인 발상입니다.
지역 유터에서 고수. 또는 프로로 통하고, 지역에서 생산하는 모든 소문의 유포자였고, 어느 유터의 영향력 있는 단골이신 분들, 이 분들의 뒤틀린 영향력이 문제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선배와, 고수와, 영향력 있는 단골은 있었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선 정체성 제로 객관적 입장이 결여 된 치우친 행동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유터에서 낚시대를 두 대를 펴거나, 단골이라는 이유로 20시간, 24시간 씩 타임을 오버하고, 유일한 포인트인 가두리를 점령해 친한 그룹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새벽부터 왔지만 포인트를 점령당한 초보자는 옆으로 밀려나 모처럼 주말에 낚시 와서 꽝을 치고 돌아갑니다. 아마도 이 씁쓸한 기억에 다시는 그 유터를 찾기가 거북스러울 겁니다.
결국 단골들이 친하게 자주 찾는 것 같지만, 유터의 입장에서 보면 이 무개념 단골들은 두통거리입니다. 결국 이런 소그룹이 몰린 낚시터는 거덜나고 문을 닫아야 되는 위기에 몰립니다. 편법으로 시간을 오버해 90%이상 단골 우대를 받고 포인트를 점령 했으니 이 유터가 돈을 벌 수가 없는 거지요.
카페에도 이 소그룹은 두통거리입니다.
각 유터 게시판과 조황란을 중심으로 끝없이 트러블을 만들고, 결국 유터의 홍보를 지원하자는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여러 유터가 카페를 탈퇴해 조황 정보의 제공을 거부합니다. 원산지 문제로 시끄러울 땐, 유터 한곳을 빼고 모든 유터가 조황정보의 공급을 중단 했습니다. 회원 4천명인 카페가 조황정보로 홍보해주겠다고 유터에 사정을 해야할 상황이 벌어집니다. 주 원인은 물론 유터의 담합에 의한 공격으로 봐야 겠지만, 결국 이 소그룹이 전체적인 이익을 대변하는 소통을 가로막은 건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또한 그런 폐쇄성이 결코 해당 유터에 긍정적인 이익을 가져다주지 못합니다. 안티를 양산하니까요.
원산지 문제가 진행될 때, 관련자들은 심각한 고통을 겪습니다. 카페지기는 체중이 7-8키로 빠졌다고 합니다. 공격이 무서운 게 아니고 모든 유터가 힘겹게 운영하고 있는데, 외국산 식용고기 문제를 이슈화 하는 건 불법적인 문제로 전체 유터로 확산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 우리가 쇠뿔 고치려다 소 잡는 건 아닌가하는 고민입니다. 소비자 문제라는 명분으로 모든 생계형 사업자의 존폐를 압박하는 사태가 벌어졌으니, 지역에서 유터와 협력관계를 유지해 사업하는 조구점 사장이나 유터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엄청난 심적 고통을 겪습니다.
일산 어종을 방류한 유터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제의 자세한 내용을 모르시는 소비자는 마치 지금 방류한 고기가 방사능에 오염된 거처럼 이해하고 해당 유터에 거세게 항의합니다. 사건이 전개되고 각측이 사건의 심각성과 파급력의 가속도에 점점 더 놀랍니다.
사견이지만, 각측이 절실하게 화합과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원했던 거 같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를 공동의 문제로 인식해 중재를 하려는 그룹들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각 유터를 잘 알고, 대부도의 모든 사건과 소문을 관장하시는 영향력 있는 고수. 선배님들은 아주 오랫동안 침묵을 하십니다. 그리고 각 측은 엄청난 마음고생을 하며, 한 줄의 사과도 남기지 못하고 끝까지 갑니다.
조황정보가 무기가 되었습니다. 4천여 회원과 각 유터를 위해, 몇 년 동안 하루에 십여 시간씩 카페를 관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유터에서는 조황정보의 제공을 거부하고, 회원들은 특정 유터의 조황 정보를 제공하라고 칭얼거립니다. 결국 유터를 지원하는 유터 게시판과 조황정보의 제공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극심한 심적 피로감에서 모두 생업에 종사해야하는 절대적인 시간과 일손 부족도 원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체성을 모르는 소비자와 극심한 경영 압박에 직면한 유터사업자들 사이에서 카페 활동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문제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양심을 지켜 일산 고기를 취급하지 않았던, 거의 유일한 유터가 세무조사와 보복성 고발에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다양한 회원들의 가치관과 입장이 공존하며 갈등하는 게 당연한 사람 사는 모습이라 생각 되지만, 그래도 중요한 문제와 덜 중요한 문제, 우선할 것과 나중에 따질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는 소비자고 사업자는 사업자로 각자의 입장이 다르지만 서로 협력해야하며, 어떤 이유에도 불구하고 양심적인 사업자는 보호를 해 주는게 인지상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구점 사장이 지역 사업자들과 대립하면서까지 소비자문제를 제기하면서 받는 심적 .물적 어려움은 큰 틀에서 보면 중요한 문제이고, 경과기간의 이런저런 오류는 덜 중요한 문제입니다. 끝까지 일산 어종의 방류를 거부하고 나름대로 정도를 지킨 유터사장이, 오히려 세무조사와 보복성 고발을 당한문제는, 신의의 문제에서 우선 도와줘야할 큰 문제이고 일상의 이런저런 감정사는 나중에 따져도 될 사소한 문제라 생각 됩니다.
서로 소그룹을 이뤄 즐기시는 거도 바람직한 일이지만, 한번쯤 전체적인 명분과 인지상정의 큰틀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로 소통하는 모습이 절실할 때입니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내년을 기다립니다.
내년에 바다낚시터의 운영이 법적 제도를 마련해 합법화 되면, 상당한 규모의 자본이 각 낚시터로 투자될 것으로 예측합니다. 그동안 어렵게 회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생하셨던 유터 사장님들도 좋은 자금을 잘 유치하셔서 계속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변함없는 관심과 우의로 모든 회원님들이 카페에서 지대로 한번 소비자문제를 다룰 때를 기다려봅시다.
첫댓글 강추합니다^^ 2012년이 기다려집니다..
저도 기다려집니다 근데 찔리는분들이 있나보네요?
겨울에 피는장미? 처음뵙는 분이네요? 반갑읍니다. 겨울에도 장미 피나요?
겨울에는 다 시들어서 찔릴 가시가 엾을텐데...ㅎㅎㅎㅎ ( 웃자고한말입니다.님도 웃자고 하신 말씀이지요?)
겨울에 장미꽃을 사보지않으셨습니까?ㅎㅎ
겨울에도 장미 핍니다.ㅋㅋ
단골이 유터를 죽였다?
도대체 어떤~소그룹 어떤 단골이 어느 유터를 죽였 다는건지?
그럼~그단골들에 의해서 몇년간 호황을 누린것은 생각을 안하는건지...
어느 한쪽을 편애 하는듯 한글 조금은 거북하고
문득 이런말이 생각이 납니다.(내가하면 로맨스?남이하면 불륜?)
우리유터 올때는 좋은 사람들..남에유터 가면 나쁜시끼들..그렇죠?
저는 그런글로 보입니다....
운영자로 계시네요...
운영자라도 사진은 있어야 좋은데....
유령이랑 비슷하신건가요.???
아니면 일반 회원은 볼수가 없는건지..
더이상 할 말이 없네요.....
좋은글도 잘올리시지만 ,오해를 살만한글도..... 불특정다수에게 책임과비난을 하시는것같은 뉘앙스가 풍기기도하네요.
단골이라면 서로에게 서로 이익이되는 더할나위없는 좋은사이 일텐데 어느 단면만보시고 이런제목으로 글을쓰신다면 보는분들의 오해를불러오기 쉽상아닐까요? 시간오버하고 포인트 독점하는 그런 단골들은 저는 아직 못봤읍니다.
단골분들은 더 잘지키더군요. 운영자님 맞으시지요?
저도한때 어느한곳의 엄청난단골 이었죠,,,,일년에 입어만200만 적다고 하실수도있죠,,,
그곳 홍보도 많이했어요,,사장님부탁으로도했고 저스스로도했고 좋으니까,,널리알려 함께하고픈 마음에..,,
고기도 많이 나누어 주고 어찌보면 그곳 보시문화 정착되어 받은분들 단골 만드는데 일조도하고,,
낚시하는법 좀 안다고 이사람 저사람 알려주고 포인트알려주고,,,짬낚시들어가 12시간 다못하기 다반사,,,
계시판 친한단골들 항상 불 발켜주고 처움방문자 댓글달아 반겨주고,,,휴장때가서 응원해주고 비바람불면 걱정해주고,,,
우리는 이렇게 낚시하며 다녔는데 ,,,,
이젠 다 필요없이 우리끼리 즐겁구 행복하게 낚시다님,,
동감합니다.....
동감 추가요~^^
대부도 6년째 드나들며 느끼는 감정이 설량한님의 말씀에 피부로 느껴지네요.
운영자이신 달궁님의 화려하고 매끈하지만 무언가 숨겨져있는듯한 문장보다 선량한님의 직설석이고 솔직한 표현이
훨씬 설득력이 있네요. 아마, 대다수 유터다니시는 회원분들 마음일겝니다.
객관적으로 볼때엔 병장님들의 모습 별로좋게보이지 않습니다.
병장님들이 찔리는게 많은가봅니다^^
장미님?댓글에 참여 하실때는 신중을 기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님이볼때 병장인 우리가 뭐가 찔러 보입니까????
나는 현재 카페에서 병장님들의 움직임이 좋게보이지 않는다 말씀드렸습니다.
분명한 얘기고 속사정이야 어떻든간에 일반 회원들에게 별로 좋게 안보입니다^^
감생이님도 그중에 한분이시구요 카페에 쓸때는 객관성을 잊으면 안되죠..
뭐가~안좋게 보인다는 겁니까?
다니던 단골 서로 안맞아 다른곳으로 간게 잘못됐다는 겁니까?
전후 사정을 잘 모르시면 조용히 계십시요..
아래 수달님이 비유를 잘해서 댓글 달아놓으셨네요...
아..난 이런사람이 싫다..남자가 비꼬는듯한 말투로 병장님들이 찔리는게 많은가봅니다?? 님은 장미라 주둥이에도 가시가 달렷나요??
우리집 근처에 짜장면 집이 있는데 주말이면 식구들이 죽어라 짜장면만 먹다가 옆집에 허름한?뷔폐식당이 생겨서 그식당 맛보러 한번 가봤더니 짜장면 집에서 자기집 짜장면 안묵고 옆집 뷔페 먹었다고 뒷통수에 대고 험담하고 소금 한바가지 뿌려대고......사실 본마음은 뷔페한번 먹어보고 짜장면 또 먹을려고 했는데 더이상 짜장면은 먹고 싶어도 못먹고 그식당 발길을 돌려야 했지요 낚시터도 똑같은거 아닌가요?
아주~적절한 비유를 해주셨네요..
그런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댓글다니 뭐가 찔리는게 있다는둥?한마디로 대꾸할 가치를 못느낍니다...
감사
합니다..






변강쇠님 님의글이 직접본것인지 들은것인지 궁금해지네요,,,간혹 그런일도있었죠,,,,그리고 단골들은 거의 평일에 갑니다,,,다니시는 유터 요즘은 아주조용 하겠군요,,단골들 다빠저버려서,,,,님같은단골만 남았으니 이잰 대박날겁니다,,,대신 일년에 50번은 가야 단골이죠,,,업주가 돈도좀되고,,,,
겨울장미님 무슨 의도의 글이신지 당췌 소인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뭘 어쨌는데요




말씀을 가려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병장들 다 같이 싸잡아 쌈사 드시지 말구요 사람은 다 개개인이 다 다른데 좀 불쾌합니다
이카페 병장들이 무슨 먹다버린 돗돔 회도 아니고 왜?? 이렇게 싸잡아 난도질을 하십니까???? 날 다 나간 회 칼에 회 떠지는 아픔입니다 사과하십시오 겨울에피는 장미님 상당히 불쾌합니다
장프로님
냅두세요..그분에 목적이 무었을 노리는건지 모르세요



냄새가 납니다..그것도 아주 심하게.
카페 글쓸때 객관성을 잊지말라 하시던분이 정말 객관성을 잃으셧구먼.... 아니면 주관과 객관이 뭔뜻인지 모르시던가.
재미잇는 조행기나 도움되는 글을보고싶엇는데 느닷없이 남 비방하는글이나 올리고,어찌보면 정말교묘히 분란일으켜서
이카페나 특정유터 사이에 이간질시켜서 안티만들려는 의도가 있는지도 의심들게 하는군요. 이제는 뭐라 끄적거리더라도 그런글에는 가치없는 답글달 ( 특정인들 지칭해서 찔리지 않냐고 개그하시는데)
필요도 마음도 없읍니다.사과를하시던 고함을치시던 취향대로 혼자 재미있게 놀아보시지요.
저런 근거도 없고 숨겨진 목적이있는 듯한 저런 방구쟁이들 땜시 카페가 항상 화생방 상태입니다
하기사 겨울에 피는 하우스 장미니 향이 있겠습니까?? 제가 매장서 화분여러개 놓고 꽃들을 기르기때문에 아는데요 하우스 화초와 꽃은 향기가 나지않습니다 겨울피는 장미라면 장미님도 하우스 장미니 나봐야 구린 방구냄새것지 퉷~
이곳은 가만보면 가끔가다 똑똑한 사람들이 한명씩 불쑥불쑥 나타난다니까요
청산감생이님 말씀대로라면 제가 똑똑하다는



칭찬이죠 




저는 취미가 불에 쑥 집어넣기입니다 모기불 향 좋잔아요 불

쑥


불

쑥 


글다가 화상 입으면 우짤라꼬.

